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해고자 김석진씨가 민사소송 최장기 기록인 8여년동안의 법정 다툼을 끝내고 오는 22일 대법원 최종 재판을 앞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김씨를 응원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은 18일 논평을 통해 “대법원의 판결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 때에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고 실추된 김씨의 명예 회복을 바라는 각계의 시선이 대법원으로 집중되고 있다”며 “비록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19일 '항공사 노사의 합리적 단협을 위한 제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조종사 노조의 월권적 인사·경영권 침해와 비행안전을 저해하는 요구를 심각히 우려한다"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경련은 또한 항공운수사업의 공익적 성격과 국민경제와 공중 일상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초래한다는 점을 들어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조종사 파업에 대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우려와 유감을 밝힌 반면 민주노동당은 파업의 정당성을 강조해 대조를 이뤘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18일 상임중앙위원 회의에서 “경제회복 분위기가 무르익는 상황에서 대형 노사분규가 생겨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조성할까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항공사에 이어 보건의료노조와 금속노조도
경찰청이 인권탄압의 현장이었던 남영동 대공분실을 인권기념관으로 재단장하기로 하자 이영순 민주노동당 의원이 “이벤트만 하려 든다”며 경찰청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6월 초 남영동 대공분실과 홍제동 분실을 방문한 직후 경찰청에 장문의 편지를 보내 이적단체와 좌경세력 수사 등을 담당하던 경찰청 보안4과의 기능 폐지와 대공분실의 국가기념관화를
여야가 부동산 투기 잡기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민주노동당도 ‘토지공개념’ 도입을 제안하는 등 공세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는 같은 '토지공개념'을 두고도 택지소유상한제와 토지초과이득세 등 '소유제한' 방식의 제도를 도입하자는 의견과 토지공유제 확대, 국공유 토지 장기임대제 등 불로소득의 원천을 차단하는 방식의 '토지공개념'을 도입하는
재경부의 금리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높은 가운데 정부가 금융정책협의회에서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현 금리수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금감원이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발표하면서 이 달 들어 대출증가율이 큰 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 양천식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이성태 한국은행 부총재는 금융정책협
민주노동당이 무상의료와 무상교육 도입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민노당은 관련법안 국회 제출에 앞서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역 등 전국 16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민주노동당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해 오는 우산 오는 9월 정기국회에 △모든 의료비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적용 △ 만 7세 미만 아동과 임산
최근 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기업들이 수익성 악화를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한계사업 정리, 생산 및 고용감축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여 노동계에도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상위 500개사(응답기업 26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유가 급등이 기업에 미치는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끼쳐 온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새로운 위원들로 채워졌다. 지난 15일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헌법상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 자문위원으로 각 분야 전문가 26명을 위촉하고 부의장으로 어윤대 고려대 총장을 지명해 참여정부의 제3기 자문회의를 구성했다.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국민경제자문회의는
민주노동당의 당직공직겸직금지제도 개편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면허용 또는 전면금지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이며, 대표 또는 당 3역만 푸는 식의 개편안은 논의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저녁 비공개로 열린, ‘당직제도 개선위원회’ 회의는 실질적인 논의를 시작하는 첫 모임이었던 만큼 각 위원들의 의견을 모두 쏟아내고, 쟁점이 어
광복 60주년을 맞아 8월15일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650만명 대사면’과 관련해 열린우리당이 노동운동 관련자 1,200여명도 사면 복권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 불법대선자금 관련 정치인 사면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일각에서는 노동운동 관련사범이나 생계형 사범을 대거 사면 복권하면서 비리 부패
양대노총이 사상 유례없는 노동위원회 탈퇴 결정을 내린 가운데 김대환 노동부장관이 '노정관계'에 갈등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또한 김 장관은 비공식적인 정치적 협상을 따로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은 15일 제주도에서 열린 현대경영학당 주최 2005년 제1회 최고경영자 세미나 '제주 아고라'에서 '참여정부의 하반기
산업자원부는 오는 10월 9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8차 서울 세계화상(華商)대회를 활용한 '화상 네트워크 활용 10개 과제'가 민간합동으로 추진된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산자부와 세계화상대회 조직위원회는 국내기업 및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화상자본 유치 △중국·동남아 시장개척 △한-화상간 협력채널 구축 △한류문화 확산 등
민주노동당이 경찰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했다. 민노당은 지난 10일 평택 평화문화제 당시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당초 경찰청장 ‘사과’ 요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청장 해임’을 요구하기로 14일 결정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영순 의원과 이정미 최고위원을 공동대책위원장으로 하는 ‘폭력진압
정부와 열린우리당에서 연일 강력한 부동산 투기대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세부담 상한 폐지가 중점 검토되고 있다. 상한 폐지를 종합부동산세와 연계해 보유세 실효세율을 조기에 앞당기겠다는 것. 경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양도세의 실거래가 적용에 유보기간을 두려던 당초 방침도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4일 김석동 재경부 차관보
민주노동당이 본격적으로 당직제도 개편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최고위원단 등 당 지도부가 당 안팎의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은 14일 특집기사가 당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반론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특정정당이 언론에 반론보도나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경우는 흔해서 그리 눈에 띄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민노당이 이런
제주도가 기초자치단체 폐지 등 행정계층 구조개편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이에 대한 제동을 걸고 나섰다. 민주노동당은 14일 논평을 통해 “제주도의 주민투표는 지방분권과 참여자치를 확대하려는 지방자치의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지방자치의 후퇴”라며 “혁신안은 위헌소지도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주민투표에 붙인 안 가
재래시장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울 등 7대 도시 재래시장의 720여개 점포 상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3/4분기 시장경기실사지수(MSI)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전망치가 68을 기록, 2/4분기보다 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단가와 외상거래, 마진 등 기타 지수도 모두 100 미만을 기록해
민주노동당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른 파장으로 뒤숭숭하다. 당은 14일 “민주노동당이 뒤집어진다”는 특집기사를 보도한 에게 최규엽 홍보위원장 명의로 반론보도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14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는 일부 최고위원들이 에 실린 주대환 정책위 의장 인터뷰와 특집기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당 차원의 대응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이 13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진행되는 '섬유업계 CEO 워크숍'에 참가, 섬유산업정책의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서 이 장관은 섬유쿼터 폐지 및 지역주의 확산, 산업용 섬유 및 패션의류 비중 확대 등 세계 섬유산업 및 교역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리 업계도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