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임금을 제대로 주지 못하는 중소기업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간이심사에 따라 2억원까지 추가로 보증 받을 수 있는 특례보증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노동부(www.molab.go.kr)는 29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추석 대비 체불임금대책을 이같이 보고하고 시행하기로 했다. 특례보증제도는 이
-비정규직·미조직 여성노동자 조직화 박차전국여성노조(위원장 최상림)가 30일 출범 1주년을 맞는다. 전국여성노조는 6개 지역지부에서 출발해 현재 9개 지역지부를 두고, 1,0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있다.전국여성노조는 IMF 경제위기와 동반한 구조조정과정에서 여성이 해고와 비정규직으로의 전환에 일차적인 대상이 되는 등 여성들의 고용상황이 급격
지난 24일 발생한 호성케멕스 폭발사고 보상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유족들은 지난 28일에 이어 29일에도 여수시청, 지방노동사무소 등을 항의 방문해 빠른 사고수습응 요구했다. 유족대표단은(단장 박양진 40.고 박양준씨 유족)은 지난 27일 밤 사측이 산재보험을 제외한 위로금을 2천만원을 제시하자. "개값 취급한다"며 반발, 호성케멕스 회사
하루 16시간의 노동에 시달렸던 어린 여공들. 곳곳에 탄원해 보았지만 변변한 대답을 들을 수 없었던 평화시장 재단사 청년 전태일은 온몸을 불사르는 방법으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는 메시지를 전했다. 꼭 30년전, 1970년 11월13일의 일이다. 다음달 3일 밤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11시 50분)는 특집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
대구지검 공안부는 29일 2교대 근무를 통해 근로자들에게 법정근로 시간을 초과하는 일을 시킨 혐의 (근로기준법 위반) 로 갑을염공. 대하염직 등10개 섬유업체의 대표들을 최고 벌금 5백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이들은 근로자들에게 하루 2교대 근무를 통해 주 72~84시간 노동을 시킨혐의다. 사업주가 2교대 근무를 시켰다는 이유로 사법처리된 것은 이례
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내달 28일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박 회장은 29일 입장 표명을 통해 "오는 9월 8일 긴급이사회 의결을 거쳐 9월28일 임시총회에서 중앙회 회장직을 사퇴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기협중앙회는 정관에 의거, 당분간 회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미주그룹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영
최근 경기가 하강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경기 위축이 은행 부실화를 심화시킨다는 실증 분석이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경기 순환과 은행 부실화 관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년간(1980~1999년) 경기와 은행경영 상황을 조사한 결과 경기 상승기에는 은행들의 불량 여신이 줄어들지만 경기가 수축기에 접어들면 도산
종업원 숫자만을 기준으로 삼던 중소기업 기준에 자본금과 매출액이 추가된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28일 중소기업청이 제출한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한 결과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전면 개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제조 건설 운수 광업 분야의 중소기업은 종업원과 자본금 기준을, 서비스업은 종업원과 매출액을 기준으로 각각 중소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중 올해 추석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구로. 반월. 구미 등 주요 20개 단지 업체 9천908개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석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98.9%로 지난해 97.8%에비해 다소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휴무기간은 4일이 60.2%로 가장 많았
현대그룹이 현대투신증권의 자본잠식을 해소하기 위해 총 1조1천억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하게 될 전망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28일 “이익치 회장이 미국의 아메리카인터네셔날그룹(AIG)과 벌이고 있는 외자유치협상이 한국시간으로 28일 자정까지 타결될 것”이라며 “유치되는 외자의 규모는 현대투신증권에 투입될8억달러(9천억원)에 현대증권에 들어갈 2천억원이
이사장 폭력과 상대방 비난 광고전, 잇단 집단 해고 등 악화일로를 걸어온 건강보험 파업사태가 새 국면을 맞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내 3개 노동조합 가운데 하나인 직장의보노조가 지역의보노조의 장기파업에 따른 공단 파행운영을 막기 위해 26일 지역의보 업무를 전격 지원키로 한 것이다. 6월28일부터 시작된 건강보험공단내 지역의보 노조사태는 두달 만에 공단
노동부는 27일 국내에 불법취업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산업재해를입어 보험급여를 받는 사례가 최근 몇년새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불법취업 외국인 근로자로 산재급여를 지급받은 경우는 산재보험이 처음 적용된 지난 94년 171명에서 95년 213명,96년 365명에 이어 97년 420명,98년 463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지난해 340명으로다소 감소했으나 올 상
직장인 세명 중 두명은 연·월차 휴가를 쓰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지 않은 이유로 ‘일손이 부족한 회사 사정 때문’(63%)을 꼽았으며, 쓰지 못한 휴가는 대부분 수당으로 보상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종업원 10명 이상 1천3백97개 업체를 대상으로 근로시간 및 휴일·휴가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5년 근속자의 경우 연간 26일의 연·월차 휴가를
정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원장 이원덕)이 27일 ‘성공적인 구조조정의 10가지 원칙’이란 보고서를 냈다. 올 하반기로 예고된 금융 및공공부문 2차 구조정을 앞두고서다. 보고서는 “우리 기업들이 정리해고에만 관심을 가졌지, 미국처럼 해고자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는 외면했다”고 지적하면서 ‘해고대상자에 대한지원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고 강조
지난 67년 특채로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후 73년부터 26년간 공직생활 대부분을 국무총리실에서 보낸 정통 총리실맨. 총리실 재직시 일반행정, 경제, 사회복지, 외교안보 등 국정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조정능력, 판단력, 추진력 등을 비교적 골고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있으나, 성격이 다소 급하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특히 범정부 차원의
시민사회단체들이 건강보험공단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실련, 참여연대, 민변, 민교협 등 시민사회단체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두달 가까이 파업 사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건강보험공단과 정부관계기관의 태도가 미온적이기만 하다"며 "건강보험공단의 성실교섭과 노동부, 복지부의 책임있는 사태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 노조
법정근로시간이 주당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어들면 기업의 인건비는 평균 10.9%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부분의 기업들은 법정근로시간이 단축되더라도 실제 근로시간을 줄이거나 고용을 늘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종업원 10인 이상 기업 1397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로자들은 현재 법정근로시간보다 8.2시간
주택은행(www.hcb.co.kr)이 삼성자동차에 대한 회사정리절차개시 결정에 불복하고 있는 가운데 르노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삼성자동차를 인수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해 삼성차 매각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택은행은 삼성자동차에 대한 부산지법의 회사정리절차개시 결정에 불복, 지난 9일 부산고법에 항고했으며 채권
내년 4월부터 공기업도 일반 기업과 구별없이 자산총액 순위에 따라 30대 그룹에 지정돼 신규 채무보증이 금지되는 등 각종 규제를 받게 된다. 또 10월말에 포항제철 등 공기업에 대한 2차 부당내부거래 조사가 실시되고 독점적 지위를 악용한 불공정 약관(계약서, 약정서 등)이 대폭 손질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이런 내용의 시책을 추진해 금융.
정부산하 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이 제2차 금융. 공공 부문 구조조정을 앞두고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위한 10가지 원칙'을 제시, 눈길을 끌었다. 연구원의 박우성. 이주희 연구위원은 27일 `2차 구조조정과 노사관계 : 전망과 대응방안'이라는 자료를 통해 "1차 구조조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채무비율이 낮아지고 수익성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