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 12월에 끝나는 임시투자세액공제적용시한을 내년 6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또 인천국제공항 2단계 공사, 경부고속철도 2단계 공사 등 주요사회간접자본(SOC) 투자사업의 실시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앞당겨 내수를 진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 12월~내년 2월중 방학기간을 이용해 책·걸상 수리, 배수로 청소 등 학교 환경정비
금융노조 조흥은행지부가 지난 5일 19대 위원장 선거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하고 최다득표한 임병헌 후보에 대한 신임투표를 지난 13일 실시했으나, 이번에도 과반수를 넘지 못해 재선거를 실시하게 됐다. 최대득표자가 신임투표에서 불신임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선거과정에서 '흑색비방 선거'라는 논란속에 조합원들이 등을 돌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임병헌
'거북이는 토끼를 이긴다.' 철도노조는 올겨울 가장 수은주가 떨어졌다는 지난 15일 오전 "끈질긴 투쟁을 상징"하는 거북이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철도노동자 250여명은 강추위속에서 서울역 광장에서부터 공덕동을 거쳐 여의도공원까지 거북이처럼 쉬지 않고 천천히 행진하며 거리의 시민들에게 철도민영화의 문제점을 알리는 유인물을 나눠졌다. 철도노조는 "법안이
11월 실업률이 전달에 비해 0.1%p 늘어난 3.2%를 기록한 반면 20대 실업률은 지난달에 비해 0.8%p 상승하는 등 청년 실업자의 고용 동향은 날로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 따르면 실업자는 71만4천명, 실업률은 3.2%를 기록해 전달에 비해 각각 1만5천명, 0.1%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노련과 금융노조는 14일 오전 각각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임원선거와 관련한 논란을 일단락지었다. 금융노련은 중앙위에서 결의한 '연맹존속 1년 연기'에 대해 참석대의원 125명중 108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으며, 금융노조도 지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부결됐던 '직선제 규약개정안'에 대해 참석대의원 168명중 128명이 찬성해 직선제를 선거방식으로 결
2001년 상반기 장기 투쟁을 벌였던 노조들이 한해를 보내면서 송년의 밤 등 행사를 연이어 준비하고 있다. 올 2월 1750명의 사상최대의 정리해고와 4월 10일 경찰의 대우차 조합원 폭력 진압 등으로 올 노동계의 뜨거운 쟁점이 됐던 대우차노조는 산곡성당에서 16일 한해를 보내며 올 투쟁을 정리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우차노조와 노동의 소리의 공동
실업자가 다소 증가했다. 특히 대학 졸업예정자들의 취업난을 반영하듯 20대 실업률이 큰폭으로 높아졌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01년 11월 고용동향’ 에 따르면 실업자는 71만4000명으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증가했으며 실업률도3.2%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계절조정실업률은 3.5%로 전달과 변화가 없었다. 취업자는 2181만
한국노총이 제조연대에서 제기한 사무총국 운영문제와 재정관련 의혹과 관련해 본격진화에 나섬에 따라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제조연대는 한국노총 사무총국에 규약에 없는 여성본부나 통일대협국 등이 신설되면서 규약개정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과 임원과 조직파견 간부중 일부가 정년을 넘겨 조합원 자격이 없음에도 계속 근무하고 있는데 대한 문제를 제기한
▶ 아내 자랑을 한번 해보세요▷▷ 결혼하고 나서 5개월만에 5kg이 늘었다. 모두 아내의 요리솜씨 덕분이다. 얼마 전 친구들과 폭음을 하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었던 적이 있다. 그 때 식탁에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술국이 준비돼 있었다. 감동이었다.▶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부부면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은?▷▷ 김인자 대리 : 얘기가 통한다는 게 가
인천에 소재하는 연합노련 대성목재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한 장흥식 현 위원장이 다시 당선됐다. 노조 선관위원회는 11일 조합원 직선제로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 찬반투표 끝에 장흥식 후보가 82%의 지지율을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주5일근무제, 철도민영화 등 각종 노동현안을 두고 노동계와 정부·정치권과의 만남이 분주히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노총의 이남순 위원장을 비롯 28개 산별대표자들은 12일 여의도에서 유용태 노동부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각종 노동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한국노총은 △ 임금저하 없는 주5일제 연내 도입 △ 철도·가스민영화 반대 △
