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노조(위원장 김영춘)는 재경부가 코스닥위원회의 예산·인사권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철야농성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예산과 인사권은 조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재경부의 요구가 실질적인 협회로부터 코스닥시장의 분리를 의미한다"며 "재경부 인사들이 지금도 주요자리에 있고 향후 재경부 관료의 자리 만들기를 위한 신관치금융"이라며 반
-회사, "행정지도 상태에서 파업 돌입은 불법파업, 대화 못해" 호수·튜브를 생산하는 경북 구미에 위치한 한국닛다무아 노조(위원장 최근성)가 단체협약 체결과 노조인정을 요구하며 파업중이다. 올 5월 설립된 노조는 회사에 단체협약 교섭을 요구했지만 진전이 없자 지난 9월 4일과 10월 12일 두 차례 조정신청을 낸 후 10월 16일 파업에 들어갔다.
대우차 노사는 17일 오후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대우차 정상화를 위한 시민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대우차 이종대 회장은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정부와 채권단도 공장가동 재개와 협력업체 연쇄부도 방지를 위해 조속한 자금지원과 협조를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인력감축과 명예퇴직자들의 위로금 마련 문제를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17일 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정부의 공기업 경영혁신 지침에 따라 올 연말까지 현 정원(5241명)에서 741명을 감원해야하지만 정년명예퇴직 등 자연감소 인원이 적어 감원대상인원 확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상반기에 접수된 명예퇴직 신청자는 모두 29명에
한국노총은 17일 오전 중앙노동위원회에 노총 및 철도노조 등 28개 산하조합명의로 쟁의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날 " 정부는 공공. 금융.민간기업에 대한 일방적 구조조정 강행으로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 또한 한국경총 및 전경련은 휴일.휴가의 축소, 할증임금의 삭감 등 근로조건의 저하를 동반한 근로시간 단축을 주장,
대우차에 대해 법정관리 신청이 들어간 상황에서 또다시 다시 인력감축 등에 대한 노조동의서가 쟁점으로 불거지고 있다. (관련기사 9면) 대우차가 제출한 회사정리절차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인천지법에서 "노사간 마찰로 조업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회사정리절차 개시결정의 핵심 판단요건중 하나인 갱생가능성 면에서 평가를 떨어뜨려 법원의 결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
전력노조는 파업 찬반투표를 하루 앞둔 16일 정오 68개 지부와 242개 분회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하고, 전 지부장, 분회장들의 삭발식을 가졌다. 전력노조는 16일부터 전 조합원이 투쟁복을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으며, 노조 간부들은 노조사무실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공공연대 간부 결의대회에서 오경호 위원장 등 3명의 지도부가
- 한국노총 "12월 총파업 투쟁 방해 위한 것" 반발 정부의 노동계 '동계 투쟁'에 대한 대응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지난 15일 이한동 총리 주재로 열린 사회관계 장관 회의에서 "불법·폭력 행위 엄정 대처" 방침을 밝힌 이후 합법집회였던 민주노총의 12일 노동자대회에 참가했던 노동자들이 잇따른 검거되면서 단순한 으름장이 아님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 주최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 중 연행자가 발생하자,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는 "적반하장"이라며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노-정갈등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정부는 15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갖고 폭력시위자 엄벌방침을 발표한 후, 경찰은 곧바로 사진 채증 자료를 토대로 얼굴이 확인되면 긴급체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학계를 총망라하는 41개 단체가 '국가기간산업 민영화(사유화) 및 해외매각 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홍근수 목사외 11명, 기간산업범대위)'를 구성하고, 국가기간산업 민영화 반대를 위한 전국민적 여론을 형성하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기간산업범대위는 16일 오전 8시 YMCA 7층 자원방에서 오경호 위원장, 이동걸 위원장
