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특히 편의점, 대형마트의 심야영업 제한, 목욕탕 찜질방 등의 영업시간 제한 등은 내수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통·자영업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승용차 10부제의 경우 시행 효과가 월 약 1,100억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10부제에 참여하고 있는 차량이 상당수에 달하고 제도시행에 따른 행정비용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효과는 적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에너지 가격이 결정되고 소비자가 사용 여부를 판단하도록 맡긴다면 자연스럽게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장 메커니즘을 통한 합리적 소비 여건 조성과 수송부문의 에너지 효율 제고 등 근본적 처방이 요구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