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산업노련은 6일 부산본부 사무실에서 제4차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내년 2월초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실시되는 24대 위원장 선거를 위한 대의원수 배정을 확정했다.

선관위(의장 정명헌)는 47개 단위노조에서 72명의 대의원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지난 8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조양상선의 노조에 대해선 관계관청에 질의회시 후 대의원수 배정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으며, 의무금 미납조직과 지난 8월 임시중앙위에서 휴면노조를 이유로 권리정지를 결정한 8개 노조는 대의원수를 배정하지 않았다.

한편 현 박태길 위원장은 조천복 전위원장이 한국노총 사무총장에 임명됨에 따라 치뤄진 보궐선거에서 당선, 17개월간의 잔여임기를 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해상산업노련의 위원장 선거는 한국노총 임원선거 직전에 치뤄질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