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치과병원설치법에 대한 폐지 법률안이 지난 28일 발의됐다. 열린우리당 구논회 의원은 "서울대병원설치법은 당연직 이사의 직급 및 병원장 임명권자의 차이를 제외하고는 국립대병원설치법과 대부분 일치하고 있다"며 "아무리 서울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인정하더라도 굳이 별도의 설치법을 둘 필요가 없다"며 이 법률안의 폐지와 국립대병원·치과병원설치법의
열린우리당은 지난 29일 비정규법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당은 이번 조사가 외부 전문기관인 ‘폴앤폴’에 맡겨서 28일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은 “일부 언론이 조사결과를 은폐하고 있다고 해서 결과를 발표한 것”이라며 ‘은폐 의혹’을 부정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열린우리당은 주말인 지난 25
열린우리당이 (주)폴앤폴에 의뢰해 실시한 비정규법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민주노총과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실에서는 “최소한의 객관성도 상실한 어이없는 조사이자 통계적으로 의미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여당 여론조사가 “공정성 시비를 낳더라도 유리한 결과를 내놓겠다고 작정을 하지 않았다면 도저히 나올 수 없거나, 근거 없는 왜곡과 예단이 주
한국노총 고 김태환 충주지부장 사망으로 특수고용형태 노동자 문제가 사회적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노사정위에 계류 중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보호방안’ 논의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원배 노사정위 상임위원은 30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갖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특별위원회 논의시한이 6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 논의 결과를 본위원회를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컸다." 국내 한 연구기관의 상반기 경제에 대한 총평이다. 올 초 소비자 및 기업의 경제회복 심리는 급속하게 호전된 반면 실물경기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한 것. 건설 및 설비투자의 급격한 위축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올 하반기 역시 고유가, 재고증가율 상승 등 부정적 요인으로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점쳐졌다.
연구기관들이 하반기 경제를 일제히 어둡게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속도가 더디긴 하지만 경기회복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4월 3.8%보다 다소 높은 증가세로 통계청은 당분간 현 수준의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열린우리당이 비정규법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비정규직의 고통을 덜기 위해서 법안을 가능한 빨리 입법하고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당 환노위 소속 의원들은 29일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열린우리당의 의뢰를 받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폴앤폴’이 28일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여야 의원 62명이 29일 ‘누더기’ 과거사법을 고치자는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열린우리당 임종인 정청래 의원과 한나라당 고진화 의원,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과 민주당 손봉숙 의원 등 여야 의원 62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규명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기본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개정안의 뼈대는 현행법의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정부가 외환거래 규정을 개정,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정부는 외환위기 이후 침체된 해외투자를 활성화시키고 국내 넘쳐나는 달러를 방출시키는 동시에 동북아 금융허브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16일 발표한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의 추진 및 동북아 금융허브 지원을 위해 외국환거래규정을 개정,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민주노동당 의원들의 ‘몸값’이 최고치를 기록, 민노당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29일 국회에서는 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윤광웅 국방장관 해임결의안을 두고 대립했다.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나라당이 발의한 장관 해임 결의안이 통과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재적 299명 중에 150명 이상이 동의해야 하는 것. 하지만 한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은 28일 민주노동당의 환경노동위 회의장 점거로 비정규법을 심의하지 못하게 되자 강한 어조로 민주노동당을 비난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우리당 고위정책회의에서 “민주노동당이 지난 일년 동안 노동자 대중의 삶과 질 개선을 위해 낸 법 중에 통과된 것은 하나도 없다”며 “(민주노동당은) 현실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법안, 심사
비정규법의 6월 국회 처리가 무산됨에 따라 법안의 향배에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당은 “더이상 비정규법안에 관해 앞장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그간 노사정 대화를 주도했던 이목희 의원은 환노위 법안심사소위원장을 사퇴했다. 제종길 의원도 환노위 간사직을 사퇴했다. 법안을 더이상 주도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다. 이에 따라 노사정 대화가 재개될
열린우리당이 비정규직법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도 불리한 결과가 나오자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29일 오전 “우리당이 여론조사 결과를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리당은 “조사 결과가 나온 것이 없으니 은폐 주장은 말이 안 된다”고 해명했다. 우리당은 “현재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 중”이라며 “이르면 29일 결과를 발
재계가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기업윤리학교를 열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27일 전경련회관에서 '제5기 전경련 기업윤리학교'를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발표자는 한국존슨앤드존슨, 유한킴벌리, 하이닉스반도체, 한국전력 등 4곳의 윤리경영 담당 부서장. 한국존슨앤드존슨은 기업 신조가 기업문화로 정착됐고 CEO의 강력한 실천의지에
지난달 말까지 공적자금이 45% 회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재정경제부는 27일 올해 5월말까지 총 167조6천억원의 공적자금이 지원돼 이 중 75조5천억원이 회수돼 45.0%의 회수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만 놓고 보면 1조1,072억원이 지원됐고 5,855억원이 회수됐으나 올 1~5월 전체로 보면 2조 5,476억원 지원에 5조 2,393억
정부가 토지 및 주택투기지역을 전국 30여곳에 무더기로 지정했다. 정부는 27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토지투기지역 및 주택투기지역을 심의한 결과 후보 34곳 가운데 30곳을 투기지역으로 확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토지투기지역은 수도권 17곳, 지방 5곳 등 22개 지역이며 주택투기지역은 대구 4곳 등 총 8개 지역이다. 토지투기지역
들쑥날쑥 우리나라 증시는 변동폭이 크기로 유명하다. 상장됐다 사라지는 회사도 부지기수고 그에 따른 투자자들의 피해 또한 컸다. 그만큼 시장 기반이 약하다는 증거. 이같은 학습효과 때문에 시중의 넘쳐나는 부동자금은 좀처럼 증시로 되돌아오지 않는다. 이에 금융감독당국이 기업의 상장유지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 증시의 수요 및 공급 기반을 확충해 안정성을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농업해양수산위원회)은 27일 해양수산부 국회 현안보고에서 ‘항운노조 대책 문건’에 대해 추궁했다. 강기갑 의원은 “정부가 (상용화 등을 핵심으로 하는) ‘항만노무공급체계 개편을 위한 지원특별법’을 충분한 노사정 협의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왜 서두르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했으며, “국회 농해수위 법안심사소위가 특별법 처리 유보
열린우리당이 비정규법에 대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과 노동계는 조사 결과가 불리하게 나오자 결과를 숨기려 한다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노동계는 이날 오전 비정규공대위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노사합의를 거쳐 비정규법을 입법하라고 촉구했다. 우리당은 당초 이날 오후 자체 여론조사
환경노동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잇달아 충주를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환노위 간사인 제종길 열린우리당 의원과 배일도 한나라당 의원, 김형주 우리당 의원은 27일 고 김태환 한국노총 충주지부장 사망사건 현장을 찾아 해법을 모색했다. 제 의원과 김 의원은 최근 충주를 다녀온 데 이어 다시 방문했다. 우리당에서는 김영주 의원이 두 차례 충주를 찾았다. 단병호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