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의장 이휴상)는 지난 27일부터 7박8일간의 일정으로 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모스크바노총(위원장 미하일 니게이체프)을 정기방문한다. 모스크바노총 방문은 지난 92년 레닌그라드노총과의 교류에 이어 지난 98년 첫 교류 이후 두 번째다. 방문단은 푸쉬킨지구를 방문해 우체국 관련 경영진과 노조와의 면담, 건강센터 견학, 운수와 도로 노
김의열 전국축협노조 위원장이 29일 저녁 7시 석방됐다. 서울지법은 29일 오전 열린 선고공판에서 김의열 노조 위원장, 김태균 정책부장에게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이날 석방했다. 이에 따라 사무금융연맹, 전국축협노조 등 관계자들은 이날 저녁 7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김의열 위원장 석방 환영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서울지법은 지난
인천공장의 창원이전계획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LG오티스엘레베이터 노사(위원장 최경호·대표이사 장병우)는 29일 오후2시 서울시 문래동 본사에서 임시전사노사협의회를 개최했으나, 의견접근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사 각각 7인씩 참여한 이날 협의회에서 회사는 창원이전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고정비용 절감 등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 이를
아산 중앙병원(인창의료재단 이사장 이창섭)에서 노조를 결성하자, 회사측이 노조탈퇴종용, 수간호사 부서이동, 부부조합원 해고 등 노조를 압박하고 나서 지역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노조(지부장 황현옥)에 따르면 "6월3일 노조를 결성했는데, 회사측이 환경미화원 5명에게 압력을 넣어 노조를 탈퇴하자 이들을 용역으로 전환시켰으며, 수간호사 7명을 강제부서이동
여천산단내 LG정유 노사는 올 임금교섭관련 협상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은 가운데 노동조합이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에 교섭권을 위임, 교섭을 가져 왔지만 타결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2차교섭을 가졌지만 타결을 보지 못한 상태다. 노동조합은 '노조말살 중단' 요구하는 내용의 깃발(천)을 차량에 부착하고 대시민 홍보전을
이랜드 부곡분회 비정규직 조합원 서 아무개(21)씨. 그는 27일 군입대를 앞둔 시점까지 파업에 참여를 했다. 26일 논산으로 떠나는 서씨를 어렵게 25일 저녁 전화인터뷰 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까지 서씨는 부곡분회 농성장에 있었다. "버스 타고 가다 집회 때문에 길이 막히면 짜증부터 나고 부정적인 생각만 했어요. 지금은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사회보험노조의 파업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5일 사회보험(옛 지역의보) 노조원 302명을 무더기직위해제한 데 이어 29일부터 공단 안 3개 노조 가운데 한국노총 소속의 직장의보노조가 파업중인 지역의보 노조의 일부 업무를 맡기로 해 노·노 갈등까지빚어지는 등 사태가 더욱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 이로써 파업
전력노조·한통노조 연대 모색 '전력산업분할·해외매각반대범국민대책위원회'(전력범대위·공동대표 이남순, 단병호 등 11명)와 ‘전력산업구조개악저지를위한공동투쟁위원회’(전력공투위)의 활동이 재개됐다. 작년에 결성돼 명동성당 농성을 벌여 정기국회 때 ‘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에관한법률’ 통과를 막아낸 적이 있는 전력범대위 공동대표와 전력공투위 소속 노조 위원장 등
한국여성민우회(공동대표 정강자 외 2명)가 28일부터 오는 9월23일까지 고용평등형 입사원서·이력서 모델개발을 위한 사이버 공모전을 실시한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사회적 신분이나 생물학적인 차이가 채용의 기준이 되는 것에 반대하고, 직무수행과 아무런 상관없는 용모, 신체, 재산 정도, 집안 등의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는 현재의 입사원서·이력서를
경총이 스위스호텔노조(직무대행 김동국)에 대표교섭위원 김상준 연맹 사무처장(힐튼호텔 노조 위원장)을 교체해줄 것을 요청하고 교체 전까지 교섭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민주관광연맹(위원장 조철)은 28일 성명을 내 "경총이 노조의 자율성을 침해하며, 상급단체의 조직구조와 체계를 무시하고 있다"며 "회사의 억지 주장을 그대로 인용해
