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건설업 안전보건경영 인증을 받았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중공업 사무실에서 삼성중공업에 건설업 안전보건경영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은 공단이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0년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이어 공단에 인증을 신청해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받은 뒤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됐다. 이신재 공단 기술이사는 “건설업 안전보건경영 인증을 받은 사업장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업장에 비해 재해감소 효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공단은 기업들이 안전보건시스템 도입해 자율안전관리를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건설업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은 포스코건설·롯데건설 등 종합건설업체 19곳, 발주기관 10곳, 전문건설업체 50곳 등 7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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