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원회(위원장 김금수)는 30일 경제사회소위원회(위원장 김장호)를 열어 ‘중고령자(55~65세) 노동시장 참여 확대를 위한 노사정 합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노사정위는 “우리사회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인부양의 문제, 경제 활력저하에 따른 노동시장의 구조 변화, 세대간 소득재분배, 의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은 국회의원이 직무수행과 관련 없는 윤리 위반 행위를 했을 때도 국회 윤리특위가 징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29일 제출했다. 개정안은 직무 관련성이 있는 국회의원 윤리 위반 사안만 징계할 수 있도록 한 현행 규정을 고쳐 국회법에 규정된 ‘품위 유지의 의무’를 위반한 의원은 모두 윤리특위가 징계할 수 있도록 했
여야가 비정규직법 4월 우선 처리를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시민사회단체들을 만나 여당과 대화 중재를 요청하고 대학생들에게도 투쟁을 호소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29일 오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비정규직법 해법과 당과 시민단체들과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문성현 당대표와 천영세 의원단 대표 등 당 지도
당정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방안 가운데 하나로 현재 4만여명인 방과 후 학교 담당 특기적성 교사를 올해 안에 6만5천여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정부 예산으로 간호사와 보조인력을 확대해 ‘보호자 없는 병원’을 시범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29일 제5차 일자리 만들기 당정공동특위 회의를 열고 교육 보육, 의료 보건, 레저
금융노조는 외환은행 재매각과 관련해,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내 금융산업의 소유지배 구조에 대한 공공적 대안을 제시하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회복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노는 29일 외환은행의 재매각 방향이 정부가 희망하는 것처럼 은행대형화 논리를 앞세운 합병을 전제로 하는 매각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면서 이같이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현재의 외환은행 매각 절차를 중단하고 론스타로부터 독립적인 외환은행의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이들이 론스타 지분 매각의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29일 외환은행 정기주총에 관한 성명과 주총장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동조합은 성명에서 “최근 감독당국의 비호와 교통정리 하에 론스타 지분이 국민은행에 매각된 것은
그동안 외환은행 노조와 노동계 일각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됐던 외환은행 매각 및 재매각 과정과 관련된 제반 의혹 규명, 투기자본 문제, 해고자 복직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시민사회단체로 확산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사회원로와 시민사회 각계 대표들은 29일 희망포럼 광화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환은행 매각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재매각 보류
최근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재벌이 요구해 온 출자총액제 완화나 폐지를 언급한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선거를 앞두고 정경유착을 형성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28일 대한상공회의소 강연에서 출자총액 제한 등 재벌 규제와 관련해 “기업에 필요 이상 부담을 주는 게 사실”이라며 “기업의 투명성이 높아지면 출자총액 제한이나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는 노동자의 ‘나이’만을 기준으로 임금 등에서 불이익한 지위로의 역직위 발령을 낸 것은 차별이라며 시정 권고를 내놨다. 29일 인권위에 따르면, 외환은행에 다니는 진정인 정아무개씨 등 22명은 “지난 2004년 외환은행이 진정인들의 업무수행능력과 근무성과 등은 고려하지 않고 나이만을 기준으로 임금 등에서 불이익한 지위로
지난 15일 평택에서 경찰이 박래군, 조백기 두 인권활동가를 구속한 것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는 “이번 인권활동가의 구속은 낙후된 인권의식을 드러낸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해 추이가 주목된다. 인권위는 28일 ‘인권활동가 구속에 대하여’란 의견을 통해 “죄의식 유무나 재범 위험성 여부는 현행법이 인정하는 구속요건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가 27일 전원위원회에서 교수의 노조 설립권 인정 의견을 내놓은 것에 대해 후속 입법조치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권위는 지난 4년여 간 끌어 왔던 교수노조 설립을 둘러싼 논란을 “대학교수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는 입법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 인권위의 의견은 이렇
4월 국회가 다가오면서 민주노동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비정규직법안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민주노동당의 반대 속에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강행 처리된 비정규직법안은 현재 국회 법사위 자구심사와 본회의 처리만 남겨 놓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2월 국회 막바지에 법사위를 점거했고, 한나라당 등 야 3당들과 법안처리를 연기하기로 합의, 본회의 처리를 막는
다음달 7일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6일로 하루 앞당겨졌다. 따라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6일 본회의에서 비정규직법안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28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의사일정을 이같이 조정했다. 앞서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고위정책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는 정책국회로 진행할 것이며,
앞으로는 통계 작성 시 성별 구분 여부를 미리 승인받아야 한다. 28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앞으로 통계작성기관이 통계청에 통계작성 승인을 요청할 때 성별을 분석 단위에 포함시켜야 한다. 또 모든 중앙관서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시 소관 예산사업이 양성평등정책 추진을 위한 예산인지 여부를 기재해야 한다. 정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통계법전부개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과 이해삼, 박인숙 최고위원이 28일 오후 1시30분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만났다. 현애자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KTX 여승무원 파업 사태를 보며 노사 간 교섭이 원만히 진행되길 바라는데 철도공사쪽은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 해결책을 찾는 데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철 사장은
화물연대가 28일 파업에 돌입하자 민주노동당은 성명을 내고, “정부는 물류대란 운운 말고, 화물운송노동자 생존권 보호방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은 “불합리한 지입제와 다단계 착취 구조라는 전근대적 물류체계 개선, 노동자들에게만 전가돼 온 유류비 등 직접비용 인하, 표준운임제 도입을 통한 운임 현실화 등 이들의 요구는 그야말로 최소한의 생존
외환은행 직원들이 론스타와 국민은행의 합의에 따른 현장실사를 전면 거부하고 나섰다. 외환은행 직원들의 이같은 실사 거부는 노조 지침에 따른 것으로,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27일 일차적으로 인터뷰 및 자료제출 거부, 이후 어떤 형태의 현장실사에도 응하지 않는다는 등의 투쟁지침을 해당 직원들에게 내렸다. 지난 23일 론스타가 국민은행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
론스타의 외환은행 재매각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열린우리당에게 입장 표명을 압박하고 나서 주목된다.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은 27일 브리핑에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재매각 사건으로 국부유출 논란이 거센 데도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일개 사모 펀드가 얻을 이익이 국가예산의 4~5%에 이를 정도의 초대형 국부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조영황)가 27일 “대학교수의 노동조합 설립권이 인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국회의장에게 표명하기로 하면서 교수노조가 합법적으로 설립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권위는 27일 개최된 전원위원회에서 “대학교수의 노동기본권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현행 법제에 대해 검토한 결과 ‘헌법과 국제인권법에 합치하도록 대학교수의 노동기본권을
국선 변호사와 유사한 형태인 ‘국선 노무사’ 제도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배일도 한나라당 의원은 28일 오후 국회에서 국선노무사 제도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배 의원은 토론회를 시작으로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관련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 발제를 맡는 조용식 공인노무사회 사무총장은 국선노무사제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