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4대 연금이 이대로 가면 2050년에는 한해에만 178조원의 적자를 낼 것이란 분석을 25일 내놨다.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은 이미 정부 보전액이 투입되고 있고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또한 각각 2060년과 2036년에는 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돼 연금개혁 요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서울시공무원노조(위원장 임승룡)와 서울시청공무원노조(위원장 이대호)가 25일 서울시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복수노조가 공동으로 교섭단을 꾸리고 요구안을 단일화해 타결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노조와 서울시는 지난 1월1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실무소위원회 12회, 실무교섭 3회 등 수차례 교섭을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손영태)가 전군표 국세청장의 인사청탁용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 기관장에게 집중된 인사권한이 사건 발생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혁신방안을 정부에 요구했다. 공무원노조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기관장을 비롯한 고위공직자 몇몇에게 인사권한과 정책결정권한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어 뇌물과 상납이 끊이질 않는다”며 “기관장 말 한마디에 모
토지공사노조가 24일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87년 노동자대투쟁 과정에서 공기업의 노동자들도 꿈틀거렸고 주요 공기업에서 노조가 건설되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토지공사노조도 그중 하나다. 토지공사는 역대 정권의 국토개발정책을 실행하는 주체였다. 80년대 말부터 시작된 주택 200만호 건설부터 각종 신도시와 산업단지 건설, 그리고 최근의 개성
ⓒ 한국노총 공공연맹과 금융노조,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으로 구성된 공공공대위가 24일 오후 기획예산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 운영 민주화와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을 선포했다. 기획예산처를 상대로 한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조의 첫 공동투쟁인 이날 기자회견에는 3개 조직과 산하조직 대표자 200여명이
민주공무원노조(위원장 정헌재)가 출범과 함께 공무원노조운동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참공무원운동’을 확산키고 새로운 행정의 상을 정립하기 위해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국민들과 조합원들로부터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참 공무원의 모습,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행정의 상, 숨어 있는 전시행정·불편행정, 국민을 위한 행정을 만들
한국노총 소속의 공공연맹과 금융노조, 민주노총 소속의 사무금융연맹으로 구성된 공공부문노조공대위가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 각 조직 대표자들과 회원조합 위원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획예산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 운영민주화와 사회공공성 강화를 촉구한다. 공공부문 노조들이 독자적으로 기획예산처 앞에서 집회나 기자회견을 연 적은 많지만 대책위를
한때 그 획기적인 발상 때문에 국민적인 관심을 끌었던 토지임대부와 환매조건부 아파트, 일명 반값아파트 시범사업이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경기도 군포 시범사업에서 청약률이 저조하자 대통령의 “폐기해 버린 정책”이라는 발언에 이어 이용섭 건교부장관도 “정착되면 좋은 제도”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일반분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반값아파트 청약이 저조했던
사진=전국공무원노조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손영태)가 지난 15일 설립신고서를 노동부에 제출했으나 임원진에 해고자 포함 여부와 규약 적정성 검토 등으로 노동부가 지난 19일 현재까지 처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신고증 교부나 보완요구 또는 반려 여부는 이번주 중에 결정될 전망이다. 전국공무원노조의 설립신고는 마지막 법외노조의 법
사진=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조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조(위원장 홍성호)가 행정자치부에 노조사무실 제공을 요구하며 지난 17일 과천 정부청사 마당에 천막사무실을 설치했으나 곧바로 철거당했다. 노조사무실 제공 요구에 대해 행자부는 7개월째 “검토 중이니 기다리라”는 대답만 하고 있는 상태다. 노조는 행자부가 정부청사 내에 노조사무실을 제공할 때까지
앞으로 공기업 임직원의 해외출장이 까다로워지고 임원들의 해외 체재비도 공무원 수준으로 하향 조정된다. 지난 5월 공기업 감사들의 남미 외유성 출장 이후 감사원이 해외출장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각계에서 비판이 빗발치자 기획예산처가 다음달 ‘공공기관 공무 국외여행 지침’을 확정해 내놓기로 했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그동안 상당수 공기업은 해외출장을 떠나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임금총액에서 전체 직원의 30%에 해당하는 비정규직 임금을 누락한 자료를 제출해 지난해 정부산하기관 경영평가 산업진흥유형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알려지자 공공부문 노동계가 경영평가제도를 근복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매년 한번씩 실시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는 임직원의 성과금과 직결되고 예산권을 쥔 기획예산처
정부로부터 독립해 상설 민간위원회로 만들어지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기금운용 전문성을 우선 고려해야 할까, 가입자의 참여를 확대해야 할까. 지난 19일 오후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강당에서 열린 ‘국민연금법 개정안’ 공청회에서는 정부와 가입자단체의 이 두 가지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이태수 꽃동네사회복지대 교수는 “정부의 기금운용위원회 구성안을 보면
한국산업안전공단노조(위원장 김용선)가 지난 17일 조합원들과 공공연맹 회원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7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김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공기관운영법 시행, 감사원과 노동부의 중복감사 등으로 자율경영이 어려움에 처해있고, 대선 이후에는 대대적인 공공기관 구조조정도 예상된다”며 “산
내년부터 공공기관 비상임이사와 비상임감사는 필요한 경우 수시로 직무수행실적 평가를 받게 된다.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는 지난 16일 10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기업·준정부기관 비상임이사·감사 직무수행실적평가계획 수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16개월 이상 재임한 비상임이사 및 비상임감사는 임기 중에 1회, 상임감사 및 감
교육부가 로스쿨 총 입학정원을 1천500명으로 발표하자 로스쿨을 준비하는 대학은 물론 시민사회단체까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법대학장협의회, 법학교수회, 전국공무원노조, 사법개혁연대회의 등으로 구성된 ‘올바른 로스쿨을 위한 시민인권노동법학계 비상대핵위원회’는 18일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로스쿨
명절이면 국회 의원회관은 갈비세트, 전복, 양주 등 고가의 선물을 전달하는 택배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당직자들은 고가의 선물을 받을 수 없게 돼 있지만 어쩐 일인지 국회만은 이에 아랑곳 않고 공개적으로 선물이 오간다. 실제 지난 추석 국회를 밀착 감시한 민주공무원노조 부정부패추방위원회에 따르면 의원회관
최근 기획예산처가 각 공공기관 감사실에 지시한 인건비·보수, 조직·인사운영 및 예산집행 등 경영실태 조사에 대해 공공기관 노조들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공공연맹은 17일 회원조합 대표자회의를 열고 “기획예산처가 공공기관 경영실태에 대한 정보를 언론에 제공해 비판기사를 부추기고 공공기관 통제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각 공공기관의 임금, 인사 등에
투자비 회수가 이미 끝난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시적으로 없애고, 교통체증이 극심해지는 추석 등 명절에는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받지 않으면 어떨까. 이런 내용을 담은 유료도로법 개정안이 정기국회에서 발의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심의중이다. 개정안에는 △투자비 회수 완료 노선 통행료 무료화 △최저속도 이하 구간 통행료 인하 △명절·출퇴근
사진=공무원노조 공무원 노동기본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의 필요성에 공무원노조들과 정부가 의견 접근을 이뤘다. 17일 정부와 단체교섭을 벌이고 있는 공무원노조들에 따르면 공무원 노동기본권 신장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노조측에서 요구했고 16일 열린 3차 실무교섭에서 정부측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