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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노동자들 "10월11일부터 무기한 파업"28일부터 나흘간 쟁의행위 찬반투표 … "저임금 고강도 노동으로 140명 퇴사"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분회(분회장 김태우)가 다음달 11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27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쟁의조정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다.

이날 오후 울산지노위의 조정 결렬 뒤 분회는 “지노위 조정중지 결정에 따라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다”고 밝혔다. 분회의 핵심요구인 임금인상과 인력충원, 비정규직 고용안정 모두 사측과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울산대병원 노사는 올해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달 말까지 19차례 교섭을 했다. 사측이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교섭이 공전하자 분회는 지난달 24일 울산지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분회는 기본급 17만원(7.5%) 인상과 간호사 1인당 병상을 15.4명에서 12명으로 줄이라고 요구했다. 간호사 1인당 병상수를 12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간호인력 46명이 충원돼야 한다. 기간제 고용안정 방안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사측은 기본급 2.2% 인상안을 제시했다.

분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평균 임금인상률은 1.5%에 그쳤다. 낮은 기본급 인상률 탓에 저임금 구조가 고착화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처우는 나쁘고 노동강도는 높아 지난해 간호사 140여명이 퇴사했다. 전체 간호인력의 14%에 해당한다.

김태우 분회장은 “임금인상과 노동강도 완화, 비정규직 고용보장이 중요한 문제인데 진전이 없어 타결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요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과 교섭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자은  bor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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