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산업은행지부(위원장 김대업)가 "국책은행 지방이전은 금융산업 포기"라고 비판했다. 3일 노조에 따르면 지부는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산업은행 본점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지부는 지방이전 저지와 노조의 경영참여에 초점을 맞췄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북과 부산 등에 산업은행 본점을 유치하려는 정치인들의 움
금융노조(위원장 허권)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에 남북 공동성명 광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후원금 모금에는 노조 산하 15개 지부가 참여했다. 정의기억연대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은 이달 1일 북측 '조선 일본군성노예 및 강제련행피해자문제대책위원회'와 함께 미국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에 공동성명 광고를 게재했다.
금융권 노사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설립한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조대엽)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금융지원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3일 노동계에 따르면 재단은 최근 이사회에서 일자리 창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9년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재단은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합의로 조성한 2천억원을 재원으로 활동한다.
사무금융노조 MG손해보험지부(지부장 김동진)가 회사의 임금협약 잠정합의 파기와 ‘노조 패싱’에 반발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27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부는 2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한다. 지부는 이달 25일부터 2차 파업을 진행 중이다. 조합원 500여명 가운데 필수유지인력을 제외한 380여명이 일손을 놓았다. 파
박근혜 정부의 가이드라인 철폐와 중소기업을 위한 은행이라는 정체성 수립. 지난달 취임한 김형선(42·사진)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 위원장에게 가장 해 보고 싶은 일을 묻자 되돌아온 말이다.박근혜 정부는 2014년 “공공기관이 방만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복지수준을 대폭 축소하는 가이드라인을 냈다. 가이드라인은 지금도 조합원들을 옥죄고 있다. 김형선 위원장은 "가이드라인을 폐지해 기업은행 역량에 맞게 조합원 복지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국책금융기관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것도 주요 목표다.출발은 산뜻하다. 지부는 최근 은행측과
정보경제연맹(위원장 김태선)가 올해 조직확대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설치한다. 연맹은 26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2019년 더 많이 조직하고 통 크게 연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정부 들어 민주노총 조합원은 급증했다. 80만명에서 100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연맹 조직화 대상인
금융노조 전국은행연합회·한국신용정보원지부(위원장 정용실)가 사원은행과 임금격차를 해소하고 조합원 복리후생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부는 26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정기조합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은행연합회는 국내외 주요 시중·지방·국책은행을 사원은행으로 두고 있다. 이들로부터 분담금을 받
금융노조 KEB하나은행지부가 ‘원뱅크’ 완성을 위해 인사제도 통합에 따른 후속조치를 완결하는 데 역점을 두는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지부는 26일 오전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진정한 KEB하나은행 조직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2015년 9월 통합하고 KEB하나은행을 출범시켰으나 직원 인사·급여·복
임기 만료를 앞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제기되자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25일 성명을 내고 “함영주 행장은 채용비리 몸통으로 연임은커녕 법의 심판으로 단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함영주 행장은 다음달 말 2년 임기를 마친다. 그는 2015년부터 2차례 연이어 은행장을 맡고 있다. 은행의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은 현재 임원후보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가 노동계 출신 박창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노동(사외)이사로 추천했다. 25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부는 이날 기업은행 경영진에 박창완 위원을 사외이사로 제안하는 추천서를 전달했다. 지부는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사외이사 후보를 공모했다.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이용근 사외이사 임기가 18일 만료됐기 때문이다. 지부는 지원
금융노조 경남은행지부(위원장 최광진)가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주는 노조를 만들기 위해 노동조건 개선과 휴식권 강화에 주력한다. 지부는 25일 오전 창원 석전동 경남은행 본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싸워서 이겨 내는 준비된 노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최광진 위원장 임기 마지막해다. 지부는 "출범 당시 공약을 90% 수준으로
금융노조 한국감정원지부(위원장 양홍석) 집행부가 ‘조합원이 행복한 조직’과 ‘소통하는 노조’를 기치로 활동을 시작했다. 지부는 25일 오후 대구 동구 감정원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지난달 당선한 양홍석 위원장 취임식을 겸해 치러졌다. 양 위원장은 “조합원이 행복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민주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
저축은행중앙회 노사가 2018년 임금·단체협약에 잠정합의했다. 24일 노동계에 따르면 사무금융노조 저축은행중앙회지부(지부장 정규호)와 회사는 지난 22일 임금을 2.9% 인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부는 이달 1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했다. 회사에 임금 4.0% 인상을 요구했지만 수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합원 121명 중 102명이 투표에 참여해
KB국민은행과 SC은행 노동자들이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남북 공동성명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에 성금을 전달했다. 24일 노동계에 따르면 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와 노조 SC제일은행지부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평화의우리집'을 방문해 각각 후원금 500만원과 200만원을 전달했다. 평화의우리집은 정
금융회사 대주주가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인사·경영에 개입하거나 특정 기업에 특혜를 제공하는 행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법안이 발의됐다. 정의당·금융노조·사무금융노조는 지난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회사 대주주의 갑질 방지를 위해 금융 5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대주주 갑질로 금융건전성이 훼손돼 소비자가 피해를 보
금융노조 주택도시보증공사지부(위원장 양호윤)가 노사관계 신뢰 회복과 지방이전에 따른 노동조건 저하 문제를 해소하는 데 힘을 쏟는다. 지부는 21일 오전 부산 남구 주택도시보증공사 본점 6층 대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지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노조가 건재하면 노사 신뢰는 언제든 회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융노조 한국자산관리공사지부(위원장 김상형)가 경영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100년 캠코 기반의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부는 21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는 가계·기업·공공부문에서 정부 정책의 성공적 수행으로 캠코의 이름과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부 집행부는 ‘미래가 있는 캠코, 행복한 일
미래에셋생명에서 일했던 ‘사업가형 지점장’들이 회사에 근로자성 인정과 퇴직금 지급을 촉구하는 투쟁기구를 만들었다. 21일 보험설계사노조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해촉자 투쟁위원회(위원장 박동열)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미래에셋생명 센터원빌딩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05년 SK생명을 인수·합병한 후 일선 영업현장 지점장
금융노조 금융결제원지부(위원장 최재영) 신임 집행부가 부적격 인사의 차기 원장 임명 저지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지부는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 정자동 금융결제원 분당센터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조직 발전을 갈망하는 조합원들의 의지를 모아 원장 선임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16대 집행부 취임식을 겸해 열렸다. 최재영 위원장은
투기자본감시센터가 국내 1위 게임회사 넥슨의 창업주 김정주 엔엑스씨 대표를 조세포탈 혐의로 국세청에 고발했다. 센터는 20일 오후 서울 수송동 서울지방국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주 대표의 사상 최대 규모 조세포탈을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센터는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김정주 대표가 1조5천660억원 규모의 세금을 포탈했다는 내용을 담은 고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