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보험 부과·징수 통합과 관련해 정부가 오는 28일 대통령 보고를 거쳐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 지난 16일 정부가 4대 보험 징수일원화를 추진한다는 기사가 터져 나온 후 정부는 일단 “확정된 것이 아니라 논의단계”라며 한발 물러서 있는 상태다. ‘시기상조론’을 밝힌 노동계는 정부가 28일 징수일원화를 공식화 하면서 추진단 구성과 국회 상정 등 향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은 24일 “검찰이 떡값 판사 4명과 검사 1명, 경찰 2명을 잡고서도 무혐의 처리하고, 비위 사실을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선에서 수사를 끝냈다”며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가 불치병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23일 발표한 법조브로커 김홍수 사건 조사결과에서 현직 부장판사 4명과 현직검사 1명, 현직 경찰 2명이 20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대타협 구상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김 의장은 24일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과 만난 자리에서 네덜란드 사례를 들며 노·사는 물론 시민단체, 정당, 정부 등이 함께 하는 ‘다자테이블’ 구상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열린 간담회에는 김 의장과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 이계안 비서실장, 우원식 부총장 등 열
보건의료노조가 24일 오전 7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오후 6시 현재 노사교섭이 이어지고 있으나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노동부와 중앙노동위원회는 교섭 과정을 지켜보며 직권중재 회부 여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노동부는 마지막까지 자율교섭 타결의 기대를 강조하고 있다. 노동부 한 관계자는 “노조가 자율교섭 타결 의지를 가지
노사관계 로드맵 논의시한이 9월4일로 정해진 가운데 만약 이때까지도 합의되지 못한다면 정부는 예정대로 입법예고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입법예고 시기는 9월10일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노동부는 23일 그동안 진행돼온 로드맵 논의에 대해 기자브리핑을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까지 논의는 지난 10일 8차 노사정대표자회의의 모두 4
한나라당이 사실상 KBS노조의 손을 들어줘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이 민주노총 소속 노조의 요구를 지지하고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안홍준, 배일도, 신상진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환노위원들은 지난 22일 정연주 사장 연임 반대와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한미FTA 저지 등을 내걸고 임단협 교섭에 들어간 언론노조 KBS본부를 찾아 노조 지도부와
지난 10일 노사정대표자회의가 공무원·교사·교수 노동기본권과 관련해 양대노총-노동부-노사정위 4자 논의 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지만 행자부의 공무원노조 탈퇴지침 등이 쟁점화되면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사관계로드맵 논의시한인 9월4일까지 관련 노사정 협의가 한 차례도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공무원노조는 23일 기자회견
민주노동당 의원단 대표를 지낸 국회 문광위 소속의 천영세 의원이 다른 정당 지도부나 문광위원들과 마찬가지로 성인오락실의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천 의원은 이창연 (주)한국도서보급 전 이사로부터 지난해 5월과 11월 두 차례에서 걸쳐 각각 50만원과 100만원씩 모두 150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23일
지방선거 낙선에 대한 보은용 낙하산인사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이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임명돼 이날 오후 취임식을 가졌다. 이로써 공단은 이성재 전 이사장이 지난 6월말로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지 두 달 가까이 만에 새 수장을 맞게 됐다. 이 이사장은 취임식 후 공단의 양대 노조를 방문한 자리에서 낙하산인사 논란을 의
우리나라 기업의 지난해 평균정년은 56.8세로 매우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노동부는 지난 2~3월 전국 300인 이상 사업장 1,852곳의 정년제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노동부가 정년제도 현황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0년 57.2세에서 2001년 56.7세로 0.5세 짧아진 이래 2002년 56.6
한나라당이 을지포커스 훈련에 반대하는 공무원노조를 ‘막가파’식 불법단체라고 맹비난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북한은 유사시 외부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훈련에 대해서조차 ‘민족공조’ 운운하며 연일 격렬한 선동을 벌이고 있는데, 국민의 세금으로 봉급받는 전공노가 ‘막가파’식 장단을 맞추고 친북좌파세력
노동부가 KTX여승무원에 대한 철도공사의 불법파견 여부를 재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노동부 조사 과정에서 불법파견을 뒷받침하는 문서들이 발견됐다며 승무원들에 대한 불법파견 판정과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비정규직철폐운동본부는 8월22일자 보도를 인용, “철도공사가 불법파견을 했다는 구체적인 문서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노동부는 23일 오후 3시 과천청사 국제회의실에서 한미 FTA 노동분야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다음달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한미 FTA 3차 협상을 앞두고 정부 전 부처에서 이해관계 당사자의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에 앞서 진행되는 것이다. 노동부가 주최하는 토론회는 ‘한미 FTA와 노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이명로 노동
열린우리당과 민주노총의 간담회가 회담 장소에 대한 양쪽의 이견으로 일단 무산됐다. 간담회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사회적 대타협(뉴딜)을 추진하고 있는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등 당 지도부는 22일 오전 민주노총을 방문하려 했다. 그러나 민주노총 쪽이 광화문 농성장에서 간담회를 하자고 제안했고, 열린우리당이 민주노총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이날 일정
우리나라 노동자가 은퇴하기 전 마지막으로 근무했던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연수가 21.4년으로 유럽국가 은퇴자보다 4년이나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간한 에 따르면, 지난 4~5월 45세 이상 4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령화연구패널 예비조사’(신현구 책임연구원)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고령화연구패널 예비조
21일부터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된 가운데 이상수 노동부장관이 비정규직법안의 처리를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두 번째 호소 편지를 보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장관은 지난 6월 비정규직 입법을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1차 호소 편지를 보낸 데 이어 최근 2차 호소 편지를 보냈다. ⓒ 매일노동뉴스 “‘비정규직 보호법안’의 통과가 계속 미뤄져
민주노총과 산업자원부가 일자리 창출과 산업공동화 등을 놓고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민주노총과 산자부가 공식 만남을 진행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이날 간담회가 정례적인 정책협의회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윤영규 수석부위원장, 김태일 사무총장, 공공 금속 화학섬유 민간서비스연맹 위원장 등 민주노총 관계자들과 정세균 장
민주노동당 과천시위원회(위원장 김형탁)가 과천 코오롱본사 앞에서 장기투쟁을 벌이고 있는 코오롱노조 해고자 가족들을 초청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코오롱노조 해고자들은 지난해 2월 정리해고 이후 지금까지 500여일이 넘는 장기농성을 벌여왔으며, 특히 코오롱 본사가 위치한 과천에서 8개월 전부터 천막농성을 진행해왔다. 이에 민주노동당 과천시위원회와 과천
노동부는 지난 18일 대통령 특별보고를 통해 노사관계 로드맵을 예정대로 9월 중 입법예고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비정규직법안의 연내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초에 이뤄지는 대통령 업무보고와는 달리 정기국회를 코 앞에 둔 상황에서 노동부가 '대통령 특별보고'를 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 임기 내 처
부모의 소득격차가 자녀의 교육격차로 이어지고 핵심근로계층인 20~30대에서 비정규직 노동자가 늘어나는 등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저출산·고령화 및 양극화 등 극복을 위해 한국노동연구원, 한국교육개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여성개발원 등 국책 연구소와 공동으로 ‘양극화 극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사회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