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에서 가결된 법안 중 경제 법안이 27%인 반면 노동 법안은 5%에 그치는 등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세대 복지국가연구센터와 민간싱크탱크 LAB2050이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한 ‘삶의 질 관점에서 돌아본 21대 국회 입법활동’ 공동학술세미나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법안 분석은 생성인
공공운수노조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예산과 일자리를 확대하는 국가책임 실현”을 핵심 의제로 정책 요구안을 발표했다.공공운수노조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22대 총선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4월10일 열리는 22대 국회의원선거는 코로나19를 끝내고 난 뒤 치르는 첫 총선이다. 경제위기·저성장 국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열리는 전국 단위 선거이자, 윤석열 정부의 시장주의 전면화 속에 예산과 정책이 후퇴하는 가운데 열리는 선거라는 게 노조의 진단이다.노조는 22대 총선에서 국가책임 강화를 핵심 의제로 강조했다. 구체적으
전국 19개의 의제별 연대기구와 7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가 46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총선넷은 19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10대 공약도 내고 있지만 시민과 유권자들이 원하는 정책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는 의문이다”며 “오늘 우리가 제안하는 정책 과제를 여야가 공약으로 포함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총선넷은 10대 분야로 노동복지를 포함해 △기후위기 △평화안전 △여성 소수자 인권 △정치개혁과 민주주의 △언론방송 △지역균형 △민생경제 △주거부동산 △종교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을 2035년 9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전면 폐기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2021년 도입한 지 3년 만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 개최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 주제의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우리 정부는 징벌적 과세부터 확실히 바로잡아 왔고, 앞으로 더 확실하게 잡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참석했다.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선거개입’ 점점 부담스러워지는
정부가 대형마트 새벽배송 확대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배송노동자 건강권과 고용안정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서비스연맹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정부의 새벽배송 확대 정책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부의 대형마트 새벽배송 확대 기조는 지난 1월 민생토론회에서 시작됐다. 정부는 의무휴업일 변경과 함께 지역까지
과거 일했던 회사 근무경력과 사업체 운영 경력, 평생학습계좌 학습이력을 ‘직무능력은행’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한 번에 직무능력 인정서를 발급 받을 전망이다.고용노동부는 19일 “교육부·국세청·국방부·근로복지공단과 협업해 이날부터 직무능력은행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제공한다”고 밝혔다.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의 다양한 직무능력을 저축·통합 관리해 취업·인사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개인별 직무능력 인정·관리체계’를 뜻한다. 필요한 때 직무능력 인정서를 발급 받아 취업지원시 활용할 수 있다.노동부는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사
전국 고용센터에서 20일 조선업·반도체업·기계장비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현장 채용면접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지역과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일자리 수요가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한 날이다. 3월 3~4주 수요일에 조선업·반도체·기계장비 제조업 채용면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1~22일 이틀간 관할 선관위에서 22대 총선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 22일 후보자등록이 마감하면 비례정당과 지역구 후보 순번을 결정한다. 19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정당 추천 지역
당정 관계가 3일째 갈등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심에 민감해야 한다”며 ‘해병대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핵심으로 지목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 즉각 귀국,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회칼 테러’를 언급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거취 결정이 필요하다고 재차 말했다. 이종섭 대사 소환과 황상무 수석 거취 결정에 선을 긋고 나선 대통령실에 시선이 쏠린다.한동훈, 선대위 발대식서“오만한 모습 보이면 큰 위기”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정부와 집권여당은 조금이라도
만년 최저임금을 받는 돌봄노동자 처우를 개선해 공적 돌봄 서비스 질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비스연맹·민주일반연맹은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 민주노총에서 돌봄노동자 임금실태조사 결과 및 총선 임금요구안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서비스연맹·공공연대노조는 지난달 5~14일 돌봄노동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임금
웹툰 보조작가 A씨는 웹툰 시나리오에 맞춰 그림 콘티를 짜고, 배경을 그리는 일을 한다. 하루 8시간 이상 일하는데 1회를 완성하려면 꼬박 일주일이 걸린다. 한 달에 3회차 정도를 만들고 A씨가 받는 돈은 50만원이다. A씨는 “최저시급도 안 되는 것을 알지만 웹툰을 계속 하고 싶은 마음에 받아들이는 것”이라며 “울며 겨자 먹기로 열정페이를 받게 되는
