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은 2일 예금부분보장제도를 당초 계획대로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며 구체적인 방법은 내주 중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재경부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예금부분보장제 내년시행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그러나 예금부분보장 한도 확대 여부 등 구체적인 시행 방법은 자금의 우량금융기관으로의 편재 우
학교법인 송죽학원(이사장 김옥선)이 지난달 22일 제출한 산하 서천정의여중. 고에 대한 폐교신청서 중 정의여고에 대한 폐교신청을 철회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송죽학원이 폐교 신청서를 제출한지 4일만인 지난달 26일 이들 두 학교 중 정의여고에 대한 폐지 인가 변경 신청서를 제출, 당초 폐교 방침을 번복했다고 2일 밝
자동차 3사가 상용차가격을 대폭 올렸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4일부터 2001년형 프레지오, 파워콤비, 뉴 코스모스 등중소형 버스 3종을 40만∼500만원 인상된 가격에 시판한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달부터 강화된 환경규제에 따른 신엔진 장착과 사양변경 등에 따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가격은 기존모델보다 프레지오가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올들어 주식투자를 통해 1조2천여억원 상당의 손실(평가손 및 손절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주식운용 과정에서 내부 규정까지 위반하며 불법투자를 감행, 손실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지적됐다. 2일 국민연금관리공단이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홍신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단은 올초 3조1천6백75억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터넷 인재채용 대행업체 잡스디비닷컴(JobsDB.com)은 2일 한국에서도 사이트(www.JobsDB.co.kr)를 정식오픈했다고 밝혔다. 잡스디비닷컴 한국 합작기업인 잡스디비코리아의 이기봉 사장은 이날 전세계에서 직장을 구하려는 개인회원은 이력서를 사이트에 등록해 놓으면 e-메일을 통해 원하는 일자리를 통보받을 수 있다고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극윤)이 지난 8월 미연방정부를 상대로 23억여원의 구상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번 소송은 지난 97년 대한항공(KAL)여객기 괌 추락사고로 발생한 승무원 사망자 20명과 부상자 3명에게 지급된 산업재해 보험금을 보상받기 위해 추진됐다. 공단 관계자는 1일 "지난 8월 중순 미 캘리포니아주
행정자치부는 국민기초생활제도 수급신청에서 탈락한 영세민들에게 소명기회를 주고 억울한 탈락자는 공공근로사업에 우선 참여할 기회를 주는 등 배려할 방침이다. 최인기 행자부 장관은 2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시. 도 행정부시장. 부지사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수급 대상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자활지원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읍. 면.동사무소에 `복지
현재 1년까지로 제한돼 있는 계약직 근로자들의 계약기간을 최장 3년으로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임시. 일용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근로기간 등을 명시한 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벌금 등 처벌을 받게 된다. 정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임시. 일용직 등 비정규 근로자 보호대책을 마련, 오는 10월 4일 열리는 경제
정부의 여성근로자 모성보호 확대 방침을 놓고 재계와 여성계가 뜨겁게 맞붙었다. 정부와 여당은 ▶출산휴가 연장▶배우자 출산때 유급 간호휴가제 도입▶육아휴직 유급화▶태아 검진휴가 신설 등을 담은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고있다. 정부는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 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 통과시킨 뒤 내년 7월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
서울의 동대문시장은 1905년 5월 종로거리 포목상들이 주축이 돼 조성한 '광장시장' 이 모태다. 고무신.양동이.빨랫비누.치약 등 당시의 '첨단' 생활용품들이 거래돼 인기를 끌었다. 한국전쟁으로 건물이 잿더미로 변한 뒤에도 재활용품. 미군부대물자 거래로 상권을 유지하다 57년 신식 3층건물을 올리면서 재도약의 기초를 닦았다. 한편 광장시장 부근
원주기독병원노조(위원장 정옥용)가 춘천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이 일방적으로 사측의 입장을 대변했다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이와 관련해 2일 춘천지노위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노조는 춘천지노위가 노사가 합의한 사항을 무시한채 사측의 임금인상안만 반영해 6.5%의 인상조정안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노사는 지난 5월27일 '동일재단·동
인천여성노동자회 부설 평등의 전화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오전 시간에 남구 도화3동 새마을금고 교육실에서 직장여성들의 권리의식 향상을 위한 노동법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임금 및 제수당 퇴직금에 대하여', '부당해고 및 성차별적 해고에 대한 법률적 대응', '비정규직 여성노동자의 법적 권리', '직장내 성희롱과 남녀고용평등법' 등이다.
지난 30일 토요일 오후를 여유롭게 즐기는 명동거리의 시민들 사이에서 "실업자의 노조가입 권리를 인정하라"는 외침이 있었다. 서울여성노조(위원장 정양희) 조합원 10여명은 실업자 노조가입 권리를 촉구하는 거리집회를 개최해 '실업자 노조가입권리'에 대한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거리서명을 받았다. 서울여성노조는 서명운동을 계속해 정기국회에 '실업
주택. 한미은행 또는 주택.하나.한미은행이 통합된 우량 선도은행 탄생 가능성이높아졌다. 이들 은행은 현재 금융지주회사 또는 직접 합병 여부를 놓고 이해득실을 저울질하며 활발한 대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9일 내달중 탄생할 우량 선도은행은 주택. 한미.하나은행의 2자 또는 3자 동시 통합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
경기도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규주. 행정 6급)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고위 공직자들의 비리 사례를 접수, 사법당국에 고발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오는 1일 인터넷 홈페이지(http://kgrc.net)를 개설하고 홈페이지 `신문고' 코너를 통해 고위 공직자 내부 비리, 부정부패 사례를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