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민우회(공동대표 정강자 외 2명)가 28일부터 오는 9월23일까지 고용평등형 입사원서·이력서 모델개발을 위한 사이버 공모전을 실시한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사회적 신분이나 생물학적인 차이가 채용의 기준이 되는 것에 반대하고, 직무수행과 아무런 상관없는 용모, 신체, 재산 정도, 집안 등의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는 현재의 입사원서·이력서를 바꾸고자 한다"고 공모 취지를 밝혔다.

한국여성민우회는 현재의 입사원서·이력서에 대한 사회적 문제의식을 불러일으키고 동시에 실제로 평등한 입사원서·이력서의 양식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아 입사원서·이력서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것.

이 공모전의 수상작은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모집채용 차별에 관한 심포지엄과 채용박람회에서 발표될 계획이다. 공모전에서 평등한 입사원서·이력서를 제출한 사람중 1, 2위를 선정해 각각 상금 30만원과 10만원이 주워진다.

공모전 주소 http://resume.womenlin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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