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오는 22일까지 행정대집행 등을 통해 전국 기관-지자체의 전국공무원노조 사무실을 폐쇄할 방침을 발표했다. 행자부는 "지금까지 소위 전공노 사무실이 설치된 총 162개 기관이 모두 사무실을 자진 폐쇄토록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중 사무실 폐쇄조치까지 마친 8곳의 경우, 사무실 폐쇄와 관련한 특별한 물리적 충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력 논란 시비로 임동규 중앙당기위원장의 진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임 위원장의 사퇴를 권유했다고 3일 밝혔다. 당은 "이번 주 안에 임 위원장이 사퇴하리라 본다"며 "이번 기회에 선출직 당직자의 후보 검증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선동 당 사무총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논란이 일고 있는 임 위원
한국노총과 경영계가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와 복수노조 허용 및 창구단일화 등 노사관계 로드맵 2개 핵심쟁점을 ‘5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노사정이 2일 오후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제10차 노사정대표자회의를 열어 오후 3시부터 5시간여 동안 마라톤 회의를 벌인 끝에, 정부와 민주노총을 뺀 한국노총과 경영계(경총·대한상의)가 △복수노조 허용, 전임자 급
재정 등을 이유로 여의도 국회 앞 당사를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당산역 인근으로 옮기려던 민주노동당 당사이전 계획에 급제동이 걸렸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24일 최고위원회를 통해 당사 이전 계획을 2주 동안 보류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따라서 당사 이전 여부 등은 오는 9월7일을 전후해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투기자본감시센터가 투기펀드 론스타의 ‘먹튀’ 행각을 용인하고 있다며 행정법원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투감센터는 31일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4년 10월 투감센터 등이 제기한 ‘론스타의 외환은행 주식취득 무효 확인 소송’의 원고적격을 문제 삼아 서울행정법원이 각하 결정을 내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투기자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9월초 비정규직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해 둔 가운데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공언했던 파견법 2개 조항의 재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열린우리당 우원식 이목희 의원 등은 지난해 2월 비정규직법이 환노위를 통과한 직후 기자회견이나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한나라당의 요구로 ‘후퇴’ 한 파견법 2개 조항을 오는 정기국회 회기 안에 재개정하겠다
민주노동당은 상품권 발행업체 중 하나인 한국도서보급 전 이사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천영세 의원과 의원실을 경고조치 하고 의원단에게도 주의조치 했다. 유사한 단체들로부터 후원금을 받거나 게임업체의 비용으로 외유를 다녀온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이 당으로부터 어떠한 조치를 받지 않고 있는데 비하면 상대적으로 진일보한 조치로 풀이된다. 민주노동당 최고위
중앙당기위원장의 전력을 두고 민주노동당 안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31일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도 당기위원장의 거취 문제가 공식적으로 거론됐다. 임동규 중앙당기위원장은 지난 2002년 대선에서 사실상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에 가담했고, 최근에는 열린우리당 외곽단체로 불리는 ‘선진한국연대’ 고문직을 맡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으로 부상했
‘모순’…. 국제노동기구(ILO)는 노사정 3자가 주체가 돼 신뢰하고 협력하며 사회적 대화를 추구하는 국제기구다. 그리고 지난해 국내 노-정 갈등으로 1년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29일부터 제14차 ILO 아태총회가 부산에서 개최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 ILO 아태총회 기간 중 한국의 노-정관계는 서로 어긋나는 ‘모순’을 겪고 있
민주노동당 노동부문 최고위원선거가 투표율 저조로 인해 결국 무산됐다. 투표율 미달로 선거 자체가 무산되기는 창당 이후 처음이다. 따라서 재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당분간 노동부문 최고위원의 공석 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 내부에서도 선거 무효에 대한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 등을 둘러싸고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이덕우 당
이상수 노동부 장관이 29일 ILO 아태총회에서 성차별적 발언을 해서 구설수에 올랐다. ILO 아태총회 첫날인 29일 저녁 노동부 장관 주최 만찬장에서 이상수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치마와 연설은 짧을수록 좋다고 하더라”며 “인사말을 짧게 끝내겠다”고 말했다. 순간 이 말을 들은 국내외 인사들은 얼굴색이 굳어지며 만찬장이 술렁대기 시작했다.
