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강제도입에 반발해 공공부문 노동계가 2016년 9월 대규모 연쇄파업을 했다. 양대 노총 공공부문노조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공공노련·공공연맹·금융노조와 보건의료노조가 같은달 22~29일 하루 파업을 하거나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산하 15개 단위노조에서 조합원 6만2천여명이 참여한 파업을 했다. 파업은
정부가 사회서비스공단(원)에서 보육 분야를 제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보육부문 공공성 강화 취지가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육교사와 부모 등이 참여하는 보육 당사자 단체들이 사회서비스공단에 보육사업을 포함하라고 요구했다. 참여연대와 공공운수노조·정치하는엄마들·보육더하기인권함께하기를 포함한 보육 관련 7개 노동·시민·사회단체는 4일 오전
철도 노사의 임금협상 결렬로 철도노조(위원장 강철)가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16~1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하고 파업을 준비한다. 노조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노조 대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노조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이달 2일 열린 노사 3차 임금 본교섭은 결렬됐다. 노조는
택시 노사가 자가용 승차공유 서비스 규제완화 움직임에 반발해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예고했다. 카풀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업체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연다. 전택노련·민택노련과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3일 “불법 여객운송행위 근절과 택시 생존권 보장을 위해 10월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택시
유엔이 정한 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불평등한 주거 여건을 바꾸자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참여연대와 빈곤사회연대·민달팽이유니온·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등 25개 시민·사회단체는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주거권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매년 10월 첫째주 월요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주거의 날이다. 인간답게 살기 위한 적절한
김재주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전북지회장이 택시 사납금제 폐지와 전액관리제(월급제) 시행을 요구하며 전주시청 앞 조명탑에서 3일 현재 395일째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최장 고공농성 기록인 408일을 넘기기 전에 전주시장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2일 오후 전주시청 잔디광장에서 완전월급제 쟁취, 택시지부 고공농성 투쟁승
정부가 고용지표 안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과 추경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별관에서 김용진 2차관 주재로 재정관리 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본예산과 추경예산 집행실적을 검토했다. 김용진 차관은 “우리 경제는 지속적인 수출호조 등 수출·소비 중심
국제운수노련(ITF)에 소속된 13개국 33개 공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2일 각국에서 잇따라 집회를 연다. 1일 공공운수노조는 “공동투쟁이 배치된 33개 공항을 이용하는 일평균 승객은 400만명 규모”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공항, 프랑스 샤를드골공항,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등 세계적인 공항들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미국·캐나다·아르헨티나·브라질 등 미
지난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로 소공원에서 열린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 공공운수노조 총력 투쟁대회' 무대에 잡월드 직업체험강사 150여명이 무대에 올랐다. 노래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다. 이날 파업을 하고 조합원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한 박영희(49·사진) 잡월드분회장은 와 만나
공공부문 간접고용 비정규 노동자들이 하루 동안 일손을 놓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 모였다. 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방진복과 안전모·마스크를 쓰고, 마사회에서 시설을 관리하는 노동자들은 말 가면을 썼다. 병원 청소용역 노동자들은 일할 때 입던 유니폼 차림이었다. 이들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정책이 현장에서 망가지고 있다”며 “정부가 개입해서 기관의 잘못을 바로잡아 달라”고 호소했다.원청 협의에 무성의, 자회사만 반복공공운수노조(위원장 최준식)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로 소공원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
공공부문 간접고용 노동자 3천여명이 28일 하루 경고파업을 한다. 한국가스공사·한국마사회·서울대병원·경북대병원·보라매병원·잡월드에서 일하는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참여한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 민들레분회는 27일 오전 대구 중구 경북대병원 본원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용역업체는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을 핑계로 무성의하게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분회장 김태우)가 다음달 11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27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쟁의조정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다. 이날 오후 울산지노위의 조정 결렬 뒤 분회는 “지노위 조정중지 결정에 따라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다”고 밝혔다. 분회의 핵심요구인 임금인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노조활동과 관련해 징계를 받거나 해고된 노동자를 구제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사회적 논의로 무인운전과 무인역사 문제를 풀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위원장 윤병범)는 합의 뒤 천막농성을 중단했다. 26일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27일 노조활동과 관련한 징계자와 해고자를 구제하는 내용의 노사합의서에 조인한다. 노사는 지난 21일 특별합의서
발전 5사가 자회사 설립을 위한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업체가 프로젝트 작업에 착수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노·사·전문가 협의기구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논의 중인 상황에서 원청인 발전 5사가 '자회사 설립'으로 방향을 정했다는 비판이다. 발전 5사가 컨설팅을 맡긴 갈렙앤컴퍼니는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자회사 강요 문제로 잡음을 일으킨 업체다.
건설관리공사 노동자들이 기획재정부에 민영화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공사는 2008년 이명박 정부에서 민영화 대상기관으로 지정됐다. 건설관리공사노조(위원장 허진영)는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투쟁선포식을 열고 “지난 10년 동안 민영화 대상기관으로 방치됐지만 동시에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을 따랐다”며 “지방이전 3년 만에 적자 누적
“노조를 만들고 보니 왜 수많은 노동자들이 고공에서, 거리에서 싸웠는지 알 것 같습니다. 통신 노동자들이 매년 사고로 죽어도 신경 쓰지 않는 대한민국의 노동현실이 이제는 바뀌길 바랍니다.” 황충연 공공운수노조 KT상용직지부 사무장이 부당노동행위 현장 사례를 발표하다 눈물을 쏟았다. 통신 용역노동자 현실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KT 용역업체 통신노
카드결제와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급결제 전문회사 스마트로(Smartro)에 20년 만에 노조가 설립됐다. 18일 IT사무서비스노련에 따르면 스마트로노조(위원장 심규성)가 지난 11일 노조 설립신고증을 받고 활동을 시작했다. 스마트로는 98년 4월 영업을 시작했다. 2010년 비씨카드 자회사로, 2011년 KT그룹사에 편입됐다. 그동안 노조는 없었
학교비정규 노동자들이 추석연휴에 홀로 학교를 지키는 야간당직 노동자의 근무조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감시·단속 노동자 장시간 노동을 가능하게 하는 승인제도 폐지도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는 18일 성명을 내고 “감시·단속근로자 승인제도가 학교 야간당직 노동자들의 6박7일 명절 감금노동을 조장한다”며 “교육부와 교육지원청이 악법에 편승해
서울교통공사노조(위원장 윤병범)가 사측에 노사합의 이행, 무인화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서울광장에 천막농성장을 차린 지 18일로 꼭 100일이 됐다. 윤병범 위원장 단식은 30일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농성장을 방문하고 서울시의회도 중재에 나섰지만 공사측은 꿈쩍도 않는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16일 노사 실무진이 만났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공공운수노조가 제대로 된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요구하는 선전전을 했다. 노조는 17일 정오 서울시청 앞에서 시민들에게 선전물을 배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사회서비스 공공인프라 확충과 좋은 일자리 창출, 공공어린이집과 공공요양시설 확충 공약을 지키라는 것”이라며 “정부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보육과 요양을 필수사업으로 하는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보육·요양·장애인활동지원·사회복지를 포함한 사회서비스 분야의 95%는 민간이 운영 중이다. 정부는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해 공공부문에서 사회서비스를 운영하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