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최근 전기기능장 등 8개 종목에 대한 국가기술자격 검정업무를 위탁하기 위해 수탁희망기관을 공모한 것과 관련해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발전노조는 29일 “같은 전기기술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사 검정업무를 일부 종목만 떼어 기타 단체에 분산 위탁하는 것은 전문가인 기술사의 균형과 일관성을 무너뜨리고 국가위신을 추락시키는 탁상행정”이라고 비
#1. 전남 화순군에서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박아무개씨는 지난 20일 6급으로 승진했다. 공무원 7급으로 일한 지 14년. 정부가 3월 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하면서 7급 12년차 이상 공무원의 6급 근속승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박씨는 "승진자 명단에 제가 들어 있는 것을 보고, 그동안 묵묵히 일한 부분을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기뻤다"며 "국민을 위
◇"벽창호 같다"=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상급단체 파견자 임금지원과 관련해 “2009년 12월29일 당시 상급단체 파견자에게 지원한다는 내용은 나온 적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이에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은 “후보자에게 이런 말씀은 미안하지만 벽창호 같다”며 “법을 만든 의원이 법 정신이 그렇다고 말해도 자의
이명박 정부의 후반기 공공기관 임원교체를 앞두고 최근 언론과 시민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체대상 공공기관 임원수는 1천명이 넘고 새로 임명될 기관장만 130여명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권력형 낙하산 인사를 근절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지배구조가 정부 독점형에서 이해관계자 참여형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건호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가 26일 '대한민국을 하나로, 세계 속의 한국 우정'을 경영비전으로 선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우체국 서비스를 제공해 '친서민 정부기업'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상생의 노사관계 구현도 다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 지식경제부공무원교육원에서 본부와 지방체신청 직원·우체국장 등 500
중앙노동위원회가 복수노조 분쟁조정 절차를 담은 노동위원회규칙 개정을 추진했으나 성원부족으로 무산됐다. 중노위는 이달 말 노사공익위원의 서면결의를 받아 규칙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중노위는 "지난 24일 오전 서울시 공덕동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전원회의가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노·사·공익위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MB노믹스를 유지하면서 친서민·동반성장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기조발언을 통해 “세계 금융위기 뒤 2년이 지났지만 서민경제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며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에 두겠다
유성기업 사태로 주간연속 2교대 문제가 대두되자 고용노동부가 부랴부랴 교대제 실태파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다음달 실시하는 사업체 임금근로시간조사 부가조사를 통해 교대제 실시 여부와 시행형태, 교대제 사업장의 주당 실제 근무시간 등을 자세히 파악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유연·재량근무제 도입 여부나 실근로시간 단축계획·휴가현황도 조사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촉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4년마다 열리는 장애인들의 축제인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공단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위촉식을 마련했다. 이날 윤석용 한나라당 의원 등 105명이 위촉장을 받는다. 대회 조
B건설회사는 고속도로 공사현장에 투입되는 토사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공사장 인근의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나온 질 낮은 모래를 가져다 썼다. B사가 지정된 토석채취장에서 채취한 모래를 쓴 것처럼 꾸며 챙긴 돈은 32억7천만원이 넘었다. 이런 사실은 A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를 하면서 밝혀져 환수됐다. 권익위는 25일 B사의 비리를 고발한 A씨에게 2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의 파업이 24일 오후 경찰에 의해 무력으로 진압되면서 가뜩이나 경색된 노사관계가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다. 26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식으로 취임하기도 전에 완성차업계 이해관계로 인해 노사관계 자율원칙이 무너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가 이와 관련해 하반기 노동정책 향방을 이채필
정부가 주간연속 2교대제 합의 이행 등에 대한 노사갈등으로 지난 18일부터 생산이 중단된 유성기업에 대해 경찰력 투입을 고려하는 등 전례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하고 있다. 전운배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은 23일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의 파업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주간연속 2교대제 합의 이행 등 노조의 요구는 파업의 목적상 정당성에 위배되지 않지만
국가인권위원회가 승강기를 설치하지 않은 공공도서관이 장애인 차별을 하고 있다며 해당 지자체와 도서관장에게 승강기 설치를 권고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7월 최아무개(여·30)씨가 “A시립도서관에 승강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도서관 시설을 이용하는 데 제한을 당하고 있다”며 낸 진정을 조사한 결과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인에 대한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자녀의 대상범위가 23일부터 만 6세 이하에서 만 8세 이하로 확대된다. 또 여성공무원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연속 사용할 경우 출산휴가일부터 대체공무원이 보충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가·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23일 공포한다고 22일 밝혔다. 국회는 지난달 29일 공무원의 출산과 육아휴직 사용 장려
시험을 보지 않아도 일정수준의 직업교육·훈련을 이수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과정이수형자격제도'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또 한국폴리텍대학에 전공심화 과정이 도입돼 내년부터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19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산업정보학교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대책이 담긴 '청
정부가 19일 발표한 ‘청년 내 일 만들기 2차 프로젝트’는 이미 노동시장에 진입한 청년들에게 배움의 길을 넓혀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현재 직장을 구하지 못한 청년실업자수는 36만6000명으로 전체 실업자수의 38%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지나치게 안일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이다. 고용노동부는 “부처 칸막이를 뛰어넘어 청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다닐 수 있는 기술 대안학교가 내년에 설립된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기술습득과 취업능력을 높일 수 있는 대안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 기술 대안학교를 개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학교 부지는 한국폴리텍대 제천캠퍼스로 선정됐다. 현재 제천캠퍼스는 비어 있는 상태다. 기술대안학교
고용노동부 차관인사가 이달 말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청와대와 노동부에 따르면 장관 후보자들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모두 통과하는 것을 확인한 뒤, 차관급 추가 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년 이상 재임한 차관급들이 인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의 경우 이채필(행시 25회) 차관이 장관에 내정됨에 따라 후속인사는 이 장관 후보자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김성순)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채택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환노위는 17일 오전 국회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6일 오전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를 의결했다. 하지만 증인채택을 둘러싸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성순 위원장은 증인채택에 관한 사항을 여야 간사에
내년 최저임금 결정시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공백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문형남 전 최저임금위원장의 후임을 두 달 가까이 선출하지 못하고 있다. 최저임금위는 지난달 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2차 전원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노동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