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회 계류 중인 비정규직 법안이 통과될 경우 기업들은 비정규직 채용을 다소 줄일 것이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수영)가 13일 전국 100인 이상 1,5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비정규법안 통과시 비정규직 덜 뽑아” 이에 따르면 현
파견법 2개항 수정처리를 약속했던 한나라당이 약속한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수정 여부를 두고 내부 진통을 거듭하고 있어, 본회의 ‘수정처리’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지난 8일 한국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노총의 요구를 일부 수용, 오는 본회의에서 파견법 가운데 △합법 파견 2년 초과시 ‘고용의무’를 ‘고용의제’로 △불법파
3월 취업자수는 2,284만8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7만2천명이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월 실업률은 3.9%를 차지, 전월보다는 0.2%p 줄었지만, 계절조정 실업률은 3.5%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수는 2,284만8천명으로 올해 들어 다시 20만명대 증가로 떨어
스크린쿼터 축소 문제로 유명 배우나 감독들의 1인시위가 주목을 받았지만 이에 비해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스탭 등 노동자들은 늘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하지만 쿼터 축소는 영화산업노동자들의 생존권 문제와 직결된다. 안 그래도 영화산업 노동자들은 저임금과 불규칙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데, 쿼터 축소로 영화산업이 위태로워지면 이들의 고용도 불안해
오는 6월부터 비정규직과 영세업체 노동자들의 능력개발을 돕기 위해 노동자 1인당 연 100만원 이내에서 5년간 3회까지 지원하는 ‘직업훈련계좌제’가 도입된다. 당정은 또 빠르면 2008년부터 여성, 청년, 고령자의 고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시간제 근로전환 청구권 제도’를 도입하고, 현재 근로기준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된 4인 사업장의 근기법 확대 적용도 추
당정이 12일 비정규직법안 4월 처리를 재확인 하고 후속대책을 확정함에 따라 비정규직법안 처리에 대비한 노동부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이날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당정협의 이후 노동부에서 기자브리핑을 통해 비정규직 종합대책 및 입법후속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 매일노동뉴스 이상수 장관은 “더이상 비정규직 법안 처리를 미룰 수는 없다”며
비정규직법 시행효과 보고서 은폐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노동부가 회계절차까지 어겨가며 완료 기한도 정해주지 않은 채 보고서의 수정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따라서 노동부가 국회의 비정규직법 입법 추이를 의식, 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할 때까지 보고서 공개를 의도적으로 늦추려 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민주노동당
4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 3명 중 1명은 현재 공무원 시험이나 행정고시, 사법고시, 임용고시 등 각종 국가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전문업체 잡코리아와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이 4년제 대학 재학생 1,158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공무원(고등고시 포함) 시험 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2.4%(375명)가 '
공무원노조 합법화, 비정규직 차별시정, 복수노조 교섭창구 논의 등과 맞물려 노동위원회의 새로운 행정수요 업무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02년부터 논의돼 왔으나 아직도 결론을 보지 못하고 있던 노동위원회 개편방안 논의도 재탄력을 받고 개편방안 마련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김유성)는 11일 오후 프레스센터 19층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11일 정부가 한미 FTA협상 추진의 근거 자료로 제시한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연구보고서가 은폐·조작된 의혹이 있는 데다, 공청회도 거치지 않고 협상을 선언하는 것은 절차상으로도 무효라며 협상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가 한미 FTA 추진 효과의 근거 자료로
정부가 은행 중심에서 자본시장 중심으로 금융시스템을 재편하는 가운데 추진하고 있는 자본시장통합법이 외국자본의 증권산업 잠식을 가져오고, 노동자는 상시적 구조조정의 위험에 노출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자통법의 판매권유자제도가 도입되면 특수고용노동자가 대거 양산되는 것은 물론, 이 제도를 악용한 상시적인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
민주노동당이 11일 중앙당 조직을 5·31 지방선거체제로 전면 개편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문성현 대표와 천영세 의원단 대표를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를 구성했다. 선대위원에는 김선동 사무총장 등 최고위원 전원과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한다고 박용진 대변인이 전했다. 당은 또 선대위 산하에 노동, 비정규, 농민, 여성 등 부문별
노동부가 비정규직법 시행효과 분석 보고서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노동부 감사관실도 용역보고서와 관련해 자체 감사에 들어갔다. 또 진상조사단을 구성한 민주노동당도 12일 이상수 노동부장관을 만나는 등 조사 활동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어서, 조만간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가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노동부 감사팀에 따르면 최근 노동부가
학생과 노동자들의 강한 저항에 부딪힌 프랑스 정부가 최초고용계약(CPE)을 철회하기로 결정하자 민주노동당은 프랑스 사례를 거울삼아 우리도 비정규직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에서 “프랑스의 최초고용계약이 결국 프랑스 국민들의 저항으로 좌초된 것은, 국민들의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도입하려던 정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4월 중에 비정규직법을 처리하기로 재확인했다. 따라서 비정규직법은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 처리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열린우리당 김한길,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17일~18일 인사청문회와 19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 처리 △비정규직법 4월 중 처리 재확인 △4월 임시국회 쟁점법안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2007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규정이 중소기업에도 예외 없이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각 정당과 관련 부처에게 전달했다. 중앙회는 “과도한 노조전임자 규모로 인해 중소기업의 노동력 손실 및 인건비 부담이 과중될 수 없다”고 지적하며 11일 이같은 건의서를 전달했다. 중앙회는 건의서에
정부가 "한미 FTA 체결시 경제적 효과가 크다"고 주장하는 핵심근거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보고서가 조작·은폐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간 은 지난 3월3일 KIEP가 내놓은 '한미 FTA의 의의와 기대효과' 보고서 가운데, 일부 수치가 은폐되거나 되바뀐 사실을 확인하고 10일 월간 홈페이지(http://www.mal.co.kr/)
노동부가 비정규직법 시행효과 분석 결과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이번주 안에 노동부를 직접 찾아가 은폐 여부 등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노동부가 당에 연구결과를 통보하지 않은 실책은 있지만 고의적으로 은폐를 기도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문제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는 눈빛이다. 민주노동당은 1
노동위원회 개편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11일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김유성)는 11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노동위원회 개편방안’을 주제로 노사 단체, 학계 등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개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운기 중노위 사무국장이 ‘노동위원회 현황과 좌표’를, 이철수 서울대 교수(법
우리 회사에도 취업규칙이 있을까. 대부분의 사업자들은 취업규칙을 작성해 두고 있지만 노동자들의 열람이 쉽지 않은 탓에 노동자들은 이의 존재 사실조차도 잘 모른다. 하지만 앞으로 노동자들은 자신이 일하는 사업장의 취업규칙을 좀더 손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동자들의 취업규칙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국회가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