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5일 진행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박 후보자의 전관예우와 증여세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 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 지연 논란도 도마에 올랐다. 박 후보자가 신고한 본인과 가족의 재산은 총 29억1천341만원으로, 2017년 7월 서울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서울런4050’과 연계한 중장년 재취업을 돕는 ‘4050인턴십’ 참여자에게 인턴 경험을 제공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부터 운영해 온 중장년 인턴십은 지난해 412명에게 새로운 일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 인턴십 대상은 450명이다. 이 중 125명(27.8%)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 참
윤석열 대통령이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혁파와 인센티브 확대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여러분이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게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아니면 글로벌 스탠더드보다 더 유리한 제도와 규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
고 백기완 선생 3주기를 맞아 15일 오전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서 추도식을 거행한다. 추도식 이후에도 추모대회·토론회 등 추모행사가 이어진다. ‘백기완노나메기재단’과 ‘불쌈꾼 백기완 3주기 추모위원회’는 14일 “뜻 있는 시민과 노동자 민중이 함께 선생의 삶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민주주의에 작은 밀알이라도 되겠다고 다짐하는 자리를
지난해 가장 우수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행정기관에 고용노동부 등 32개 기관이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행정기관 30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46곳), 광역·기초단체(243곳), 시·도교육청(17곳) 등 기관유형별로 구분해 상위 10%에 해당하는 32개
서울시가 올해 ‘서울우먼업프로젝트’를 통해 경력보유(경력단절) 여성 2천610명의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한다.‘서울우먼업프로젝트’는 임신과 출산, 육아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3040(만30~49세) 여성’의 재취업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의 저출생 정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서울시 경력보유 여성은 지난해 기준 18만명으로, 이 중 15만명(83%)이 3040 여성이다. 서울시는 2022년 기준 합계출산율이 0.59명에 그치고 있다.‘서울우먼업프로젝트’는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구직지원금(3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이자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산업은행을 조속히 부산으로 이전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이끄는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부산이 활짝 여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11번째 ‘국민
국가인권위원회가 출입국관리법 위반(미등록 체류)으로 외국인이 강제퇴거 명령을 받고 국비로 출국했다는 이유로 입국금지 기간이 연장된 경우, 그런 내용을 담은 통지서나 안내문을 교부해야 한다는 의견을 법무부 장관에게 표명했다. 13일 인권위에 따르면 피해자는 국내에서 강제퇴거된 이집트 국적의 외국인이다. 자부담 원칙인 강제퇴거 집행에 국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중장년 세대의 직업전환과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4050 직무훈련’ 과정을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재단은 ‘서울런4050’과 연계해 사업을 시행한다. ‘서울런4050’은 △일자리 지원 △디지털 전환교육 △생애 설계·노후 준비 △직업역량 교육 △인프라 조성 5개 분야 48개 사업으로 이뤄져 있다.재단은 지난해 ‘서울런4050’을 통해 6천55명에게 직업역량·디지털 전환교육을 제공하고, 직무훈련을 거쳐 106명에게 일자리를 연계했다.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4050 직무훈련’을 신설한다. 중장년 채용 수요가 확정
“우리 아빠는 노동자가 아닙니다. 회사원입니다.”(반니·1만5천원)의 저자 신은종 단국대 교수(경영학)가 초·중·고교생 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빠가 노동자냐”고 물은 질문에 모두 “아니다”고 답했다고 한다. ‘노동’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첫 느낌에 대해서는 응답자 모두가 “힘들다” “하기 싫다” “불쌍하다”고 반응했다. ‘노동자’에 대한 이미지도 “공사장에서 짜장면 먹고 담배 피우는 모습” “막노동” “거친 일을 하는 사람” 등을 떠올렸다.이것이 한국 사회가 바라보는 ‘노동’의 현주소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주형환(63·사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했다.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신임 부위원장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 산자부 장관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라며 “공직사회에서 추진력 있게 정책을 밀고 나가고 업무를 끈질기게 챙기는 데 정평이 난 정책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랜 경륜과 풍부한 경제사회정책 조정 경험, 탁월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윤 정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을 총괄 주도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
경기도가 탄소중립·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탄소중립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12일 “우수 탄소중립 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산업 발전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까지
끝내 사과는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밤 공개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윤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상대를)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고 아쉽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미교포 최아무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윤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2년 9월 서울 서초동 사저 지하에 위치한 김 여사 사무실에서 명품백을 주는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지난해 11월 한 인터넷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후 3개월 만에 윤 대통령이 첫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윤 대통령 “몰카공작,
A공장 관리자 B팀장은 일직·당직근무를 수행하는 사무직 노동자들의 불만을 접수했다. 순번제로 근무하면서 휴일·연휴기간이 걸리면 제대로 쉬지 못한다는 이유였다. B팀장은 매주 근무계획에 편성돼 회사에 출근하는 현장생산반장과 에너지관리 담당이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생산반장과 에너지관리 담당자가 불만을 노조에 접수하면서 B팀장과 노조 위원장은 갈등의 당사자가 돼 버렸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원창희 한국협상경영원 대표와 함께 협상교육과정을 거친 교육생들이 함께 펴낸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두고 7일 오전 서울 강북구에 있는 미등록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6만8천여곳의 경로당이 등록돼 있고 250만명의 어르신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전국 미등록 경로당은 1천600여곳, 2만3천여명의 어르신이 이용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미등록 경로당은 실질적으로 경로당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데도 시설요건·이용정원 등 일부 기준이 충족되지 않아 냉난방비·양곡비·운영비 등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이날 윤 대통령이 방문한 경
‘군 댓글조작 지시’ 사건으로 징역형이 확정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역시 징역형이 확정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사면받는다.정부는 설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정치인 등 총 980명에 대해 7일자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6일 밝혔다. 윤 정부 들어 네 번째 사면이다.‘약속 사면’ 의혹 산 김관진·김기춘 이번 특사의 핵심은 잔형집행면제 및 복권 명단에 오른 김관진 전 장관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노사 문제는 지속가능성이라는 큰 틀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찬간담회가 끝난 뒤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경사노위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에서 본위원회를 열고 노동시간과 건강권 보호, 정년연장과 임금체계 개편 등 앞으로 논의할 5개 의제를 확정했다. 경사노위에서 노사정 대표들이 만난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오찬간담회는 윤 대통령이 경사노위 본위원회 개최를 보고받고 윤 정부 출범
서울시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부모는 물론 예비양육자에게 탄생·육아·돌봄부터 주거까지 지원하는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총 1조8천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탄생응원 프로젝트는 2022년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합병·회계부정 등 불법을 저지른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지귀연·박정길 부장판사)는 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과 업무상 배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부감사법)상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로직스) 재무제표 거짓공시·회계분식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공소사실 모
국민 10명 중 5명은 현 시대정신을 ‘검찰독재 청산’이라고 꼽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은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1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6운동권 청산’을 주장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독재 청산’으로 맞받아쳤다. 이에 현 시대정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52.3%가 ‘검찰독재 청산’이라고 답했다. 31.7%는 ‘86운동권 청산’을 꼽았다.서울(49.4%), 인천·경기(54.4%),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