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22년까지 4세대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를 도입한다고 밝힌 가운데 전교조가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2018년 장비 노후화에 따른 시스템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2022년까지 빅데이터 등 기술을 적용해 ‘4세대 나이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나이스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의 학업성취도와 생활기록을
김포대가 신입생 충원율 조작에 나선 교직원 42명을 중징계한 가운데, 징계대상자들이 “학교측의 책임회피와 꼬리자르기”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교수노조 김포대지회는 29일 오전 경기 김포시 월곶면 김포대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의 징계는 신입생 충원율 조작에 대한 책임회피이며 노조 조합원에 대한 표적징계”라고 주장했다. 김포대는 지난 27일 교수
코로나19 사태가 촉발한 경제위기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휴업·휴직과 노동시간단축 상황을 재직자 직업훈련·교육의 기회로 활용하자고 제안됐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은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망과 공공 직업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장은 코로나19 방역에 비교적 잘 대
고 노회찬 의원이 생전에 강조했던 낮은 곳과의 사회연대를 지향하는 6411사회연대포럼이 창립했다. 6411사회연대포럼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지점에서 창립식을 열었다. 포럼에는 노회찬 의원의 6411 정신에 동의하는 노동자와 다양한 영역의 활동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6411 정신은 노회찬 의원이 2012년 진보정의당 출범 당시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는 올해 1월 말 어린이집 원장에게 해고 통보를 받았다. 원장은 뛰어놀던 아이 한 명이 넘어진 일을 거론하며 “CCTV를 봤는데 (A씨가)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보육 중이었으며 아이들이 뛰어놀 때 몇 번 제지했다”고 말했지만, 되레 원장은 며칠 뒤 그에게 “아이 어머님이 CCTV를 보고는 해고하
“반가워요, 노회찬 의원님/ 어딜 바삐 가시나요/ 나는 새벽첫차를 기다리는 빌딩미화원 김씨랍니다/ 반가워요, 노회찬 의원님/ 오늘도 바쁘시네요/ 나는 새벽첫차를 타야하는 일용노동자 박씨랍니다/ 사람들 출근하기 전에 모든 걸 끝마쳐야 해요/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맡은 일을 묵묵히 해요/ 하루가 가도 다시 새벽첫차를 타요/ 내일이 오면 또다시 새벽첫차를 타요/
경인강원지역 일부 사립대 노사갈등이 점입가경이다. 노조가 파업을 거듭하고도 2019년 임금협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14일 대학노조에 따르면 노조 평택대지부는 지난 3월부터 한 달, 한세대는 두 달 동안 파업을 했다. 파업 뒤에도 두 지부는 부분파업과 시한부파업을 하고 있다. 노조는 사립대인 이들 두 대학이 그동안 사학재단의 채용부정 등 비리로 학내 구성
서울시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 취업난 해소를 위해 유망기업 발굴과 언택트(비대면) 매칭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고졸 채용이 급감하고 각종 채용박람회가 취소·축소되면서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이 어려워졌다”며 “2020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함께하는 매칭데이 in 서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노동·사회단체가 경주 S공고 학생 죽음을 계기로 직업계고 교육정책의 인권침해 요소를 점검해 달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넣었다. 경주 S공고 고 이준서 학생 사망사건 진상규명과 직업계고등학교 기능반 폐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9일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피진정인은 교육부·경북도교육청·경주 S공고로, 기능경기대회를 주최하는 고용노동부는 교육 유관
국공립대 조교 등 노동자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설치하려 했던 국공립대위원회(가칭)가 보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사노위에 참여해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공무원노조법) 개정 여론을 조성하려던 국공립대 조교들의 시도도 일단 무산됐다.2일 취재 결과 지난 4월께 경사노위는 전국국공립대조교노조(위원장 박형도)와 전국국공립대교수노조(위원장 남중웅)의 요구에 따라 의제개발·조정위원회에서 업종별위원회인 국공립대위 설치를 논의했다. 결과는 보류였다.노조할 권리 요구하려 경사노위 참여
