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임원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8일 임원선거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위원장-사무처장(동반출마) 후보에 기호 1번 이해준-김태성 후보, 기호 2번 조창현-남선진 후보가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현 노조 전남지역본부장인 이해준 위원장 후보는 2007년 공무원노조 사수 투쟁을 벌이다 해임돼 2009년 복직했고, 9·10기 전남본부장을 거쳤다. 김태성 사무처장 후보는 노조 부산본부 영도구지부장을 거쳐 10기·12기 노조 사무처장을 지냈다.현재 노조 대구본부장인 조창현 위원장 후보는 노조 대구동구
올해 보건의료노조 임원선거에 단독출마한 최희선·송금희·곽경선(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동반출마) 후보조가 보건의료 적정인력 기준 제도화를 공약으로 강조하고 있다. 7월 총파업 당시 환자수 5명당 간호사 1명 같은 인력 기준 논의가 공약으로 수렴한 셈이다.올해 노조 임원선거는 막바지다. 12일 노조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은 13일로 마무리하고, 14~16일 투표를 한다. 당초 최희선 위원장 후보와 송금희 수석부위원장 각각 출마를 전망하기도 했지만 동반출마했다.30개 세부과제 도출, 인력부족 해소 등 강조최희선 후보조는 공약으로 보
양대 노총이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에 ‘마지막 경고’를 보내며 ‘대투쟁’을 예고했다. 잇단 노동배제 정책에 이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유력해지면서 노동자 민심이 들끓고 있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지난 11일 오후 각각 서울 여의도와 서대문 일대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과 “노란봉투법 즉각 시행”을 외치며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영하 날씨에도 11만여명이 모여 한목소리로 “정권 심판 투쟁” “정권 퇴진 투쟁”을 예고했다.한국노총 “겨울 항쟁, 총선
“노조 가입해서 정당한 노조활동을 하고 있는데 무엇 때문에 탄압합니까? 가족들 생계 걱정해야 하는 조합원들을 옥에 가두고, 남은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살아가야 하는 참담한 이 현실에 또 한 번 분노를 느낍니다.”지난 5월1일 분신해 숨진 고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 형 회선씨는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양씨는 “동생이 노동자 권리를 짓밟는 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려 달라고 부탁한 것을 기억해 달라”며 정치권과 시민들에게 호소했다.이날 민주노총이 주최한
한국노총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마지막 경고를 보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의 노동자 대표성을 인정하라”며 “이달 중 정부 태도가 변하지 않으면 제2의 노동자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노총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노동탄압 저지! 11·11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파크윈타워2 건물에서 금융감독원까지 1킬로미터가 넘는 6차대로가 가득 찼다. 주최측 추산 참가인원은 6만명이다. 정치권에선 서영교·김주영·이수진 민주당,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함께했다.“한국노총 인정해야 사
한 남성이 ‘페미니스트는 맞아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하며 편의점에서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사건이 시민의 공분을 사면서 가해자를 강력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성의 폭행을 말리다가 오히려 맞아서 중상을 입은 50대 남성은 건설노조 조합원인 것으로 확인됐다.한 시민은 지난 8일 국회 국민동원청원에 “진주시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한 20대 남성의 강력처벌과 신상공개를 촉구한다”는 취지의 청원을 올렸다. 10일 오후 3시 기준 동의는 2천명을 넘겼다. 청원 기간은 12월8일까지로, 5만명의 시민의
소방의 날 61주년을 맞이해 국가공무원노조 소방청지부가 8일 오후 세종시 소방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공무원 처우개선안을 발표했다.지부는 이날 5개 처우개선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소득공백 없는 소방공무원 연금 보장 △현업공무원의 보수체계 마련 △위험직무 공무원을 위한 별도 재해보상 제도 마련 △현장지휘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마련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정부기관 책임을 강화할 것이다.
