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서민의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부채관리·노후준비 금융자문서비스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상담자 대다수가 서비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4월부터 서민과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를 연결해 무료로 일대일 금융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빚을 진 서민에게는 부채관리 계획을 설계해 준다. 생애주
정부의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 조성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계기로 한국은행 독립성와 삼권분립 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가 1일 발간한 '중앙은행 금고 탈취 미수 사건이 남긴 것' 이슈페이퍼에 담긴 내용이다. 이슈페이퍼는 주진형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이 작성했다. 정부는 지난 6월 해운·조선업종
건설노동자를 대상으로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중금리 대출로 전환해 주는 금융상품이 다음달 1일 출시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와 전북은행은 28일 금융상품 개발·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설근로자 맞춤형 체인지업론’을 8월1일 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제회는 “건설일용직 근로자는 고용이 불안하고 소득이 일정치 않아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제2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는 노동자계급의 몰락과 금융 우위의 세계화에 대한 분명한 이의제기다.”유승경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부소장이 지난달 말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한 영국의 경제상황과 투표 결과를 분석해 내놓은 주장이다.요약하자면 영국민들이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부작용을 몸소 겪고 탈퇴를 결정했다
우리나라 노동자 절반 가량은 지난해 1년간 2천500만원도 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자와 저소득자가 동시에 늘어 격차가 확대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역시 벌어져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밝힌 ‘2015년 소득분위별 근로자 연봉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노동자 평균연봉은 3천281만원이었다. 2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16일 새벽 노동자위원을 배제하고 공익위원·사용자위원 주도로 내년 최저임금(6천470원)을 결정한 가운데 최저임금 결정 과정 전반을 개선하자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정치권이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연이어 발의하면서 20대 국회에서 최저임금 관련 제도개선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양대 노총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19
금융당국이 서민 재산 형성 지원을 내걸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를 도입했지만 정작 가입으로 인한 혜택은 고소득자가 누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ISA 가입자 중 서민은 3명 중 1명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5대 시중은행 ISA 가입자 현황 자료를 분
20대 국회 첫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노동 4법이 도마에 올랐다. 야당은 "노동 4법은 대표적인 노동유연화제도로 결국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를 내놨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대정부질문에서 “지금 세계화된 경제는 심각한 양극화로 귀결되고 있다”며 “한국은 재벌대기업 중심의 경제성장으로 불공정 경제구조와 소득불평등 문제가 심각
자체신용으로 사업자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회사채 발행 인프라가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회사채 시장이 대기업과 저위험 채권에 편중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의 경우 대출 대비 회사채 비중이 85.7%나 되는 반면 중소기업은 0.2%에 불과하다.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하기에는 중소기업
여야가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에 4조2천억원의 자금지원을 결정한 청와대 서별관회의 적절성을 놓고 충돌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를 상대로 업무보고를 받았다. 쟁점은 서별관회의였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전체회의를 앞두고 금융위에 서별관회의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법을 악용해 보험금 지급을 미루거나 금액을 삭감하는 행위를 방지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보험금 지체 지급 등의 사유를 한정하는 내용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제정안은 올해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9월30일 시행된다. 보험사가 보험사기 행위
안전보건공단이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유해 화학물질 독성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화학물질 유해성 정보 스티커'를 제작·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티커는 화학물질 취급공정과 관련 설비에 부착해 해당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노동자들이 유해성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벤젠·황산·노말헥산·메탄올 등 23종의 직업병 발생 위험이 높은 물질에 부착된
노동계가 내년 최저임금으로 시급 1만원·월급 209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6천30원)보다 65.8% 인상된 액수다. 경영계는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23일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박준성)에 따르면 노사 간 이견이 큰 데다, 법적 시한(28일)이 닷새밖에 남지 않아 올해 협상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노동계-경영계 장외에서 &
"재벌에 경제력이 집중되면서 기업집단이 정치적·사회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지나치게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다. 불법·편법적 승계가 용인되도록 만들고, 이런 세습을 통해 다시 경제력이 집중되게 만드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박상인 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은 금속노조와 민주노총 재벌개혁 산별연맹&middo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국제행사에 참여해 사회적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매장을 차린다. 진흥원은 “23일부터 2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에 참여해 ‘따뜻하고 별난 가게 Store 36.5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는 각국의 수공예 창작자·사회적기업·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로 3회
금융노조가 국회와 금융당국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관련한 정책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과당경쟁 방지책을 마련하고 제도 승인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것이다. 노조는 22일 오후 국회를 찾아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ISA 관련 정책제안서’를 건넸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같은 당 최운열 의원, 정무위 국민의당 간사인 김관영 의원을
금융감독원이 불법금융 내부감시와 신고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파파라치 제도를 운영한다. 금감원은 21일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일제신고·집중단속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불법금융 파파라치 제도를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불법금융행위가 조직적이고 은밀하게 이뤄진다는 것을 감안해 파파라치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반 국민뿐만 아
지난 10년간 서울시민 중 자가주택자는 3.5%포인트 줄고 월세자는 5.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의 절반(48.4%)은 부채를 지고 있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시내 2만 가구(15세 이상 4만6천837명)와 서울 거주 외국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정부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방안으로 내놓은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에 대해 금융노조(위원장 김문호)가 “국책금융기관과 중소기업의 동반 부실을 부를 것”이라고 반발했다. 노조는 16일 오전 서울 다동 노조 투쟁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달 초 한국은행과 함께 1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해 국책
앞으로 변액보험도 예금자보호 대상에 포함된다. 변액보험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할 수 있게 한 보험상품이다. 금융위원회는 변액보험을 예금자보호 대상에 포함하는 예금자보호법 시행령이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시행령은 이달 23일부터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일반 보험만 예금자보호 대상이었다. 변액보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