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수영·경총)가 전임자 금여지급 금지를 단체협약에 명문화 하고, 노동계의 산업별 교섭은 최대한 거부하라는 내용의 단체협약체결 지침을 밝혔다. 또한 비정규 노동자와 관련한 노조의 사용사유제한과 정규직 전환 요구는 거부하고, 노조의 경영참가 요구에 대해서도 사용자의 재량권인 만큼 응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경총은 21일, 이같은 내용
정치권에서 유력 정계 인사들의 ‘황제골프’와 ‘공짜 테니스’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이런 일들이 모두 사회 지도층의 비뚤어진 특권층 의식에서 비롯됐다며 ‘특권정치’ 심판을 주장했다. 박용진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공짜 테니스를 즐겼다는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박탈감과 혐오감을 어찌 달래야 할지 막막하다”며 “열린우리
고용주나 전문·기술·행정관리직으로 일하는 여성이 200만명 가량에 이르렀다. 또한 4년제 대학 졸업학력의 여성이나 30대의 여성들도 노동시장에서 이전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곳곳에서 여성에 비해 위축되고 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 고용주는 지난 2월에 33만4천명으로 작년 같은달의 32만5천
“강금실은 노무현 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실정을 가리는 포장지 역할을 할 것이다. 막상 포장지를 뜯어보면 안에는 반품했던 제품이 들어있다”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종철 예비후보가 21일 한 라디오에 출연,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을 ‘포장지’에 비유,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는 이 인터뷰에서 강 전 장관
2002년 6월13일 지방선거, 민주노동당이 8.13%의 정당득표를 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당내에도 몇명 없었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이 주력했던 곳은, 광역단위 비례대표의 당선. 각 광역 단위에 1명의 지방의원을 배출하려 했고, 그를 위한 ‘공중전’을 위해 광역 시도지사 후보를 ‘무리’해서라도 내세웠다. 이 전략은 큰 성공을 거두었
한국교통운수노동조합총연합회(KTF·의장 강성천)이 운수교통노동자 연관된 제도 개선과 관련해 건교부와 대화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추병직 교통부장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운총련은 “국가대동맥이며 국민의 발인 운수교통의 혁신과 운수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의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노동부 이상수 장관과 캄보디아 Nhep Bunchin(넵 분친) 노동직업훈련부 장관은 21일 오후 2시 외국인고용허가제를 통한 인력 송출·도입 합의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두 나라 장관은 즉각적인 양해각서 체결이 아닌 “향후 캄보디아의 공공 인력송출 인프라 구축 등을 전제로 양해각서 체결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캄보디아의
지난 19일 모 방송국에서 '외환은행 매각의 비밀'을 방송한 이후, 그동안 외환은행 매각 과정의 각종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외환은행 재매각 중단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0일 외환은행의 재매각 일정은 전면 중단되어야 하며, 검찰은 관련 의혹을 낱낱이 밝히고, 관계자를 사법처리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은행과 하나금융지주는
민주노총과 노동부가 장기투쟁 사업장 문제 해결을 위해 20일 공식적인 첫 정례협의회를 갖는 등 대안 모색에 나섰다. 민주노총 문선곤 노사대책위원장, 김동우 조직국장 등은 이날 오후 노동부 송봉근 노사정책국장, 신기창 노사관계조정팀장 등을 만나 우선적으로 기륭전자, 여주CC, 레이크사이드CC 문제를 논의했다. 이들은 3개 사업장 모두 노사 대화가 교착
21일로 예정됐던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과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전비연)의 비정규직법 토론회가 열흘 동안 연기된다. 양쪽은 간담회 형식으로 오는 30일 오후 2시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기로 19일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과 전비연에 따르면, 당초 21일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기로 지난 17일 합의했으나 실무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기업규모에 따라 평균 연봉이 최고 15.6%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www.opensalary.com)가 지난해 등록된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대졸 남성 직장인의 연봉 9,582건을 분석한 결과, 소기업(300명 미만) 사원의 평균연봉은 대기업(1천명 이상) 사원에 비해 15.7%나 적은 1,918만원인 것으로
노사정이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을 놓고 다시 대화를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로 당분간 논의 의제가 한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사정은 지난 15일 대표자회의에 이어 21일 오후 3시부터 민주노총이 빠진 채로 한국노총, 경총, 대한상의, 노동부, 노사정위 부대표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동아일보 여기자 성추행으로 물의를 빚은 최연희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의원직이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최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사실상 거부하고 법적 공방을 택했기 때문이다. 최 의원은 20일 국회를 찾아 사과했다. 하지만 사법부가 판단할 때까지는 의원직 사퇴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최 의원은 이날 “동아일보 기자들이 검찰
금융지주회사가 자회사인 증권사를 압박해 주식형펀드를 강매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금융지주회사의 통제되지 않는 권력으로 인한 문제점이 현실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노조와 지주사의 자회사 및 손자회사로 구성된 증권사 노동자들이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을 목표로 한 광범위한 실태 파악과 대안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증권노조는 우리금융지주와 하나
민주노동당은 ‘30대 젊은 피’ 김종철 민주노동당 전 최고위원(36·사진)을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은 경선 결과 투표에 참여한 당원 5,140명 중 2,651표(51.6%)를 얻은 김 후보가 2,428표(47.2%)를 얻은 김혜경 전 대표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5·31 지방선거의 ‘빅매치’로
올해 주요기업들의 순고용이 지난해에 비해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9일 내놓은 ‘2006년 주요기업의 고용동향 및 채용계획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300대 기업(금융업 제외) 가운데 155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이 전망하는 올해 총 노동자 수는 55만3천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2,
노동부는 부처설립 25주년을 맞아 17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노동교육원에서 전국 기관장 혁신워크숍을 열고 ‘일과 희망, 함께하는 노동부’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기관장 워크숍에는 본부, 지방청 등 100여명의 간부들이 참여했으며 △감동을 주는 노동행정 △열린 노동행정 △귀 기울여 듣는 노동행정 △책임지는 노동행정 △청렴한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국회 환노위를 통과한 비정규직법안에 대해 ‘끝장 토론’을 벌이기로 해 주목된다. 이 의원과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전비연) 대표자들은 2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약 4시간 동안 국회의원회관에서 법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공개 토론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 의원은 이날 토론에서 입법에 반대하는 전비연쪽 토론자들
청와대는 17일 GM대우 노사가 과거 정리해고 됐던 직원들의 복직을 결정한 것과 관련, “노사간 신뢰에 바탕을 둔 합리적이고 선진적인 노사관계의 지평을 여는 모범사례로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현장 노사관계에 대해 직접적으로 ‘환영’ 입장을 밝힌 것은 드문 경우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이병완 비서실장 주재 일일상황점검회의에서 G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은 지난달 27일 환노위에서 비정규직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한나라당쪽의 요구로 양보했던 비정규직법 일부 조항의 재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발행인 이취임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비정규직법을 재개정해 내년부터 적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환노위 처리 직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