“윤석열 정권 퇴진에 멈추지 말고 지배권력 교체 투쟁으로 나아가야 한다. 향후 3년은 정치적 격변기다. 노동자 정치세력화가 우리 사회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변혁을 위한 길로 나아가는 게 필요하다. 3년간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민주노총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후보라고 자부한다. 윤석열과 맞선 전쟁을 매듭짓고 싶다. 기회를 달라.”(기호 1번 양경수 위원장 후보)“현장을 다녀 보니 지난 3년에 대한 평가는 이미 내려져 있다. 현장과 조합원은 매일이 고통인데 민주노총은 이런 저항을 모아 내지 못한 채 존재감을 잃었다. 다른 미래, 강렬한 투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한국노총을 찾아 ‘소통 확대’를 약속했다. 민주당이 9일 국회 본회의 상정 예정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2·3조 개정안) 통과 의지를 보이며 총선을 앞두고 노동계와 접점을 늘리는 상황에서 한국노총의 총선방침이 주목된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예방했다. 지난 9월 취임 뒤 첫 한국노총 방문이다. 당에선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임오경 원내대변인·박홍배 전국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동석했고, 한국노총에선 류기섭 사무총장과 서종수·김현중·강석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정부·여당에서 협상안·수정안을 가져오면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찾아 “이달 9일 본회의에서 숙원사업인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이라며 “5월 본회의에 직회부된 이후 5개월이 지났는데 단 한번도 정부·여당에서 협상안·수정안을 제시하지 않아 유감”이라고 말했다.이어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아 야당의) 일방 처리를 강요하고 일방 처리를
공공운수노조 4기 임원(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동반출마) 선거 운동이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됐다. 2011년 공공운수노조 통합 이후 처음으로 3파전으로 치러지는 선거다.지난 3일 서울 강서구 공공운수노조회관 모아홀에서는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3시간여 동안 진행된 토론회에서 각 후보조는 공통질문과 상호토론을 통해 공공운수노조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소통-변화-힘’ 출마의 변에서 제시한 가치출마의 변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각 후보조는 구호로 내건 가치들을 강조하며 토론회 문을
대형마트·면세점·백화점 같은 사업장 노동자들이 모인 유통산업노조가 출범했다.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출범 총회를 열었다. 노조에는 서비스연맹 유통분과 소속 노조 대표자가 개인 자격으로 가입했다. 2년 안에 산별노조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연맹 유통분과에는 엘카코리아노조·엘코잉크노조·이랜드노조·농협유통노조·마트산업노조·동원F&B노조·홈플러스일반노조·신세계면세점노조 등이 포함돼 있다. 유통산업노조로 전환이 완료되면 조합원 규모는 약 2만명이 될 전망이다. 유통산업노조 위원장-사무처장-수석부위원장은 이동호 농협유통노조 위원
“민주노총 30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정책 페스티벌을 열겠다(기호 1번 양경수 후보조)” “여성·이주노동자·장애인 영역별 파업, 기후위기·최저임금을 내건 의제별 파업을 조직하겠다(기호 2번 박희은 후보조)”다음달 21일 치르는 민주노총 임원선거에 기호 1번 양경수·이태환·고미경(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동반출마) 후보조, 기호 2번 박희은·이영주 후보조의 공약이 일부 공개됐다. 2일 양 후보 선본은 향후 민주노총 30년을 위한 전략수립을 내년 동안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박 후보 선본은 3년간 체제전환 민중 총파업을 위한 시기
언론노조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촉구하는 ‘100만 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2일 언론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부터 이동관 위원장 탄핵에 대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과 이사 해임을 강행하고 김만배-신학림 녹취록을 인용한 언론사에 보도 경위를 묻는 등 자율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 때리기’가 연일 계속되자 금융노동자들은 “거짓 선전과 은행 악마화를 즉각 중단하라”고 반발했다. 금융노조(위원장 박홍배)는 2일 성명에서 “윤 대통령의 ‘대한민국 은행만 독과점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논리는 완전히 잘못된 무식한 발언”이라며 “아무말 대잔치이자 거짓 선동”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된 민생 타운홀미팅에서 “우리나라 은행들은 독과점이기 때문에 갑질을 많이 한다” “어떤 식으로든 경쟁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의 대출이자 부담을 은행권에 돌린
2011년 산별 통합 이후 처음으로 3파전으로 치러지는 공공운수노조 임원선거가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윤석열 정부의 임기 마지막과 궤를 함께할 임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공공부문 구조조정 대응 전략과 함께 지난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에 대한 평가가 쟁점이다. 민주노총 최대 산별노조인 만큼 유권자만 25만명에 이른다.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투표 결과에 벌써부터 노동계의 관심이 쏠린다.공공부문 투쟁 어떻게?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노조 홈페이지(kptu.net)에 후보별 포스터 및 정책
한국전력공사의 추가 자구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전력노동자들이 전기요금 정상화를 촉구하며 투쟁에 나섰다.전력노조(위원장 최철호)는 31일 오후 국회와 세종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시작했다. 노조는 전날 중앙위원회 및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투쟁 결의문을 채택하고 곧바로 투쟁결의 대회를 진행했다.전력노조는 한전의 누적된 적자가 ‘불합리한 전기요금 억제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결의문에서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발전연료 가격 폭등에도 정부·여당은 정상적인 전기요금보다 정치적인 이해득실만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정책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부산에서 울려 퍼졌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이해수)는 31일 오전 부산 송상현광장에서 ‘노동탄압·노동개악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조합원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본부의 대규모 대정부 투쟁은 2009년 11월 전임자임금 노사자율 쟁취와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반
‘구미형 일자리’ LG-HY BCM에 노조가 출범했다.화섬식품노조는 30일 LG-HY BCM지회(지회장 유연동)가 이날 설립총회와 설립보고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구미형 일자리는 광주형 일자리 이후 두번째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LG화학이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5천억원들 투자해 배터리 양극재 제조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연간 6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해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전기차 약 5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양극재 생산을 위해 설립된 LG-HY BCM은 LG화학과 중국 화유코발트가
금속노조 임원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다.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30일 입후보 등록을 접수한 결과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로 장창열 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 미래변화대응TFT 1팀장·이상섭 노조 포항지부 전 사무국장·엄상진 민주노총 경남본부 전 사무처장이 기호 1번으로, 전규석 노조 현대차지부 전 교육팀장·김유철 노조 전 기획실장·박경선 노조 전 부위원장이 기호 2번으로 출사표를 던졌다.장창열 후보조는 ‘완전투쟁 강한승리 미래장악 금속노조’를 구호로 정했다. 합의 중심의 운영과 노조 집행의 민주성 강화를 강조했다. 산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