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제안한 주민소환제 도입을 열린우리당이 수용하기로 해 주목된다. 열린우리당은 18일 고위정책조정회의를 열고 4월 국회 회기 안에 지방선출직 공직자에 한정하는 주민소환제 입법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노웅래 공보부대표가 전했다. 노 부대표는 “지방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주민소환제 도입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며 “입법을 통해 공직자의 위법
정규직 취업비율이 4년제 대학보다 전문대학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고형일)이 전국 371개 대학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 실시한 취업통계조사를 바탕으로 ‘정규직 취업비율이 높은 전공’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4년제 대학 졸업생의 정규직 취업비율은 74.7%로 전문대학의 정규직 취업비율 78%보다 낮았다.
한명숙 총리내정자는 17일 인사청문회에서 비정규직법이 시행되면 차별시정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조속한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한 부총리는 최근 은폐 의혹이 제기됐던 노동부의 시행효과 분석 용역보고서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한 부총리는 서면답변에서 비정규직의 가장 큰 문제는 차별해
“4랑해요, 민주노동당!” “차별과 양극화를 날려버릴 4번 타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호 4번’을 부여받은 민주노동당이 17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선전을 다짐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출범식을 가졌다. ▲ 민주노동당 지도부와 후보자들이 지방선거 승리를
노동부가 고용보험과 산재보험기금의 자산운용을 위한 전문가를 특별채용키로 했다. 17일 노동부는 여유자산 운용에 정통한 민간전문가를 영입해 고용·산재보험 여유자산을 전문적으로 운용할 자산운용전담소팀을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그동안 고용·산재보험 여유자산 운용은 채권연구원을 통해 연간·분기별 자산운용계획 수립과 아웃소싱 및 평가·리스크 관리
과연 4월 임시국회에서 비정규직법은 처리될 것인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4월 중 법안 처리를 강조하고 있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민주노동당의 ‘저지’ 방침도 방침이지만, 비정규직법이 다른 사안과의 정치적 흥정을 위한 카드로 쓰일 소지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민주노총은 처리 중단과 전면 재논의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벼르고 있고, 한국노총은
외환은행 불법매각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가 매각으로 얻게 될 4조5천억원의 양도차익에서 1천억원을 사회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민주노동당이 “국민을 우롱하는 정치적 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론스타게이트 대책위는 17일 성명에서 “여론이 좋지 않자 론스타가 약간의 돈으로 치부를 감추려 한다”며
론스타게이트에 대한 검찰 수사의 칼끝이 불법매각 관련자들의 ‘몸통’을 향해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금감위가 론스타의 대주주자격을 박탈하고 론스타의 지분취득을 원천무효화 할 수 있다는 지적이 대세를 형성하고 있다. 외환은행노조의 김보헌 전문위원은 “가장 간단하고 법적으로 무리가 없는 방법은 당초 론스타 지분취득의 근거를 제공한 금감위가 론스타의 대주주
직업전문가들은 ‘실버시터’를 가장 유망한 새로운(新) 직업으로 꼽았다. 또, 올해의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는 ‘인사컨설턴트’가 꼽혔다. 취업전문업체 인크루트와 경력개발연구소가 17일 '2006년 10대 유망 新직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실버시터’가 908점(3500점 만점 기준)으로 최고점수를 받아, 가장 유망한 신종 직업으로 뽑혔다. ‘
노사정위원회가 새로운 기로에 섰다. 노사정위는 1998년 IMF 극복을 위해 출범한 이래 장기간 민주노총의 불참에 이어 지난해 한국노총의 탈퇴와 복귀까지 수차례 우여곡절을 겪어 왔다. 이 과정에서 노사정위의 정체성은 심하게 흔들렸고, 해체부터 강화까지 다양한 의견들도 제기된 바 있다. 이제 노사정위는 이같은 과정을 거쳐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
오는 21일 국회 안팎에서 비정규직법 처리를 두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 법사위는 질서유지권을 써서라도 21일 전체회의에서 비정규직법을 처리할 방침이다. 따라서 법안 처리 중단과 전면 재논의를 주장하는 민주노동당도 이날 법사위 회의실을 다시 점거하는 등 물리적 저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국회 바깥에서는 민주노총 등이 처리 반대를 요구하며 대규모
지난해 행정기관에 접수된 집단민원과 집단행동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제기된 20인 이상 집단민원을 분석한 결과, 총 1만7,507건의 집단민원과 1,105건의 집단행동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4년에 비해 각각 11.7%(1,831건)과 41.7%(325건)이 증가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가 2년 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가계부채SOS’ 사업 등 신용회복사업에 참여해 파산면책 상담을 받고 빚더미로부터 탈출한 60여명이 민주노동당에 집단입당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15일 신용불량 상태에 있다가 파산면책을 받고 현재 ‘나홀로 길라잡이 모임’을 갖고 있는 전북지역 60여명이 집단입당을 했다고 밝혔
파견법 2개 조항을 수정·처리하겠다고 약속했던 한나라당이 약속 파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도 수정 처리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이러한 태도를 보이는 배경에는 전경련과 경총 등 경영계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1
노사정위원회는 비정규직과 중소기업, NGO 등까지 참여하는 국민적 대표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개편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금수)가 1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코스모스홀에서 ‘노사정위원회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노사정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김형기 경북대 교수는 미리 배포된 발제문에서 이같이 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는 ‘실업계 고교생 현장실습 실태조사’를 비롯해 올해의 인권상활실태조사 주요과제를 선정했다. 13일 인권위는 “인권상황실태조사는 우리사회의 다양한 인권문제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외부기관에 연구용역을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인권위는 조사 결과를 각종 법령과 정책 권고의 근거로 삼게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2월 중 비정규직법 처리 의사를 거듭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13일 노동부가 비정규직법 시행효과 분석 보고서를 은폐하려 했다는 정황들을 제시하며 입법 추진 중단과 재논의를 촉구했다.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12일의 노동부 방문 ‘진상조사’ 결과를 밝혔다. 단 의원은 “그동안 노동부는 내부 규정에 의해
13일 노동부는 용역보고서를 의도적으로 늦추거나 숨기려 했다는 민주노동당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실무진이 행정 처리 과정에서 일부 잘못은 있었지만, 고의적으로 연구를 지연시켰거나 은폐를 시도했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된다’는 것이다. 특히 노동부는 “법 시행으로 차별이 해소될 시 임금비용이 얼마나 드는지를 분석한 보고서 내용을 볼 때
'정년평등법'이 이번 4월 국회 중에 처리될 수 있을까. 공무원노조 단체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행자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잠자고 있는 ‘정년평등법’이 4월 국회에서 처리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9일 행자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이 법이 다뤄지지 않는다면 사실상 4월 처리는 물건너 가는 셈. 그러나 정부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예산 문제가
정부와 여당이 론스타게이트의 핵심을 비켜가면서 과세문제로 물을 흐리거나, 이권 개입이 아닌 정책적 판단의 문제로 여론을 몰아가는 것과 관련, 외환은행 문제는 외국펀드, 법무법인, 전현직 관료 등 삼각동맹에 의한 국부탈취와 유출 사건의 한 사례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희망포럼 주최로 개최된 토론회에서 심상정 의원(민주노동당)은 “외환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