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는 토끼를 이긴다.'
철도노조는 올겨울 가장 수은주가 떨어졌다는 지난 15일 오전 "끈질긴 투쟁을 상징"하는 거북이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철도노동자 250여명은 강추위속에서 서울역 광장에서부터 공덕동을 거쳐 여의도공원까지 거북이처럼 쉬지 않고 천천히 행진하며 거리의 시민들에게 철도민영화의 문제점을 알리는 유인물을 나눠졌다. 철도노조는 "법안이 연기될 것처럼 보도되고 있으나, 현장에선 민영화 완전철회, 근로조건 개선, 해고자복직을 위한 3대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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