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승무원들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KTX관광레저에 정규직으로 가는 것이 왜 불합리한가에 대해 조목조목 따졌다. 이들은 “철도공사가 외주위탁을 한 진짜 이유는 2004년 4월1일 KTX 개통을 앞두고 필요한 정원을 확보하지 못한 때문”이라며 “계획했던 기관사 1인 승무를 하지 못해 정원 부족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또 KTX관광레저로 위탁될 경
고용허가제 일원화 방안이 마련을 위해 오는 23일로 예정된 외국인력정책위원회(위원장 국무조정실장)에 앞서 사전심의 단계로 외국인력고용위원회(고용위원회·위원장 노동부차관)가 지난 17일 열린 가운데 논의 결과 연수추천단체 대행기관의 역할이 지난 8월 제출된 국무조정실 조정안에 비해 일정정도 축소됐으나 여전히 연수추천단체 대행기관의 문제점을 해소하지 못하는 등
한국철도공사가 직접고용 비정규직인 새마을호 승무원들을 외주위탁 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장기파업 중인 KTX 승무원들의 재판이 벌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와 비난이 일고 있다. 철도공사는 지난 16일 새마을호 승무원이 근무하고 있는 지사에 (주)KTX관광레저로 전직하기 위한 동의서를 받으라는 공문을 보낸
비정규직법은 지난 2004년 11월 정부가 국회에 정부안을 제출한지 2년 만에 본회의를 통과했다. 비정규직법 제개정 논의는 약 5년 전인 지난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IMF 외환위기 이후 비정규직이 급증하자 정부와 노동계 등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호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결과 노사정위는 2001년 7월 비정규특위
비정규직법이 국회에 제출된 지 2년만에 통과됐다.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비정규직법(기간제·단시간법, 파견법, 노동위법)은 크게 차별처우 금지·시정, 기간제·단시간근로 남용제한, 불법파견 제재와 파견근로자 보호 등으로 요약된다. 그러나 차별기준 규정, 파견업무대상 확대·조정, 불법파견 직접고용의무 모호성 등
“비정규 악법이 통과된 날 공공산별이 떴다. 이 치욕을 배로 갚아주는 공공산별노조를 만들어 내자.”(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 30일 공공서비스노조가 첫 걸음을 뗐다. 30일 유림회관에서 창립발기인대회를 연 공공서비스노조는 이날 규약을 확정하고 새 위원장을 뽑는다.
“제주특별자치도 내에서도 비정규직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임금격차도 큰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국노총 제주본부가 도내 비정규직 실태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좌남수 열린우리당 제주도 의원 주관으로 18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주지역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문제 해결과 권익향상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양
민주노동당이 여야에게 비정규직법 재논의를 위한 원내대표회담과 실무회의 소집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또 각 당과 노동부에게 실무회의 담당자 선임을 요구하고 이번주초 1차 회의를 열자고 제안하는 등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영순 공보부대표가 밝혔다. 이 부대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
최근 우후죽순으로 등장하고 있는 노인병원이나 요양전문병원의 경우 간병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직접고용하는 점에서 '호출근로'와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는 일반 의료기관의 간병노동자와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이들 요양전문병원의 간병노동자의 사정은 일반 의료기관의 간병노동자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요양전문병원에서 일하는 간병노동자의 말을 들어보자. 사회복지법인
민주노동당의 저지에도 비정규직법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했지만, 환노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노사관계 로드맵 입법안이 심의중이어서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또 한번의 싸움을 남겨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 산별대표자들이 30일 회의를 열어 “국회에 계류중인 쟁점 법안에 대해 원내 전술은 민주노동당에 맡기고, 민주노총은 대중조직답게 투쟁을 조직한다”는 원칙을
한국노총은 비정규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일단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통과된 법이 한국노총이 지난해 제시했던 최종안보다 내용상에서 일부 후퇴했고, 비정규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2단계 보호입법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30일 법안 통과 직후 논평을 내 “한국노총이 최종안
30일 비정규직법이 국회 본회의를 전격 통과하자 열린우리당은 환영하고 나선 반면, 민주노동당은 국회를 강하게 비난하며 법 무력화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이목희, 김영주 의원 등 지난 2월 27일 환노위에서 비정규직법안을 처리를 주도했던 당시 환노위원들은 본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직 차별해소와 남용방지를 위한 출발”이라고 평가하
경영계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비정규직법에 대해 “기업에 부담이 된다”며 “파견대상업무 확대 등의 후속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이날 성명을 내 “국회를 통과한 비정규직 관련법은 기업의 인력운영을 심대히 제약하는 등 비정규직 보호에만 치중하고 있어 향후 기업에 많은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총은 “이
정부가 공공부분 비정규직대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정작 내년도 예산에 관련 예산을 한푼도 책정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대책을 실제 추진하기보다는 ‘말로 때우는 대책’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정부는 지난 8월 공공부문부터 모범을 보이겠다며 상시고용 비정규직의 무기계약 전환, 비정규직 사용관행 개선과 차별해소 등을 담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
비정규직법 재논의가 표류하고 있다. 민주노동당과 노동부가 비정규직법을 재논의하기 위해 여야 4당이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한다고 밝힌 지 일주일이 지났다. 하지만 협의체 구성은 커녕 협의를 위한 비공식 모임조차 열리지 않는 등 사실상 재논의를 위한 논의는 실종된 분위기이다. 따라서 열린우리당은 물론 재논의를 요구한 민주노동당의 실제 속마음은 재논의를 원하지 않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문제를 오는 29일까지 계속 협의하되 30일 본회의에서 주요법안을 처리하기로 하는 등 국회정상화에 합의했다. 따라서 30일 본회의에서 비정규직법안의 처리 여부도 주목된다. 두 당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만나 각 상임위별 인사청문회와 예산안 심의 등 의사일정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내
한국노총 제주본부가 도 내 비정규직 실태를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제주본부(의장 고승화)에 따르면, 본부와 좌남수 열린우리당 제주특별자치도 의원은 늘어나고 있는 도내 비정규직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제주지역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권익향상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새로운 아웃소싱 업무 분야 입찰계약을 앞두고 입찰 인원을 축소해 노조들이 고용안정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원학운)는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항공사 쪽이 새 용역입찰 과정에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협하고 노조 교섭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고용안정 등을 요구했다. 공항공사는 지
한국노총 비정규노동조합연대회의(이하 한비연)가 국회에 ‘사용사유제한 도입’을 전제로 한 ‘비정규직 보호법안’을 즉각 제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한국노총에도 비정규직 조직화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한비연(의장 유철수)은 13일 성명을 내 “자본과 정권에 의해 비참하게 버려진 85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소리 없는 절규하고 피를 토하고
한국노총 비정규직노동조합연대회의(한비연)가 한국노총이 비정규 관련법 수정안을 제시하고 복수노조 유예 등에 합의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노총 역시 지난해 11월 비정규직 관련법 수정안을 제시하면서 이에 대한 자체 대책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화’를 중심으로 한 계획을 제출했다. 13일 한국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