CBS노조(위원장 민경중)는 회사가 파업에 참여중인 보도국 박아무개 기자를 지난 14일 '어의없는' 이유로 면직처리 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CBS(사장 권호경)는 박기자가 "지난 10월 20일, 23일 두 차례 술을 마신 후 보도국을 지키고 있던 수습기자 2명에게 '보도국의 문제점과 기자의 자세', '제대로 기사를 쓰라' 등 훈계를 했다"며 징계위원회
-회사, "징계사유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 없이 현재 검토 중이다" KBS노조(위원장 현상윤)는 회사가 지난 14일 노조 전임간부 5명에 대해 특별 인사위원회 회부를 통보한 것과 관련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KBS(사장 박권상)는 '노동조합 전임자 징계관련 협의요청'이라는 문서를 통해 부산지부장, 춘천지부장, 노보 편집국장 등 5명이 취업규칙 제5조(품
한국통신계약직노조(위원장 홍준표)가 오는 22일∼24일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해 파업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조는 15일 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 22일∼24일 지방본부별로 쟁의행위에 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하고 16일 이를 공고했다. 노조는 "6차례에 걸쳐 교섭요구 공문을 발송하고 4차례 방문해서 교섭을 요구했으나 공사가 지금까지 교섭
연합노련(위원장 백헌기)는 16일 오후 한국노총 8층 강당에서 중앙집행위원회 및 중앙위원회 연석회의를 갖고, 조직특별위원회 구성과 신규 가입노조 인준, 그리고 새 지역본부 설치 등을 의결했다. 연합노련은 이날 회의에서 "조직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비정규직 조직화 △유령 휴면노조 정상화 △공무원 조직화 등의 업무를 담당할 조직특별위원회를 구성, 백헌
부천민중운동협의회(준)(부민협(준)·공동대표 강대덕, 이재윤, 권오광)은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2000! 부천시흥 민중문화제'를 개최한다. 부민협(준)은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 전면개정, 매향리 폭격장 폐쇄, 국가보안법 철폐,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저지 등 현안 민중투쟁 사안을 적극 알려내고 전태일 열사 30주기를 맞아 노동자·민중진영의 나아갈 방
통일중공업노조(위원장 신천섭)는 "해고자복직에 대한 노사합의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15일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현재 법정관리 상태인 통일중공업(법정관리인 이종용)과 노조는 지난 7월 단체교섭에서 87년 파업 이후 해고된 이아무개씨의 복직에 합의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울지법 파산1부(부장판사 양승태)는 당사자에게 각서
제주시청이 제주그랜드카지노노조(위원장 김순덕)에대해 '조직대상 중복'이라며 설립필증 교부를 지연하고 있는데 대해 다며 민주관광연맹(위원장 조철)이 반발하고 있다. 연맹은 제주그랜드카지노노조가 지난 11월 10일 시청에 설립 신고서를 제출해 정상적이라면 13일에 필증이 교부됐어야 하는데 지연되고 있다며 16일 제주시청에 항의공문을 발송했고 계속 지
대전대학교 한방병원(원장 조종관)이 임금인상과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노조가 58일째 파업을 벌이는 등 노사갈등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병원은 지난해 1년 동안 24억 원 가량의 이익을 남겨 재단전입금으로 납부했다. 암치료연구개발단이 암치료제를 개발해 이익을 창출한 점도 있지만, 병원 직원 130명 중 44명이나 되는 비정규직원들이 임금과 생리휴
지난 5개월에 걸쳐 장기투쟁을 벌여오던 (주)마마노조가 15일 회사측과 체불임금 청산, 고용승계 등에 합의했다. 마마노조(위원장 신성아)와 회사측 대리인 백송호 전무는 15일 밤 △마마상표를 이용한 업체가 재가동될 때 전원 고용 및 노조 승계 △(주)마마 자산처분에 대해 노조와 회사 8:2 배분 △체불임금 청산 관련 고소·고발 취하 등에 합의했다.
오운문화재단이 22일 휴업을 풀기로 하고 교섭을 재개하는 등 조만간 정상화될 전망이다. 재단은 16일 오전에 22일 09시부로 휴업조치를 해제한다는 공고를 냈으며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충북 괴산의 보람원에서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다. 이로써 지난 7월 19일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자 22일 재단이 휴업조치를 단행한 이후 100여일 만에 정상화의 길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