해상산업노련은 6일 부산본부 사무실에서 제4차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내년 2월초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실시되는 24대 위원장 선거를 위한 대의원수 배정을 확정했다. 선관위(의장 정명헌)는 47개 단위노조에서 72명의 대의원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지난 8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조양상선의 노조에 대해선 관계관청에 질의회시 후 대의원수 배정여부를 결정하
금융노조 한빛은행지부가 11일 위원장 결선투표를 치른 결과 2위로 결선에 올랐던 이성진 후보조가 첫 번째 통합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이성진 후보조는 전체 조합원 7,655명중 96%가 참여한 결선투표에서 3,843표(50.2%)를 얻어 김양진 후보조보다 191표를 더 얻어 1차투표 결과를 뒤집었다. 이성진 신임위원장은 "노사간의 경쟁적인 관계는 배
언론노조(위원장 최문순)가 한국일보사 회장인 장재국씨를 외국환관리법 위반으로 서울지방검찰청에 12일 고발했다. 언론노조는 고발장에서 "지난 96년 2월28일부터 동년 3월2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소재 미라지호텔 카지노에서 미화 186만8천6백여불 상당을 차용해 도박한 혐의가 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노조는 이미 지난 99년 7월 같은 혐의로 장
한국노총은 12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제488차 정기수요집회'를 주관해, 위안부 할머니, 한국노총 조합원, 시민단체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개최했다. 이종복 사무차장은 대회사에서 "일본은 자신들이 저지른 전쟁범죄를 사죄하기는커녕 역사왜곡과 군국주의 부활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규탄하며 "모든 노동시민단체
한국노총 경기도본부(의장 황윤진)는 스페인 카탈루나노총(UGT catalunya)과 지난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정기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조인식을 개최했다. 조인식을 겸한 이번 첫 번째 정기교류에는 황윤진 의장 등 5명의 경기도본부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대표단 토론회, 노동단체 방문, 산업시철, 관계기관 방문 등이 진행된다. 경기도본부는 이번
현대중공업노조가 11월 오후 집행부 이취임식을 갖고 13대 김덕규 위원장 집행부를 공식출범했다. 김덕규 위원장은 지난 달 1일 결선투표에서 54.5%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으며 13대 집행부는 △ 고용안정 쟁취 △ 노동조합의 혁신과 현장조직력 강화 △ 노동강도 강화 및 노조활동 탄압, 부당노동행위 척결 △ 노동자 건강권 챙쥐 등을 임기동안 실천할 중요한
지난 한국노총 중앙교육원, 산업안전본부, 중앙연구원의 회계관련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예산집중과 중앙통제 등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한국노총의 향후 처리방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제조연대는 지난 3일 공문을 통해 '3대 의혹 규명 위한 특별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요구했으며, 지난 7일에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의 열악한 처지에서 비롯된 쟁의가 늘었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강경대응으로 경찰력의 투입, 노조간부의 구속 증가가 올해 노동쟁의의 특징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원재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이 10일 세계인권의 날을 맞아 마련한 '한국인권보고대회 및 토론회' 노동분야 발제에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총이 10일 '공공철도건설을 위한 연구팀'과 함께 '정부 철도 민영화 논리의 문제점'이라는 정책자료집을 내고 건설교통부의 철도민영화 논리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 자료집에 따르면 먼저 '철도를 국가가 소유, 운영하는 나라는 세계에서 6개국 밖에 없다'는 민영화의 국제적 추세 논리에 대해서 "조사대상 120개국 중 22개 나라만이 민영철도이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