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한국노총과 중화전국총공회가 교류·협력 강화를 통한 공동사업 추진을 모색한다.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과 노사발전재단 초청으로 방한한 궈밍산 중국총공회 판공청 부주임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교류를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궈밍산 부주임은 “한·중 국가 관계만큼이나 양국 노동단체 관계가 중요하다”며 “한국노총과 지속적인 교류·소통을 통해 양국 노동자를 위한 공동사업에 힘쓰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한국노총도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이성경 사무총장은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이자 최대 해외투자 대상국으로 한국 경제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경제를 넘어 사회·문화에 이르기까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양국이 긴밀하고 특별한 관계로 나아갈 것이라 믿는다”고 답했다. 이 총장은 “한국노총을 방문해 주신 중국총공회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교류·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노총과 중국총공회는 1995년 총공회 창립 70주년 기념대회에 한국노총 대표단이 참석한 것을 계기로 2년마다 상호 방문사업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