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3일 오후 3시 과천청사 국제회의실에서 한미 FTA 노동분야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다음달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한미 FTA 3차 협상을 앞두고 정부 전 부처에서 이해관계 당사자의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에 앞서 진행되는 것이다.

노동부가 주최하는 토론회는 ‘한미 FTA와 노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이명로 노동부 국제협상팀장, 권영습 외교부 통상전략팀장 등 한미 FTA 정부대표단을 비롯해 차남호 민주노총 정책국장, 박수명 한국노총 연구위원, 황은영 경총 국제협력팀장,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임혜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제1세션 ‘한미 FTA와 노동 챕터 협상 대응방안’(이명로 팀장, 차남호 정책국장), 제2세션 ‘한미 FTA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황영은 팀장, 박수명 연구위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노동부는 “이번 토론회는 노동분야 협상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노사단체 및 민간전부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향후 협상 대응방안과 보완대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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