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대통령과 여야에게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에서 5당 대표회담을 열자고 29일 제안했다. ‘한미FTA 협상 중단과 민생회복을 위한 당 대표 전국순회’에 나선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에서 열린 ‘한미FTA 협상 중단과 민생회복을 위한 시국회의’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이 제안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제안한 ‘여
국공립학교 뿐 아니라 사립학교 교사들도 학교 비리를 고발하거나 불합리한 학사운영에 문제를 제기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당하는 일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29일 본회의에서 공익의 목적으로 학교의 부패행위와 불합리한 학사 운영, 비리 등을 고발했다는 이유로 정당한 사유 없이 휴직이나 면직 등 징계나 신분상 불이익, 근무조건상 차별을 금지하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다음달 8일 본회의를 열어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들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추석 연후 직후인 10월11일부터 30일까지 20일 동안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11월1일 새해 예산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듣기로 합의했다. 열린우리당 조일현, 한나라당 이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열고 제262회 정기국
노사정위 공공특위 공익위원 4명 전원이 2006년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지표 중 ‘퇴직연금제’ 항목 철회를 요구하는 권고문을 확정하고 이를 정부에 제시하기로 했다. 그동안 ‘퇴직연금제 강제도입’을 둘러싸고 정부와 노동계 사이에 진행된 논쟁에 중립적인 공익위원들이 최종적으로 노동계의 손을 준 것이라 정부 주장의 설득력이 치명상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지
지난 26일 노사정대표자회의와 28일 당정협의 결과에 따라 전임자임금지급 금지와 복수노조 교섭창구 등 노사관계로드맵 법안 핵심 쟁점에 대해 정부가 입법예고를 강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양대노총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노동계는 입법예고 시기가 최대한 미뤄져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사정교섭 결렬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나라당과 보수단체들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연일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한나라당을 향해 ‘반미수구파’라고 비판했다. 박용진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미국은 주한미군을 동북아 기동군화하면서 동북아 전체에 대한 기동타격능력을 보유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전시작전통제권을 오히려 거추장스러워 한다”며 “그런데도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비정규직법을 오는 9월 정기국회 초반에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또 노사관계선진화 관련법안(노사로드맵)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마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과 환노위원, 이상수 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부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민주노동당 노동부문 최고위원 선거가 29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선거 성사여부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선거가 시작되면서 각 산별연맹과 대기업노조에 선거 담당자를 선임하고 현장투표소 설치를 지침으로 내렸다. 또 정치위원회를 선대본으로 전환하는 등 투표율 올리기에 힘써 왔다. 민주노동당 당권자 4만8천여명 가운데 민주노총 조합원이 2만2
포스코가 본사건물을 점거했던 포항건설노조와 조합원들을 상대로 16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민주노동당이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는 적반하장식 대응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포스코는 지난 25일 구속자와 수배자 등 62명의 조합원을 상대로 모두 16억3,278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대구지법 포항지원에 제기했다. 포스코가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보건의료 노사가 지난 24일 극적인 타결을 이루면서 노동부와 노동위원회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이상수 장관은 지난 24일 KBS1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동안 노조는 연례적으로 파업을 해오고 사용자는 대표자 구성을 안해 교섭형식에 문제가 있는 등 산별교섭 체계 안착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러나 이번에 노사는 내년부터 사용자단체를 구성키로 하
한미FTA 협상 중단과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민주노동당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당 지도부 전국순회에 나서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당은 국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는 500만명 서명운동도 실시한다. 앞서 25일에는 국회 한미FTA특위 위원인 심상정 의원이 청와대 초청 만찬에 참석해 노무현 대통
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KTX 여승무원 재조사 결과가 9월 중순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 25일 ‘KBS1 라디오 정보센터 왕상한입니다’에 출연해 “현재 서울노동청에서 당사자 조사는 마치고 참고인, 현장, 대질 조사 등을 계획·추진하고 있다”며 “9월 중순께 조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장관은 “KTX 여승무원은
노사관계로드맵 2개 과제가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또 합의됐다. 다만 별도과제로 논의키로 했던 ‘공무원, 교사, 교수의 노동기본권 보장방안’은 여건이 조성될 때까지 논의를 유보키로 했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이수영 경총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상수 노동부 장관, 조성준 노사정위원장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
우리사회가 급속히 고령사회로 진입해가고 있는 가운데 고령자 고용촉진을 위해 정년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노동부가 주최하고 뉴패러다임센터가 주관해서 24일 오후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고령화 시대의 바람직한 정년제도 토론회’에서 정년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조용만 건국대 교수
4대 보험 부과·징수 통합과 관련해 정부가 오는 28일 대통령 보고를 거쳐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 지난 16일 정부가 4대 보험 징수일원화를 추진한다는 기사가 터져 나온 후 정부는 일단 “확정된 것이 아니라 논의단계”라며 한발 물러서 있는 상태다. ‘시기상조론’을 밝힌 노동계는 정부가 28일 징수일원화를 공식화 하면서 추진단 구성과 국회 상정 등 향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은 24일 “검찰이 떡값 판사 4명과 검사 1명, 경찰 2명을 잡고서도 무혐의 처리하고, 비위 사실을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선에서 수사를 끝냈다”며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가 불치병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23일 발표한 법조브로커 김홍수 사건 조사결과에서 현직 부장판사 4명과 현직검사 1명, 현직 경찰 2명이 20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대타협 구상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김 의장은 24일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과 만난 자리에서 네덜란드 사례를 들며 노·사는 물론 시민단체, 정당, 정부 등이 함께 하는 ‘다자테이블’ 구상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열린 간담회에는 김 의장과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 이계안 비서실장, 우원식 부총장 등 열
보건의료노조가 24일 오전 7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오후 6시 현재 노사교섭이 이어지고 있으나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노동부와 중앙노동위원회는 교섭 과정을 지켜보며 직권중재 회부 여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노동부는 마지막까지 자율교섭 타결의 기대를 강조하고 있다. 노동부 한 관계자는 “노조가 자율교섭 타결 의지를 가지
노사관계 로드맵 논의시한이 9월4일로 정해진 가운데 만약 이때까지도 합의되지 못한다면 정부는 예정대로 입법예고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입법예고 시기는 9월10일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노동부는 23일 그동안 진행돼온 로드맵 논의에 대해 기자브리핑을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까지 논의는 지난 10일 8차 노사정대표자회의의 모두 4
한나라당이 사실상 KBS노조의 손을 들어줘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이 민주노총 소속 노조의 요구를 지지하고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안홍준, 배일도, 신상진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환노위원들은 지난 22일 정연주 사장 연임 반대와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한미FTA 저지 등을 내걸고 임단협 교섭에 들어간 언론노조 KBS본부를 찾아 노조 지도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