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일본노총(렌고)이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양측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디지털 전환과 노동의 미래’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송명진 한국노총 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용변화와 정부·기업의 대응에 관해 발표했다. 송 국장은 “디지털화·자동화가 대량 실업사태를 야기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과 장기
한국노총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저출산·여성고용정책 간담회를 했다. OECD는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인구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OECD 국가의 저출산·여성고용정책 관련 모범사례와 정책발전상을 담은 가족정책 보고서를 작성한다. 윌렘 아데마(Willem Adema) OECD 사회정책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974년 노동기준법 제정 이래 70년 만의 대개혁이다. 다양한 근무형태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가 제정돼 노동자 과로사를 막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6월29일 오전 참의원(상원)에서 ‘일하는 방식 개혁법률’이 통과한 뒤 한 발언이다. 전날 참의원 후생노동위원회가 법안을 논의했던 일본 국회 앞에서는 노동계 반대집회가
"노사정 삼자주의와 사회적 대화로 대변되는 국제노동기구(ILO)는 최근 들어 여러 가지 도전을 받고 있어요. ILO는 그동안 고용관계에만 중점을 뒀죠. 일의 미래를 지속적으로 연구할 기관이 필요합니다." 러셀 란즈베리 호주 시드니대 명예교수가 ILO 산하에 독립성이 보장된 연구기관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국제노동고용관계학회(ILERA) 2018 서울
"일의 미래가 아니라 일의 현재라고 말하고 싶어요. 일의 미래가 우리 눈앞에 다가와 있기 때문이죠. 기술의 진보가 노동조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동자에게 발언권을 줘야 합니다." 데보라 그린필드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차장의 말이다. 산업용 로봇 보급률은 세계 1위지만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노동계와 고용전문가조차 배제한 한국 정부가
세계 각국에서 일자리와 노사관계를 연구하는 학자·전문가 2천여명이 다음달 서울을 찾는다. 국제노동고용관계학회(ILERA, 회장 김동원 고려대 교수)가 주최하는 '2018 서울 세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ILERA 창립 50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나라가 주최국이 됐다.ILERA 2018 서울 세계대회 준비위원회는 "7월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고용노사관계-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ILERA 2018 서울 세계대회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세
한국노총과 중화전국총공회가 교류·협력 강화를 통한 공동사업 추진을 모색한다.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과 노사발전재단 초청으로 방한한 궈밍산 중국총공회 판공청 부주임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교류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궈밍산 부주임은 “한·중 국가 관계만큼이나 양국 노동단체 관계가 중요하다”며 “한국노총과 지속적
한국노총과 일본노총(렌고)이 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한국노총은 25일 “김주영 위원장과 리키오 코즈 렌고 위원장이 간담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혁신과 노동환경 변화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며 “올해 열리는 양국 노총 실무 교류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 노총은 국제담당자들이 중심이 된 실무교
정보경제연맹(위원장 김태선)이 지난 21일 충북 진천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운동장에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성사 기원, 2회 연맹위원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연맹은 22일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서울 개최를 성사시키겠다는 마음을 모아 나가기 위해 자체 축구대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소속노조 8개팀이 참가해 지난해(4개팀)보다 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 국내연락사무소(NCP, National Contact Point)를 개편해 다국적기업의 인권·노동권 침해를 예방하고 구제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NCP는 OECD 다국적기업 가인드라인과 관련한 분쟁을 처리하는 실무기구다. 한국NCP는 내년 OECD 동료평가(Peer Review)를 앞두고 있다. 국내외 노동계는 “한국NCP가 노동·시민·사회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의 참여 속에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국제사회 모범적인 NCP로 거듭나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만큼 신뢰를 잃었다는 방증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올해 캄보디아에 무상으로 고용서비스 전상망을 구축한다. 김영주 노동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트 삼행(ith samheng)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과 '한-캄보디아 워크넷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약정을 체결했다. 노동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캄보디아 고용서비스 전산망 구축을 지원한다.
선원노련(위원장 정태길)이 아시아 선원노조 정상회의와 노르웨이·아시아선원위원회 간담회에 잇따라 참석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선원노동자 고용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연맹에 따르면 지난 12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일본·싱가포르 등 주요 회원국 20개 노조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5차 아시아 선원노조 정상회의가 열렸다. 아시아 선원
“한국은 국제노총(ITUC)이 정한 '위기에 처한 국가'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2014년부터 계속 노동자 권리보장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사실상 노조할 권리나 노동기본권이 보장되지 않는 나라라는 의미죠. 다시 한 번 한국 정부에 촉구합니다.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을 비준하길 바랍니다.” 모니나 웡 ITUC 인권·노동기본권 담당
캄보디아에서 의류공장을 운영 중인 가원어패럴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노동자들의 임금을 체불했다. 회사는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채 부서를 이동시키며 연장근무를 시켰다.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자 588명을 해고했다. 의류업체 광림 텍스웰 비나(KL Texwell Vina Co.,Ltd.) 경영진은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Tet·새해) 연휴를 앞둔 지난달
“독일은 정치적으로 노조 역할이 중요하다. 한국의 노조 상황과 사회적 대화에 관심이 많다.”(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 “한국은 사회적 대화 경험이 많지 않다. 노조 경영참여제도를 비롯해 독일 사례를 참고하고 배우도록 하겠다.”(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한국과 독일의 노동장관이 여성고용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고용노동부는 "김영주 장관이 지난 7일 독일의 카타리나 바를레이(Katarina Barley) 연방여성가족부 장관 겸 노동사회부 장관 직무대리를 만나 여성 고용문제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고 8일 밝혔다. 김 장관은 4차 산업혁명과 저출산대책 선진사례 탐방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이다. 김 장관은
정부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을 비준하겠다는 입장을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표명한다. 7일 법무부가 공개한 3차 유엔 국가별 정례인권검토(UPR) 실무그룹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정부는 각국 대표단이 제시한 의견 가운데 ILO 핵심협약 비준 권고에 대해 ‘검토 후 수용 의사’를 밝히기로 했다.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6~17일 스위스 제네
국내 이주노동자들이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을 맞아 한국 정부에 고용허가제 폐지와 사업장 이동의 자유 보장을 요구했다. 이주공동행동·경기이주민공동대책위원회·민주노총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이주노동자 대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에 이주노동정책 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매년 12월18일은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이다
베트남 정부 대표단이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을 찾아 양국 사회보험(고용보험·국민연금)과 임금(공무원임금·최저임금) 정책을 공유했다. 재단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재단 6층 대회의실에서 르 콴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 12명과 주한베트남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정식 사무총
국제노동기구(ILO)가 한국 정부에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석방하라고 권고했다. 16일 노동계에 따르면 ILO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331차 이사회를 열고 해당 내용을 담은 ‘결사의 자유 위원회 보고서’를 채택했다. ILO는 보고서에서 “정부는 한상균 위원장과 민중총궐기를 조직했거나 평화롭게 참여했다는 이유로 구속된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