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4당이 국정조사와 최연희 사퇴촉구 결의안 공동발의를 합의한 것과 관련, 열린우리당이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을 ‘한나라당 2중대’라고 비아냥 거리자 민주노동당이 “당신들의 정체성이나 살펴보라”고 반박했다. 이화영 우리당 부대표는 16일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야4당 원내대표 회담을 보면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이 한나라당과의 공조를 깊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
외환은행 전임 행장들을 비롯한 전직 임직원이 주축이 된 ‘외환은행 지키기 추진본부’가 DBS(싱가포르개발은행)의 외환은행 인수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추진본부는 15일 성명을 통해 “DBS는 외환은행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한 유일한 인수희망자인 동시에 한국 금융산업 발전에 가장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DBS는
김석준 민주노동당 부산시장 후보가 16일 오전 감만동 홈플러스 건설반대 투쟁 현장을 방문, 지역 자영업자들로부터 현장의 문제점과 요구를 듣고 자영업과 재래시장 살리기 공약을 발표한다. 지난주 보육정책 발표에 이은 ‘서민행복특별시 만들기’ 정책탐방의 두번째 일정이다. 김석준 후보는 부산의 자영업과 재래시장 문제를 △전국 평균보다 더한 중소유통업의 지속
최근 야4당 공조가 잦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야4당은 지난 2월 국회 때도 2차례 만나 비정규직법 처리 연기 등을 합의한 데 이어 15일에도 회담을 열어 몇가지를 합의했다. 야4당 회의 소집 제안은 늘 한나라당 몫이다. 소수 야3당은 늘 회담에 응했다.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은 그렇다 치더라도 한나라당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비정규직법안 처리 과정에서의 입장차이 때문에 냉랭해진 민주노동당과 한국노총의 관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주초까지만 해도 격분했던 민주노동당이 내부 기류를 다소 누그러뜨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13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통해 “민주노동당이 판을 깼다, 무책임하다”는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발언에 강한 유감을
민주노총이 불참한 가운데 15일 열린 노사정대표자회의와 관련해 민주노동당이 민주노총을 측면 지원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이 노사정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비정규직법안 논의를 정부가 수용하라는 것. 박용진 민주노동당 대변인에 따르면 문성현 당대표는 이날 “비정규법안과 관련된 논의도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는데, 노사관계에 중차대한 문제인 복수노조 시대에
노사정위에서 정부로 넘어가 입법예고를 준비 중이던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을 놓고 노사정이 다시 한번 교섭을 벌이기로 했다. 이는 정부가 당정협의 등 노동계 반대에도 일방적으로 입법을 추진하려던 움직임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이후 논의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 매일노동뉴스 정기훈 객원사진기자 노사정 대표들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동일노동 동일임금만 보장되면 비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 )와 이 정규직 767명과 비정규직 574명 등 총 1천341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비정규 근로조건 중
민주노총이 빠진 채 15일 노사정대표자회의가 약 1년8개월만에 재개된다. 다시 가동된 대표자회의에서는 △노사정위 개편방안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 처리 방향 등 애초 의제에 특수형태종사자 문제가 더해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노사정 사이에 대화가 시작되는 등 ‘은행나무 마주보기’는 가능해졌지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지는 아직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저지해야 저지해야 한다는 논의가 금융권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 개방의 문제점이 조만간 사회공론화 될 전망이다. 14일 사무금융연맹에 따르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과 IMF 관리체제를 거치면서 한국 금융시장은 거의 개방된 수준이지만, 미국은 FTA를 통해 금융 국경을 없앨
상당수 대기업들이 올해 해외 인재를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 중 74개 업체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4.1%(40개사)가 “올해 글로벌 인재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41.9%였으며
이공계 출신 기술 인력들은 직무의 전문성에 비해 낮은 임금을 가장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건설취업포털사이트 건설워커(www.worker.co.kr)가 이공계 채용포털 케이티잡(www.ktjob.co.kr)과 함께 최근 건축, 토목, 기계, 전기, 전자 등 전공분야 직종 종사 이공계 직장인 9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5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는 13일 오전 인권위 배움터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인권침해 가능성이 있는 권력을 감시한다’는 등의 사명을 담은 앞으로 3년간 ‘인권증진 행동계획’(2006~2008)을 발표했다. 인권위는 이날 “인권위는 설립 5주년을 맞았다. 지난 4년간이 인권위 축성 시기였다면 이제 인권위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
국회는 오는 6월부터 상임위를 재구성한다. 이른바 하반기 원 구성이다. 각 당 소속 의원들은 내부적으로 희망 상임위를 타진하거나 자천타천으로 상임위 변경이 거론되고 있다. 환노위원들 가운데 일부도 환노위에 남거나 다른 상임위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현재 확인 결과 16명의 환노위원 가운데 약 5명 정도가 남을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1
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 수가 33만~40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소는 13일 ‘경기회복기 일자리 창출력 분석과 2006년 일자리 창출 전망’ 보고서에서 “부문별 성장률 전망치와 취업유발계수를 토대로 계산한 올해 일자리 증가 규모는 33만~40만개”라며 “이는 정부 목표치인 35만~40만개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소수 야3당이 13일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담은 국회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3당이 제출한 국회법 개정안은 현행 의석수 20인 이상인 교섭단체 요건을 의석수 5인이상 또는 총선에서 전체 유효투표총수의 3/100 이상을 득표한 정당으로 교섭단체의 구성요건을 대폭 완화하도록 했다. 또 개정안은 1인 이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지난 10일 인터뷰에서 민주노동당을 강하게 비판하자 민주노동당도 13일 최고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주요하게 다루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민주노동당이 단상을 점거해 판을 깼다”, “민주노동당은 무조건 반대만 한다. 그렇게 하면 얻을 것도 못 얻는다. 무책임한 것이다. 그런 행동은 노동운
민주노총이 15일 노사정대표자회의에 불참할 의사를 밝히는 등 이후 노동부와 민주노총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노동부 이상수 장관은 취임 전부터 민주노총과 대화 복원에 상당한 비중을 뒀다. 이 장관은 취임 뒤 두번이나 민주노총을 방문해 대표자회의 참여를 권유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취했다. 물론 민주노총 대표자회의 불참 등 결과적으로 뜻하는 바를 당장
최근 한국노총이 내부 분위기는 “내 갈 길을 가련다”는 경향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한국노총은 민주노총이 노사정 대표자회의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독자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아울러 민주노총의 입장에 따라 연대와 공조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가능성마저 내비치고 있어 노사정뿐만 아니라 노노 간의 관계 전망 또한 점차 불투명해지고 있다.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논의할 의제 폭이 특수고용형태 노동자, 현안 문제 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표자회의가 노사정 관계와 관련, 중앙단위 상설 ‘대화채널’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동부는 13일 낮 12시부터 민주노총 김태일 사무총장이 참여한 가운데 김성중 차관, 한국노총 백헌기 사무총장, 경총 김영배 부회장, 노사정위 김원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