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용센터에서 20일 조선업·반도체업·기계장비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현장 채용면접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지역과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일자리 수요가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한 날이다. 3월 3~4주 수요일에 조선업·반도체·기계장비 제조업 채용면접, 취업·채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반도체기업이 밀집한 경기권 고용센터(수원용인부천성남이천평택천안)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매월 3~4주에 ‘반도체 일자리 수요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자리 으뜸기업인 하나마이크론㈜, ㈜HCM 등 17개소가 행사에 참여해 108명의 구직자를 채용했다. 조선업 밀집지역의 고용센터(부산부산북부울산거제군산목포)들도 ‘조선업 취업지원허브’를 중심으로 매월 3~4주에 ‘조선업 일자리 수요데이’를 공동개최하고 있다.

노동부는 지역의 상황에 맞게 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해 시기별로 국민과 기업에게 필요한 지원정책들을 연계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현장 채용면접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고용센터 문의를 통해 입사지원서 등 구비서류를 안내받은 후 일자리 수요데이에 방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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