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수출 200만대를 돌파했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해외 생산 분량을 제외한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수출 실적은 현대차 119만3천343대, 기아차 108만9천302대로 모두 228만2천645대를 기록해 처음으로 연간 수출 2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창사 이래 최초로 수출 100만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현
대도시 시민 10명 중 7명은 매장 영업시간 단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연맹이 17일 공개한 대형유통매장의 영업상황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도시에 거주하는 시민 1천명 중 69.7%는 “매장 영업시간 단축을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반대하는 응답자는 20.8%였다. 감정노동 해소 방안을 법률에 넣자는 의견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
대우일렉트로닉스 채권단이 매도자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노조는 환영의사를 밝혔으며,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있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재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다음달 매도자 실사에 나선다. 매각주간사는 삼일회계법인으로 채권단은 매각 준비를 위한 사전 작업 차원에서 실사를 준비 중인 것
정부가 수서발 KTX 운영 민간사업자 선정을 4월 총선 이후로 연기했다. 철도 민영화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한영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은 16일 국토부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4월 총선 이후 정부 제안요구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와 의견을 조율한 결과 (KTX 경쟁체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지
김종열 하나금융지주 사장이 지난 11일 돌연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금융노조(위원장 김문호)는 12일 성명을 내고 “김종열 사장의 사의는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며 “사의의 이유를 노조 탓으로 돌린 것은 옹졸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 사장은 사의를 표명하면서 “외환은행노조에 그동안 강성 이미지로 비친 내가 통합작업에 지장을 주면 안 된다고
오는 3월 시행이 예고된 농협중앙회의 신용·경제사업 분리가 외부 낙하산 인사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금융노조 농협중앙회지부(위원장 허권)가 입수한 ‘외부인사 채용계획’에 따르면 농협은 신경분리 전까지 중앙회·금융지주·농협은행·농협생명보험·농협손해보험의 임원급 인사를 외부에서 34명 채용할 계획이다. 이 문서는 농협중앙회 산
제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의 부상으로 국내 제조업 구조조정 가능성까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유경준 선임연구위원과 신석하 연구위원은 12일 ‘한국경제의 고용창출능력은 저하되었는가?’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71년부터 90년까지 0.34였던 우리 경제 전체의 고용탄
지역·종교방송사들의 광고 매출이 올해 들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렙법 처리 지연에 따른 입법 공백상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SBS가 광고직거래에 나서면서 중소매체들의 도산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11일 지역 민영방송 10곳과 종교방송 2곳이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의 1월 광고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35~78%까지 매출이 하락한 것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수출 물량이 총 315만1천930대로 2010년보다 13.7%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액은 684억달러로 우리나라 총 수출액의 12.2%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형차(55.5%)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27.1%)·미니밴(CDV)(55.1%) 부문에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대당
삼성중공업이 건설업 안전보건경영 인증을 받았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중공업 사무실에서 삼성중공업에 건설업 안전보건경영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은 공단이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0년
국회 입법조사처가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한 미디어렙법과 관련해 "방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소유제한 등 독소조항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10일 '미어렙법안 통과와 방송광고 판매제도의 변화’라는 제목의 입법검토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지적했다. 국회 문방위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난 5일 △1공영 다민영 △종편의 미
올해 섬유 수출이 지난해 대비 6.4% 증가한 170억달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섬유수출은 170억1천만달러, 무역수지는 21억6000만달러로 3년 연속 증가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올해 섬유패션업계는 유럽 금융위기 속에서도 섬유수출 증대와 신규 브랜드 창출 등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력 있는 일부 제약사를 선정해 여러 혜택을 부여하는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제약기업 육성정책'에 중소 제약업계 노사가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상위권 제약사를 중심으로 한 판짜기에 나서 중소 제약업체의 도태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지원’ 사업이 중소 제약사들에게는 구조조정 위기로 받아들여지
미디어렙법이 KBS수신료 인상 연계처리로 발이 묶이자 언론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언론노조와 조중동방송퇴출무한행동 등 시민·사회단체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은 KBS수신료와 미디어렙법을 연계해 수신료 인상법안을 날치기하거나 미디어렙법을 무산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5일 국회 문화체육
건설노동자들이 건설현장 산재근절 대책 마련을 위해 입법투쟁에 나선다. 건설산업연맹(위원장 백석근)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소공원에서 '이천 참사 추모 및 산재근절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총선과 대선 시기에 산재근절을 위한 요구안과 법안을 각 정당이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하는 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연맹은 "2008
2차 의료를 담당하는 중소병원 활성화를 위해 병원 공급규제와 함께 지원방안을 동시에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박형근 제주의대 교수는 5일 오후 보건의료노조와 환자단체연합회가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개최한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두 단체가 주최한 의료공급체계 혁신을 위한 연속 워크숍 열 번째 자리다. 주로 중소병원 활성화 방안이
올해 정보통신·기계 업종의 수출전망은 밝고, 조선·건설 부문은 어두울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4일 발표한 ‘2012년 산업기상도’에 따르면 정보통신 분야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고, 그간 부진했던 반도체 시황이 점차 회복돼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계업종은 선진국 경기둔화와 중국 긴축정책 등 부정적 요인이 있지만
앞으로 발주자가 지급한 하도급 대금의 사용내역을 협력업체가 의무적으로 발주처에 통보해야 한다. 공사 전에 미리 받는 선급금 사용내역을 제출하고 목적 외 사용시 반환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를 개정해 5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협력업체들의 선급금·하도급 비용 유용을 막아 발주처와 건설노동자에게 끼
지난해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660만대를 판매한 현대·기아차가 올해 판매 목표로 700만대를 설정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일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660만대를 생산·판매해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올해 70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각지의
금융노조가 론스타 국정조사와 농협법 재개정을 요구하며 '세밑 투쟁'을 벌였음에도 현안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노조의 주요 요구사항인 농협중앙회 신용·경제사업 분리 유보와 론스타 국정조사가 불발됐기 때문이다. 노조는 2일 성명을 내고 “범죄자 론스타에 의한 국부유출을 막고 농협 신용·경제사업 분리를 최소한 1년을 유보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