이른바 ‘빅딜’을 위해 지난 21일로 예정됐던 민주노총-열린우리당 간담회가 회담 장소문제로 무산되기 전, 이미 합의안 문구까지 작성됐다는 주장이 열린우리당 쪽에서 나왔다.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은 지난 29일 열린우리당 서민경제회복추진위 기자 간담회에서 “당시 민주노총과 대략적으로 인식을 일치시킨 공동브리핑 문안을 만들었지만 간담회 장소를 둘러싼 이
한국노총이 30일 이상수 노동부 장관의 노사관계 로드맵 입법예고 강행 발언에 반발하며 ILO 아태총회에서 철수했다. 로드맵을 둘러싼 갈등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로드맵 논의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낮 12시30분 벡스코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장관이 30일 아침 기자간담회에서 노사정대표자회의가 협
한국노총이 30일 ILO 아태지역총회에서 철수함과 동시에 다음달 2일 예정된 노사정대표자회의 불참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은 31일 오전 상집회의를 열어 이후 대책을 논의한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한국노총과 함께 ILO총회에서 철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1일까지로 예정된 ILO 총회 일정에 참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7시30분. 부산의 한 호텔식당에서 이날 사태의 발단이 된 이상수 노동부 장관의 조찬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관을 포함한 노동부 관계자와 출입기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밥이나 들며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자”고 편하게 자리를 시작했다. 처음 노사관계 로드맵 문제를 꺼낸 것은 이 장관은 아니었다. 한 기자가 로드맵에 대한
이상수 노동부 장관의 발언과 이에 대한 한국노총의 반발로 결국 노정관계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이상수 장관이 기자단에게 노사관계 로드맵 협상경과와 내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자 한국노총은 이에 반발해 ILO 아태총회 참가단 전면 철수라는 강수로 맞선 것이다. 이날 사건은 ‘우발적’일수도 있으나 ‘어차피 맞을 파국을 조금 더 일찍 치른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
민주노동당 신임 중앙당기위원장의 전력 문제를 두고 내부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20일 제5차 중앙위원회를 통해 임동규(67) 광주도당 고문을 중앙당기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선출 당일에는 임 위원장에 대한 논란이 크지 않았다. 일부 중앙위원들은 그가 과거 황광우 성폭력 사건 당시 게시판 등에서 황씨를 두둔한 일을 문제 삼으며 성폭력에 대한
후반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됐다. 국회는 맹형규 한나라당 의원을 환경노동위원에 배정했다. 따라서 환노위는 열린우리당 7명, 한나라당 8명, 민주노동당 1명 등 정원을 모두 채웠으며, 여당 7명 대 야당 9명으로 ‘여소야대’가 됐다. 국회는 지난 7.26 재보선에서 당선된 3선 의원인 맹 의원을 환노위에 배정했다. 맹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민주노동당이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토피 STOP!’ 프로젝트가 첫 입법 결실을 거뒀다. 국회는 29일 본회의에서 지난해 12월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실내공기질관리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따라서 2008년부터 전국 모든 국공립과 민간보육시설이 실내공기질법 적용대상에 포함된다. 이로서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집 등의 ‘
노무현 대통령이 24일 여당 재선 의원들과의 청와대 만찬에서 ‘양대산맥론’을 언급하자 민주노동당이 ‘국민을 무시한 발언’이라며 발끈했다. 노 대통령이 말한 ‘양대산맥’은 “한나라당 쪽에서 이어져 오는 한 정당의 맥과 열린우리당 쪽의 흐름”이라는 것이 청와대 쪽의 설명이다. 공화당에서 시작해 민정당,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으로 이어지는 보수정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