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12일 오후 1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무상의료 관련 법률 개정안’ 공청회를 연다. 이날 공청회에는 민주노동당 TFT 활동에 참여 중인 임준 가천의대 교수와 이민종 변호사가 각각 ‘법률 개정안 제출 배경 및 의의’와 ‘개정 법률안에 대한 이해’에 대한 발제를 맡는다. 토론자로는 이혜선 민주노총 부위원장, 최희주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
재계가 여름휴가를 농촌에서 보내자는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11일 전경련은 올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도시민들이 우리 농촌에서 건전하고 알차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회원사에 '여름휴가 농촌에서 보내기 운동 동참' 제목의 편지를 보내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은 전경련이 지난해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1사1
민주노동당 최규엽 최고위원이 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해 이에 금이 가는 등 부상을 당했다. 경찰의 민노당 지도부 폭행은 지난해 8월 이영순 의원이 이라크파병에 반대하는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경찰로부터 폭행당한 뒤 거의 1여년만에 또 일어났다. 민주노동당에 따르면 최 최고위원에 대한 경찰 폭행은 지난 10일 평택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위한 7·10
열린우리당이 8·15 일반사면과 특별사면을 추진하고 있어 불법대선자금 관련자들 대부분이 면죄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은 지난 9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복 60주년을 맞는 8월15일 대규모 일반사면과 2002년 대선에서의 정치자금법 위반자에 대한 특별사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번 사면 계획을
금융감독당국이 금융사들의 과징금 부과기준을 강화했다. 금융사들은 관계법령 위반금액이 100억원을 넘을 경우 지금보다 많은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8일 금융감독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금감위의 이번 조치는 현행 제도에서 위반금액이 커져도 과징금 부과비율은 줄어드는 문제점이 있었
국내 시장에서 외국자본의 영향력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헤지펀드 등 투기성 자본의 규제를 넘어선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견해는 외국자본 유치에 혈안이 돼 있는 재경부 등 정부관료들의 시각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흥미롭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실 보좌관인 임수강 경제학박사는 8∼9일 충북 수안보에서 열린 한
정부의 에너지 소비 억제대책에 대해 재계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 정책 제언' 건의를 통해 "정부가 에너지 위기 때마다 캠페인성 소비 억제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 효과가 미미할 뿐 아니라 오히려 소비심리를 위축시킨다"며 "에너지 가격은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현실화 하는 등 소비생활을 정착시킬 수 있는 근
우리나라의 인구조밀도가 세계 3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서울공화국'이라는 말답게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은 수도권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인구는 현재 64억7천만명이며 2050년에는 90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2018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가장 왕성하게 일하는 세대인 25~49세 연령
요즘 경제상황 읽기가 쉽지 않다. 고유가에 환율이 요동치는데 주식시장은 연중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저금리에 부동산가격이 폭등하는데 물가는 안정적이라는 발표가 나온다. 게다가 산업생산동향 등 각종 경제관련 지표들은 달마다 일희일비를 거듭하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회복은 되고 있지만 체감하기는 힘들다'는 진단을 내렸다. 지난 8일
기업 4곳 중 1곳은 올 여름 휴가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전국 100인 이상 회원사 25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하계 휴가 계획 실태' 조사 결과, 조사대상의 73.9%가 하계 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나 나머지 26.1%는 휴가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휴가 계획이 있다
민주노동당은 11일부터 13일까지 의원단 워크숍을 갖고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연정' 문제와 정국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정에 관한 토론 결과는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가 12일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민주노동당은 이번 워크숍에서 열린우리당이 제안한 대화기구 구성에 대한 입장도 정리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의원단은
우리나라에도 무보증소액대출(micro credit) 등 금융소외자 지원사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위원장 윤증현)은 7일 여의도 본원에서 사회연대은행인 사단법인 '함께 만드는 세상'(이사장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과 결연을 맺고 금융소외자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금감원은 "올해가 UN이 정한 빈
삼성그룹이 공정거래법에 위헌소지가 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하자 재벌개혁에 앞장서 온 참여연대가 삼성카드와 금융감독당국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금산법)을 어겼다며 고발하며 맞섰다. 그러나 피고소인인 금융감독원은 법 시행에 문제가 없었다는 주장이다. 지난 6일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유석렬 삼성카드 대표이사
경영계는 계열사 투자가 실제로는 국가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낳고 있다며 공정거래법과 금융산업구조개선법의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금융회사의 계열사 주식보유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정책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정부의 의결권 규제가 공익에 부합하는 것인지 여부가 불투명한 만큼 공정거래법 관련조항은 물론 지난 5일 국
재벌 기업에 대한 노동행정이 한계를 갖고 있다는 실질적인 사례가 담긴 백서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우원식 의원(열린우리당)은 지난해 10월에 실시된 ‘노동부 삼성 SDI 특별조사’ 내용 등 각종 자료를 담은 100여쪽 분량의 백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우원식 의원실은 “생산현장에서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는 초과근로가 여전하지
노동계의 여름투쟁이 줄줄이 예고된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불합리한 3대 임금관행의 개혁을 주장하고 나섰다. 8일 전경련은 '임금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보고서를 내고 대기업 정규직의 고율 임금인상, 성과와 연계되지 않는 연공급(호봉제) 임금체계, 노조전임자 급여의 사용자 지급 요구 등 불합리한 3대 임금관행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구직자의 절반 이상은 공기업 등이 지방으로 이전해도 입사경쟁률은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취업전문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구직자 1,200명을 대상으로 ‘기업 지방이전에 따른 입사경쟁률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중 55.7%(668명)가 “지방으로 이전해도 입사경쟁률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문병호 열린우리당 의원이 7일 ‘제3자 개입 금지조항’을 완전히 삭제하는 내용의 노동조합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을 의원 16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제3자 개입금지를 규제한 노조법 제40조를 완전히 삭제, 노조의 쟁의행위에 제3자 개입을 보장하는 것이 뼈대이다. 개정안은 구체적으로 △노조법 제40조를 삭제하고 △벌칙에 관
한국노총이 7일 노사정위 탈퇴 ‘카드’를 꺼내면서 노사정위원회는 양대노총 등 노동계가 모두 빠진 채, 당분간 표류할 수밖에 없게 됐다. 지난 99년 2월 민주노총이 탈퇴한 뒤 노사정위는 한국노총만 참여, ‘반쪽짜리’라는 비판을 받아 왔으나 이번에 한국노총까지 탈퇴하면서 사실상 운영이 힘들게 됐다. 노동계, 사용자, 정부 등 3자 구도인 노사정위 한
부동산 가격 상승, 미국과의 금리역전 가능성 등에도 불구, 한국은행이 아직은 경기활성화에 무게를 실었다. 같은날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심리 지표도 또 다시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결정에 힘을 보탰다. 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콜금리 목표를 연 3.25%로 동결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0.25%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