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곡물, 육류 등 올 추석 제수용품 물가가 지난해 이맘 때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녹색소비자문제연구원이 지난 4일 광주지역 대형백화점 3곳과 마트 7곳, 양동시장, 광천동 농협하나로클럽 등을 대상으로 추석제수용품 45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쌀의 경우 20㎏ 1부대에 평균 4만5천936원으로 작년의 4만4천40
금융감독원이 추석연휴 직후 삼성그룹 계열 금융회사에 대한 연계검사에 착수한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5일 "여름 휴가철과 추석연휴가 지난 뒤 본격적인 검사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삼성그룹 계열 금융회사에 대한 연계 검사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계열 연계검사 대상은 삼성생명. 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투신증권.삼성투신운용.삼성캐피탈.삼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가 세수증가에 힙입어 당초 전망치 2.5%에서 1.5%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 김진표 세제실장은 5일 올해 세수가 12조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정적자 규모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예산편성 때 재정적자 규모를 3.4%로 잡았다가 상반기에 2.5%로 수
한국중공업 노사는 경영권을 재벌 및 해외에 넘겨 주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민영화 관련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한중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진행돼 온 올해 임금. 단체협상을 이날 매듭짓고 민영화 과정에서 경영권을 재벌이나 해외에 매각하거나 회사를 분할 매각해서는 안된다는 요지의 공동건의문을 작성, 정부에 전달하기로 합의했다.
박태영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등 공단임원 16명은 5일 “노조측의 불법 점거 농성으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사회보험노조 위원장 김한상씨 등 노조 간부 9명을 상대로 5억6,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박 이사장 등은 소장에서 “6월30일 밤 공단을 점거한 노조측이 경찰과대치하면서 임원들을 감금한 채 뺨을 때리고 무릎을
최근 기업들이 겪고 있는 자금난은 단기간에 해소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성급하게 해소하려 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의 김상환 부연구위원은 5일 낸 `기업자금난 해소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최근의 자금난은 신용경색 때문이라기 보다는 기업들의 만성적인 재무구조 취약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제조업
내년에는 국공립 및 수도권대학 사대, 교대의 초·중등교원 양성을 위한 입학정원은 동결되고, 사립대의 유아교육과와 특수교육학과정원만 다소 늘어난다. 교육부는 5일 전국 85개 교대와 사범계대학(교대 11, 사범계대학 74개)의2001학년도 입학정원을 올해보다 104명 늘어난 2만1,338명으로 확정했다. 교육부는 유치원교사양성을 위해 호서대, 목포
은행간 인수합병 과정에서 해직된 은행원들이 고용승계를 둘러싸고 은행측과 벌인 소송에서 계속 패소하고 있다. 서울지법 민사합의42부(재판장 조수현·趙秀賢부장판사)는 4일 파산한 경기은행 직원 21명이 이 은행을 인수한 한미은행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한미은행측의 고용계약 규정상 인수합병되는 회사의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주춤했던 서울. 경기 지역으로의 노동력 유입현상이 올들어 다시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가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 근로자들에 대한 산업별. 지역별 유출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서울.경기지역에 1만7천172명의 근로자가 유입된 반면 울산(347명)과 제주(147명)를
은행간 인수합병 과정에서 해직된 은행원들이 고용승계를 둘러싸고 은행측과 벌인 소송에서 계속 패소하고 있다. 서울지법 민사합의42부(재판장 조수현 부장판사)는 4일 파산한 경기은행 직원 21명이 이 은행을 인수한 한미은행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한미은행측의 고용계약 규정상 인수합병되는 회사의 경력
내년부터 국민연금등 각종 공적연금 납입금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게 돼 근로소득세가 올보다 13%(2002년이후엔 20%)가량 줄어든다. 개인연금 소득공제 한도가 연 72만원에서 2백40만원으로 확대되고 담배에 부과되는 교육세율이 40%에서 50%로 올라 담뱃값이 갑당 1백30원정도 오르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4개 세
9년 간 계속되고 있는 미국 경제의 장기호황을 뒷받침하고 있는 미 노동생산성이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 노동부가 6일 발표할 예정인 2.4분기 경제통계 수정보고서에 따르면, 올 2.4분기 노동생산성(농업분야 제외)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향상돼 1.4분기 상승률인 1.9%를 3배나 웃돌았다. 이같은 상승률은 앞서 지난달 8일 노동부가 발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서는 신용보증 지원 확대등 금융지원 체계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4일 한국은행 호남지역본부가 최근 발표한 광주. 전남지역 중소기업 자금 지원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이 지역 금융기관의 신용보증 실적은 1조 7천1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3천167억원보다 23.3%가, 하반기의 1조 5천696억원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의 사표가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수리됐다. 현대증권은 4일 오전 10시 이사회를 열고 이 회장의 사표를 공식 수리하고 이회장의 사표로 공석이 된 이사회 의장에 홍완순 대표이사 사장을 선출했다 또한 최경식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하고 이상규 상무를 전무로 발령하는 등 5명의 임원을 승진발령했으며 안장순 이사를 준법감시인으로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4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최근 일부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대형 자금사고와 관련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감독권 차원에서 챙기라고 지시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빈발하는 금융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장의 노력이 필요한만큼 내부통제기능을 철저히 갖출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이와함께 금감위와 금감원은 금융기관에 약속한 것을
40개 사회간접자본(SOC)시설 건설현장이 재해율이 높은 불량사업장으로 분류됐다. 노동부는 3일 지하철과 고속철도, 신공항 등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전국의 SOC시설 건설현장 350곳에 대해 올 상반기 재해율을 조사한 결과 대전도시철도 1-7공구 등 40곳(11.4%)이 불량사업장을 의미하는 적색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재해율이 보
김대중 대통령은 3일 "내년중에 세제를 개혁해 봉급자의 세금을 평균 30% 줄여주겠다"고 말했다. 또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서 1조원의 특별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방송의날 기념 특별회견에서 "(빈부격차를 해소하기 위해)봉급자들의 세금을 줄여주고 전기냉장고와 TV등의 특별소비세를 폐지하는 등 내년부터 서민소득을 획기적으로
현대 삼성 등 재벌기업들이 구조조정본부(구조본)의 기능과 역할을대폭 축소하고 있다. 재벌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정부의 재벌개혁 정책과 맞물리면서 구조본의 본격 해체 수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성급한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련의 현대사태를 거치면서 구조본이 오너 지배체제의 첨병 역할로 시장에 인식돼 온 점 등이 구조본해체를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됐을
2교대 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업체들이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더기 사법처리돼 24시간 가동 사업장의 근무방식에 일대 전환이 예상된다. 대구지검 공안부(부장검사 郭尙道)는 30일 종업원에게 불법 2교대 근무를 시킨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민주노총에 의해 고발된 지역108개 섬유업체중 종업원이 100명 이상인 ㈜갑을염공과 ㈜대하염직
한국 경제는 국제통화기금(IMF) 졸업을 계기로금융위기에서 벗어났지만 특히 재벌들이 개혁노력을 중단할 경우 새로운 부도사태를초래, 다시 위기에 빠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1일 지적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나간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최근 IMF의 한국경제에 대한정책협의 이후 아시아 금융위기 역사의 한 장이 마감됐다며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