경기도와 경기지역 건설업체,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건설현장 임금체불을 예방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대비 임금체불 20% 감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들 기관·단체는 1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황근순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이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이용술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기도회장·홍성호 대한건설기계협회 경기도회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각 단체는 △불공정업체 현장조사 강화 △사전 조사체계
새학기가 시작됐는데 학교 급식노동자 결원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등 열악한 노동환경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중 업무로 폐암 발병을 높일 수 있어 인력 충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비판이 거세다.‘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산재재해 피해자 국가책임 요구 및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신학기 학교급식실 결원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대책위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정원 대비 결원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다. 정원 889명 중 10.5%(93명)가 부족하다
김종민 녹색정의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시 일하는 시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기후휴업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핵심은 폭염경보 발령시 폭염에 취약한 사업장에 조업 조절과 휴업을 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김종민 정책위 의장은 “이미 미세먼지 특별 저감을 위해 시·도지사가 건설업 사업장에 조업조절과 휴업을 권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사업장은 탄소 다량배출 사업장과 건설업·배달업 등 옥외사업장, 물류창고 등 폭염 취약 사업장으로 정했다. 휴업하는 노동자에는 근로기준법상 휴업
총선에 나선 정당들의 기후정책이 황폐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기후 전문가들은 토건·개발주의 공약을 철회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국가 틀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기후위기비상행동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에 출마하는 정당의 기후공약을 평가하고 기후위기 관련 총선 정책 3대 요구, 15개 제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총선 이후 개원할 22대 국회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을 강제하기 위한 기후정치연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비상행동에 따르면 총선에 출마한 정당의 기후위기 공약은 황폐한 수준이다. 김은희
저출생·고령화로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가 2028년부터 감소하면서 구인난이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앞으로 10년간 2% 안팎의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89만4천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한국고용정보원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2032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및 추가 필요인력 전망 결과를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는 2022~2027년까지는 56만4천명 증가하다 2028년부터는 감소세(-24만8천명)로 전환하면서 10년 동안 31만6천명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과거 10년간 증가폭의 10분의 1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18일 ‘2024 정책주문·배송프로젝트-새로운 변화 내 앞으로’를 주제로 한 22대 총선 정책공약집을 발표했다. ‘노동공약’은 양이 적어 잘 보이지 않는 데다, 노동계가 요구하는 노동시간 단축이나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과는 거리가 멀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유예 같은 후퇴하는 내용을 포함한 데다, 윤석열 정부 ‘노조 때리기’의 연장선 정책도 담았다는 평가다.5명 미만 사업장 유급공휴일 적용중소기업 퇴직연금 지원 기간 연장이번 정책공약집은 크게 중앙과 시·도별 공약으로 나뉜다. 중앙 공약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 1번에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2번에 조국 대표(전 법무부 장관)가 확정됐다. 조국혁신당은 18일 오후 9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20명에 대한 순번 결과를 발표했다. 17~18일 이틀간 온라인투표를 진행했다. 총 선거인단 13만6천633명 중 10만7천489명(78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언론인 회칼 테러’ 언급, 채상병 사망사건 피의자 이종섭 주호주대사 도피성 출국 논란, 과일·채소 등 시장물가 급등 등 잇단 악재가 겹친 탓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 지지율 30%대로 하락국민의힘 46.7% → 37.9% ‘뚝뚝’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4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6%포인트 낮아진 38.6%라고 18일 공개했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이 발표됐다.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이 당선 안정권에 올랐다.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강세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 안상훈 전 사회수석도 당선권에 안착했다. 다만 당정 갈등이 지지율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당선 안정권도 변할 가능성이 있다.강세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안상훈 전 사회수석도 당선권 안착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35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1번은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법무법인 대륜)가 받았다. 2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