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과 ‘근로자의날’을 법정공휴일에 포함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문병호 열린우리당 의원은 토요일과 근로자의날을 법정공휴일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민법개정안 등 8개법 개정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은 민법, 형사소송법, 군사법원법, 관세법, 응급의료법, 증권거래법, 군행형법, 행형법 등 8개 법안이다. 법이 개정되면 관공서와 은행
노동부가 직업상담원을 7, 9급 공무원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뼈대로 한 직업상담원 공무원화 방안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노동부와 직업상담원노조, 노동부직장협의회에 따르면, 노동부는 지난 15일 지방노동청, 고용지원센터장 등 80여명이 모여 기관장회의를 가진 가운데 총 직업상담원 등 1,900명을 한꺼번에 공무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사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오는 22일 공무원노조 사무실을 강제 폐쇄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권영길 의원단 대표 등 민주노동당 의원단과 만난 자리에서 공무원노조 사무실을 폐쇄하라는 행자부 지침의 철회를 요구받은 뒤 단호하게 거절했다. ▲ 민주노동당 의원단과 만난 이용섭 행자부장관. ⓒ 매일노
내년 1월부터 외국인력제도와 관련, 산업연수제가 폐지되고 고용허가제로 일원화될 예정인 가운데 그동안 사업연수생의 사후관리 업무를 담당해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중기협) 등 기존의 산업연수추천단체도 고용허가제 운영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사실상 정부가 올 초부터 비공개로 준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 산업연수제 대행기관들은 현지에서 면접과 채용까지
국민건강보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의료보장 미래전략위원회가 발족된다. 복지부는 지난 15일 고령사회 진입과 노인 의료비 급증 등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전문가 15명 안팎으로 이달 중 미래전략위를 구성, 내년 상반기까지 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고령사회의 도래와 이에 따르는 노인의료비의 급증 등 환경변화에 부응하
기륭전자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동부가 사태 해결에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민주노동당이 지적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15일, 기륭전자가 노동부의 불법파견 판정을 무시한 채 노조의 교섭 요구를 거부하고, 오히려 노조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사태가 점차 악화되고 있는데도 노동부가 팔짱만 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날 민주노동당
국회에서 노사관계 로드맵이 ‘재논의’될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의원 주최로 지난 1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입법 관련 토론회’에서는 이 문제가 최대 관심사로 부각됐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지난 9
국회가 토론회에 참석하려던 KTX 승무원들의 국회출입을 막고 나섰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의 실효성이 있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듣겠다며 단병호 의원 등 민주노동당 소속 국회의원 3명이 공동으로 마련한 토론회였다. 결국 이날 출입저지로 발제자인 KTX 승무원이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바람에 1시간 넘게 기다리던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다음 일정도
포항건설노사의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총투표에서 부결된 가운데 박승호 포항시장이 예고 없이 민주노동당을 전격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여의도 민주노동당 중앙당사를 찾아 문성현 대표와 이해삼 최고위원 등을 만났다. 박 시장은 오전에도 당사를 찾았다가 문 대표와 만나지 못하자 이 날 오후 다시 당사를 찾았다. 박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소속 여성 국회의원 7명이 파업중인 KTX여승무원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라고 요구했다. KTX 여승무원들의 파업은 16일에 200일째를 맞았다. 열린우리당 소속 유승희·이경숙·홍미영 의원과 민주노동당 심상정·이영순·최순영·현애자 의원은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인권위의 성차별 고용구조 개선권고를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한국의 ‘뉴라이트’를 미국의 ‘네오콘’에 비유하며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16일 열린우리당 부산시당 핵심당원연수에 참석한 자리에서 “부시행정부 내에 네오콘이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70년대 민권운동한 사람들이 바뀌어서 그렇게 됐다고 한다”며 “이 비슷한 것이 한나라당에 발생하
경기도가 19일부터 도내 9개 권역을 순회하며 '2006 하반기 경기도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외국인투자기업, 국내 대기업, 벤처기업, 유망중견기업 등 총 630여개 기업이 대거 참여하며, 총 4,0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19일 성남권을 시작으로 △26일 부천·이천권 △10월12일 광주권 △1
‘론스타게이트 의혹규명 및 외환은행 불법매각 중지를 위한 국민행동’은 14일 김&장 법률사무소 앞에서 ‘19차 목요집회’를 개최하고, 다음 주 목요집회가 ‘20차 집회’ 임을 강조했다. ‘론스타게이트 국민행동’은 20차 집회 때까지 검찰이 김&장 법률사무소 압수수색에 나서지 않는다면 금융노동자는 물론, 김&장 법률사무소로부터 피해를 입은 노동자들을
9.11 노사정 로드맵 합의 이후 국회에서는 처음으로 한나라당이 노사 당사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합의를 이뤄낸 한국노총과 경총은 “최선은 아니었다 해도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회가 이를 그대로 수용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다른 참석자들은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다. 민주노총과 경총 회원사이기도 한 현대차는 “사
국민의 64%는 오는 16일 시한이 만료되는 론스타와 국민은행 간에 체결한 외환은행 매매계약이 파기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 10명중 8명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한 검찰수사가 올해를 넘기더라도 ‘론스타 게이트 의혹 및 외환은행 불법매각’과 관련한 모든 진실이 끝까지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
투기자본감시센터는 노무현 대통령과 폴슨 미국 재무부 장관의 14일(한국시간)로 예정된 면담과 관련해, 론스타의 불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면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투감센터는 13일 “노무현 대통령과 미국 재무부 장관과의 면담은 이례적이고, 목적도 불분명하며, 우리나라 대통령이 미국 재무부 장관을 워싱턴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
정부가 공정거래법 등 경제법을 적용해 특수고용직 4개 업종의 불공정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의 ‘특수고용직 보호대책’을 마련해 다음 주 최종안을 발표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노동부는 “현재의 논의 속도로 볼 때 이달 안으로는 정부안을 제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동계는 “관계부처끼리 미리 입을 맞춰놓고 노동계의 반발을 의식해 ‘오리발’을 내미는 것”
금융산업노조 지방은행협의회(의장 최종하)와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실은 12일 개최한 정책간담회에서 ‘지방은행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실무팀을 조만간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문제제기 수준’에만 머물렀던 금융노조 지방은행지부들의 정책제안이 단계적인 조정을 거쳐 구체적인 법제화로 결실을 맺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지난 11일 노사관계 로드맵 노사정 합의사항에는 복수노조와 전임자 급여 과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총 34개 로드맵 과제 중 2개 핵심쟁점을 비롯해 노조법, 근로자참여법, 근로기준법 등이 총망라된 17개 과제가 합의되고 17개 과제가 현행 유지키로 합의됐다. 이날 노동부는 12일 오전 국무회의를 통해 이번 노사정
‘론스타 게이트 의혹규명 및 외환은행 불법매각 중지를 위한 국민행동’이 외환은행 매매계약을 즉각 파기하라고 국민은행과 론스타에 촉구했다. 금융산업노조, 사무금융연맹, 민주노동당, 투기자본감시센터, 금융경제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는 ‘론스타 게이트 의혹규명 및 외환은행 불법매각 중지를 위한 국민행동’은 12일 금융감독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