전세계 여성 중 여권이 제일 강한 나라는 노르웨이이며 한국은 63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유엔이 최근 내놓은 인류발전보고서 중 `성별실력' 지수에 따르면 3차례 총리를 역임한 그로 하를렘 브룬틀란트 등 고위 정치인들을 배출한 노르웨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 뒤를 아이슬란드,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등이 이어 전통적으로 북유럽의 여성 지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실력지수'는 정계와 전문직, 과학기술계 등 주요 인사 중 여성이차지하는 비율을 근거로 산정된 것이다.

독일과 네덜란드는 6,7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는 8위, 뉴질랜드와 벨기에는 각각 9위와 10위로 유럽국가들만이 10위권에 랭크됐으며 미국은 13위에그쳤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41위로 가장 높아 아시아 지역은 전체적으로 다른지역에 비해 여권 신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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