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명보험노조(위원장 김창희)가 29일로 예정됐던 3대 임원선거를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 98년 4월 창립된 생명보험노조는 29일 3대 위원장 선거를 치르기로 하고, 지난 17일 각각 위원장 후보에는 김정훈 현 수석부위원장(한일생명지부), 수석부위원장 후보에는 김창도 현 부위원장(삼신생명지부), 부위원장 후보에는 유진상 현대생명지부장, 사무처장 후보에는 성낙현 현 사무처장(한덕생명지부) 등이 단독 입후보한 바 있다.

그러나 노조는 현재 전체 12개 지부 중 통합선거를 치르거나 준비하고 있는 지부가 절반인 6곳이나 되면서, 본조 선거가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연기하기로 결정. 세부적인 사항은 29일 중집위를 통해 선거일정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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