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 악법이 통과된 날 공공산별이 떴다. 이 치욕을 배로 갚아주는 공공산별노조를 만들어 내자.”(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

30일 공공서비스노조가 첫 걸음을 뗐다. 30일 유림회관에서 창립발기인대회를 연 공공서비스노조는 이날 규약을 확정하고 새 위원장을 뽑는다. 새 위원장 등 7명의 임원은 2월28일까지 임기 동안 규약에 따라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 새로운 형식에 걸 맞는 내용을 채워 넣는 등 공공서비스노조의 틀을 갖춘 뒤 조합원들의 직접선거를 통해 뽑힐 2대 임원들에게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새로운 시도에 만만한 것은 없다. 형식을 갖추는 작업도 쉽지 않다. 공공서비스노조는 이날 6시30분 현재 규약에 대한 토론을 3시간째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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