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서울우먼업프로젝트’를 통해 경력보유(경력단절) 여성 2천610명의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한다.

‘서울우먼업프로젝트’는 임신과 출산, 육아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3040(만30~49세) 여성’의 재취업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의 저출생 정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서울시 경력보유 여성은 지난해 기준 18만명으로, 이 중 15만명(83%)이 3040 여성이다. 서울시는 2022년 기준 합계출산율이 0.59명에 그치고 있다.

‘서울우먼업프로젝트’는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구직지원금(30만원×3개월) △3개월간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고용장려금(300만원×1회) ‘3종 세트’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프로젝트 참여자 2천714명 중 2천614명에게 구직지원금을 지원, 그중 904명(34.6%)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인턴십 지원자 100명 중 59명(59%)이 취·창업했고, 그중 46명은 인턴십 연계 기업에 취업해 해당 기업에 고용장려금도 지원했다.

프로젝트 2년 차를 맞는 올해는 양육자에 대한 가산점을 신설해 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3040 경력보유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26개 여성인력개발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자격증 전문강좌를 비롯한 맞춤형 구직활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 2천500명을 모집하는 구직지원금은 △1차 모집 2월19일~3월8일 △2차 모집 4월15일~30일 △3차 모집 5월16일~31일 등 3회에 걸쳐 모집한다. ‘서울우먼업’ 홈페이지(seoulwomen.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또 직업훈련교육 수료, 자격증 취득 등 취업준비를 마친 경력보유 여성 110명에게 3개월간 기업 인턴십을 제공한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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