“21년 전이지만 기억이 생생해요. 당시 일급정교사자격증 연수를 함께 받던 선생님이 해직됐다가 복직되신 분이었거든요. 직을 걸고 지켰던 노조가 합법화된 날이라 너무 기뻐하셨어요. 그런데 2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합법화 싸움을 하고 있네요.” 2016년 1월 서울고등법원이 전교조를 법외노조라고 판결하면서 해직교사가 된 이민숙 전교조원직복직투쟁위원회 기획
부경대 총장선거가 총장임용규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24일 전국공무원노조 부경대지부는 부산 남구 부경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측이 규정과 절차, 학내구성원을 무시한 비민주적 총장선거를 강행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부경대 총장임용규정 12조3항에는 “학내구성원 투표 산정비율은 총장임용추천위원회 위원장이 주요 국립대학의 직원·조교·학생 투표 산정비율을
고용노동부가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비준을 위해 퇴직 교원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지만 전교조 해직교사는 노동개악이라고 반발했다. 전교조 해고자원직복직투쟁위원회는 8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LO 기본협약 비준을 빌미로 한 노동개악을 중
교육부가 최근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교육 프로그램을 학교가 운영하도록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가 이틀 만에 철회했다. 교원단체가 “학교는 보육기관이 아닌 교육기관”이라며 “방과후학교(돌봄교실 포함)를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라”고 요구하면서다. 20년 넘도록 법률 근거 없이 운영돼 온 방과후강사와 돌봄전담사들은 “경솔한 교육부가 상처와 분노만
기간제교사들이 정부에 노동기본권 보장과 노조 인정을 촉구했다. 정부는 2018년과 2019년 각각 기간제교사노조가 제출한 설립신고서를 반려했다. 기간제교사노조(위원장 박혜성)와 기간제교사 정규직화를 지지하는 공동대책위가 4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행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 2조는 해직 교원의 노조
전교조(위원장 권정오)는 21대 국회가 수능·내신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한 교육개혁을 해야 한다고 3일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불평등 해소·경쟁교육 철폐 △교육 정상화·교육 공공성 강화 △교육주체 기본권 보장 등 국회가 추진해야 할 3대 교육개혁 과제를 공개했다. 권정오 위원장은 “교사와 질
대법원이 전교조 법외노조통보처분취소 사건을 심리 중인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이 잇따라 전교조 전임자를 직위해제하고 있다. 노조는 철회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1일 노조 대구지부에 따르면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이연주 지부 사무처장을 직위해제했다. 대구에서 노조 전임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직위해제를 당한 것은 지난해 5월 조성일 대구지부장에 이어
해직교원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정부가 전교조에 법외노조 통보를 한 것이 적법한 조치였는지를 두고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0일 공개변론을 연다. 고용노동부가 노조에 팩스로 ‘노조 아님’ 통보를 한 지 2천401일 만이다. 노조가 법외노조 신분을 벗어날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19일 노조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일 오후 대법정에서 ‘법외노조통보처분취소 소송사건’ 공개변론을 한다.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에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대법관 13명 전원이 참여한다. 대법원은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사건 혹은 사회적 이해충돌과 갈등대립을 해소하기
교육부가 충청북도 ‘성평등’ 관련 교육조례를 ‘양성평등’으로 수정하라고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성소수자를 배척하는 시대착오적인 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40여개 시민단체가 함께한 충북교육연대·차별금지법제정충북연대·충북여성연대는 18일 오전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에 재의요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충청북도교
교사 10명 중 5명이 교육활동 중 힘든 점으로 과중한 행정업무를 꼽았다. 전교조가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이 가능한 학교 만들기 10만 교원 실태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노조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12월6일까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일하는 교사 4만9천84명을 조사했다. 교사는 교육활동에서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