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노련(위원장 백헌기)는 16일 오후 한국노총 8층 강당에서 중앙집행위원회 및 중앙위원회 연석회의를 갖고, 조직특별위원회 구성과 신규 가입노조 인준, 그리고 새 지역본부 설치 등을 의결했다.

연합노련은 이날 회의에서 "조직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비정규직 조직화 △유령 휴면노조 정상화 △공무원 조직화 등의 업무를 담당할 조직특별위원회를 구성, 백헌기 연맹 위원장이 특위 위원장직을 겸임하도록 했다.

연합노련은 또 회의에서 씨큐어넷노조 등 15개 신규조직의 가입을 인준한 데 이어 그동안 대전·충청지역본부에 속해 있던 충북지역의 8개 회원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연맹 산하 별도의 충북지역본부로 편성하기로 했다.

한편, 연합노련 백헌기 위원장은 이날 회의 인사말을 통해 "한국노총이 주최하는 19일 전국노동자대회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연합노련은 회의 직후 새로 입주한 한국노총 회관 702호 사무실 입구에서 현판식 행사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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