김대중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복지노동수석 비서관을 교체한 것과 관련, 양대노총 관계자들은 신임 최규학 수석이 노동분야의 비전문가라는 점에서 기대보다는 우려가 크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노총은 28일 논평에서 "당면한 의사폐업사태는 물론이고 하반기 노동계가 근로시간단축 등을 위한 강력한 제도개선투쟁을 예고한 상황인 만큼 전문적 식견을 갖춘 인사가 필요
올 상반기에 고용평등법을 위반한 업체는 모두 125개 업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6월동안 여성노동자들이 특히 많은 종합병원 및 대규모 유통업체 402개소를 대상으로 고용평등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번 특별점검에서 모집채용에서부터 승진, 정년에서의 차별,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여
전액관리제 위반시 처벌이 강화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최근 발효된 가운데 훈령을 마련 중인 건설교통부가 전액관리제 시행의 실효성에 핵심이랄 수 있는 전액관리제 위반기준을 훈령에서 삭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민주택시연맹(위원장 강승규)이 'ASEM회의장 앞 전조합원 상경집회' 등 초강경 대정부투쟁을 경고하고 나섰다. 민주택시연맹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심사관이 지난 24일 철도청 직원 김정민(31세), 조연호(35세)씨의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조사 과정에서 "내가 사장이라고 해도 당신같은 사람을 자르겠어" 등의 말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조모 심사관은 이 발언에 앞서 "부당노동행위에 관한 증명은 당신들이 알아서 해야 한다" "노노갈등으로 ○○택시는 망했다"는 등의 말을 하기도 했
올초 부실생명사 통합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해당 노조들이 조직 통합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초 현대생명(옛 한국)과 조선생명, 금호생명과 동아생명, SK생명과 한덕생명·국민생명, 태평양생명과 동양생명이 각각 통합을 마무리지은 바 있다. 이 중 통합되면서 노조가 자진 해산한 태평양생명을 제외한 전국생명보험노조 산하 현대-조선, 금호-동아, 한덕
전국생명보험노조(위원장 김창희)가 29일로 예정됐던 3대 임원선거를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 98년 4월 창립된 생명보험노조는 29일 3대 위원장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지난 17일 각각 위원장 후보에는 김정훈 현 수석부위원장(한일생명지부), 수석부위원장 후보에는 김창도 현 부위원장(삼신생명지부), 부위원장 후보에는 유진상 현대생명지부장, 사무처장 후
택시LPG가격인상에 반대하고 택시운임부가세제도의 폐지를 요구하는 전국택시산업노조(위원장 권오만)의 대규모 집회가 29일 오후 2시 과천정부종합청사 앞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22일 같은 장소에서 전국의 단위노조 대표자들의 항의집회를 개최한 바 있는 택시노조는 이날 전국에서 약 3만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택시노조는 LPG가격인상
발문 : 정부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사회복지에 많은 힘을 쏟을 것을 천명하고 나선 것은 무척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정부가 주창하고 있는 '생산적 복지'는 실제로는 복지제한적인 것이어서 정책의 체계화와 함께 보완이 필요하다. 보다 일반적인 사회복지와 함께 노동자복지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요구된다. 'IMF 졸업'이 공식적으로 선언되고 막 집권2기
경영위기를 맞은 기업이 퇴출되지 않고, 종업원 해고 없이도 비용절감을 통해 위기를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뭐가 있을까? 노동자기업지원인수센터에서 내놓은 '미국의 종업원 소유 기업들'(로버트 오크샷 편저)에서는 종업원주식소유제도를 통해 위기극복을 한 미국의 기업사례를 풍부히 소개하고 있다. IMF 이후 기업구조조정에 들어간 한국기업의 현실에서 볼 때
"네티즌들은 자유를 원한다" 민주노동당, 진보네트워크 등 27개 시민사회단체와 네티즌들이 '통신질서확립법철회'를 촉구하며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 게시판에서 2차 온라인 시위를 진행했다. 온라인 시위가 시행된 28일 낮12시부터 2시간 동안 정보통신부 게시판(www.mic,go,kr)은 접속 불능 상태가 지속됐고 정보통신윤리위원회 게시판(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