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이 사내하청노동자들의 고용승계 요구로 노사갈등을 겪고 있다. 기존업체에 소속된 사내하청노동자들의 신규업체로의 고용승계 요구다. 1일 전국금속노조 GM대우차 비정규직지회(지회장 이대우)에 따르면 GM대우자동차 부평공장 사내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0여명은 이날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부평공장 안에 있는 휴게실에서 농성을 벌였다.
지난 7월부터 임금협상에 난항을 빚어온 적십자노사가 비정규직 400여명을 정규직화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정규직 전환 대상자의 연령을 제한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1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적십자 노사는 지난달 28일 올해 임금을 동결하되 내년부터는 산별교섭에서 국·공립병원 임금교섭 타결수준을 수용한다는 내용의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적십
경북대병원 노사가 2년 이상 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비정규직 차별을 목적으로 한 단독직군 설치를 하지 않기로 합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정규직으로 전환할 때는 계약직 경력을 100% 인정키로 했다. 30일 공공노조 의료연대지부에 따르면 경북대병원 노사는 지난달 17일 임금협약과 단체협약을 잠정 합의했다. 주목할 점은 비정규직 관련 내용을
30일 해고가 예고됐던 부평구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아무런 해결책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5명에 달하는 해고예고 통보자들은 당장 1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1일부터 ‘출근투쟁’ 계속하겠다고 결의했다. 30일 인천지역노조에 따르면 이날 기한으로 해고가 예고됐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모두 해고됐다.
ⓒ 매일노동뉴스 이랜드그룹의 유통노동자들이 전면파업에 돌입한 지 30일로 꼭 100일을 맞았다. 그러나 비정규직법을 회피하기 위한 편법적인 외주화와 계약해지로 촉발된 이랜드 사태는 여전히 터널 속을 헤매고 있다. 이날 오후, 추석을 지낸 이랜드 노동자들이 서울역 광장에 모였다. 파업투쟁 100일을 기념하고, 교착상태에 빠진 노사교섭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직장을 옮겨 정규직으로 전환되더라도 같은 직장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거나 비정규직으로 계속 근무하는 것보다 임금상승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이 15~29세 청년패널 1천163명의 2002~2005년 ‘일자리 이동과 임금변화’ 실태를 분석한 결과 비정규직이었던 청년패널이 같은 직장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됐을 때 월평균
서울 여의도 한복판인 증권거래소 주변이 비정규직 문화거리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는 증권노조 코스콤비정규직지부는 30일 “증권거래소 앞을 비정규직 투쟁 메카인 비정규직 문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앞 나무에 매단 리본띠를 주변 전체 나무로 확대하고, 비정규직 문제를 알리는 벽보와 플
철도노사가 KTX-새마을호 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3자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졌던 승무원 문제 해결 방안에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협의체 구성합의로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이철 사장은 정치적인 명분을 얻었다. 이 장관은 비정규직 분쟁사건 가운데 하나인 'KTX 문제'의 해결 계기를 마련했다는 명분을 얻었다. 이철 사장 역시
ⓒ KTX-새마을호 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해 철도노사가 3자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키로 함에 따라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단 노사정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만큼 사태의 핵심인 외주화 타당성 여부가 재론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노동부 장관이 임명키로 돼있는 공익위원이 결정적 열쇠를 쥘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30일자로 해고 예고통보를 받은 부평구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해고 철회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당장 인천지역 공무원들이 함께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평구청과 이들 비정규직 간의 교섭은 지난 20일까지 두차례 열렸지만 진척을 보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인천지역노조는 부평구청 앞에서 ‘교섭결렬 규탄 및 고용
마을버스 크기의 중형버스 도입 확대에 따른 비정규직 증가로 버스 노동계가 고민하고 있다. 광주 시내버스의 경우 현재 264대의 중형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이면 364대로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광주시 전체 버스기사의 38%를 육박하는 수준이다. 고용불안과 임금격차 등 일반적인 비정규직문제뿐 아니라 노조 조직력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와있다는
ⓒ 증권노조 코스콤비정규직지부가 거리로 나섰다. 조합원 70여명은 27일 여의도 일대에서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지부관계자는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한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코스콤은 요지부동”이라며 “시민들에게 코스콤의 행태와 우리의 요구를 알리기 위해 삼보일배 투쟁을 전개하게 됐다
ⓒ 20일 오전 민주노총 증권산업노조 코스콤 비정규지부 조합원이 서울 여의교 북단 30미터 높이의 철탑에 올라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날 내린 빗물에 비친 모습. 정기훈 기자 photo@labortoday.co.kr 증권노조 코스콤비정규직지부 조합원인 이인철(33)씨가 ‘코스콤 원청 사용자성 인정과 직접 고용’을 촉
현대자동차 울산3공장 사내하청 노동자 5명이 19일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차비정규직지회(지회장 신병두)는 이날 "3공장에 새로 들어온 K업체가 기존 관례와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조합원 5명을 고용승계하지 않았다"며 "계약해지당한 5명의 노동자가 오전 8시부터 3공장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회
노사정위원회 비정규직법후속대책위원회가 무분별한 외주화 규제 등 의제 합의에 실패하면서 20일 상무위원회로 공이 넘어가게 됐다. 후속대책위는 19일 오후 제12차 전체회의를 갖고 이에 앞서 지난 12일 상무위 간사회의에서 합의한 4개 주요 의제를 논의에 부쳤다. 4개 주요 의제는 △비정규직 실태조사 △비정규직 입법에 따른 중소
철도공사가 KTX-새마을호 승무원 문제와 관련해 언론사와 전문가들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철도공사는 19일 "최근 인터넷 언론 과 담당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5천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지난달 3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자치단체·청소대행업체 및 유통부문 비정규직 노
이랜드 사태가 10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조 핵심 지도부에 대한 연행과 구속이 잇따르고 있어 지도부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19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홈에버 월드컵몰점에서 연행된 김경욱 이랜드일반노조 위원장을 대신해 노조를 이끌어온 홍윤경 사무국장이 지난 16일 홈에버 면목점 점거 중 연행됐다. 또 유통기간이 지난 식품이
ⓒ 매일노동뉴스 공공운수연맹은 19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완전한 정규직화와 이에 맞는 예산편성을 촉구했다. 공공운수연맹은 이날 “정부의 생색내기 식 홍보와 달리 나온 대책은 소리만 요란한 빈깡통이 되고 있다”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하면서 정규직 전환에 따른 예산을 기관별로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얘
ⓒ 매일노동뉴스 오는 10월1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공공기관 비정규직 노동자 가운데 가장 수가 많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전환계약서 작성을 거부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공공기관비정규직대책추진위원회가 밝힌 무기계약 전환대상자 7만1천861명 중 무려 5만1천205명이 학교·교육행정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다. 19일 노동
ⓒ 매일노동뉴스 조선업계 후발주자인 통영에 소재한 성동조선해양(주)(사장 유관홍)가 직원을 채용할 때 정규직으로 뽑았다가 근로계약서 작성시 1년짜리 계약직으로 전환해서 계약을 맺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입사 후에 계약직으로 근로계약 지난 8월6일자로 성동조선해양(주)에 생산직 경력직으로 입사한 김아무개씨는 입사 당시 정규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