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가 통계작성 이래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까지 사고사망만인율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정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는 855명이다. 2018년 971명보다 116명(11.9%) 감소했다. 감소인원과 감소율 모두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할 수 있는 노동자 임금상한이 낮아진다. 고용노동부는 1일 “장기근속을 촉진하고 사업을 내실화하기 위해 일부 개편된 내용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공제사업은 1천600만원을 적립하는 2년형과 3천만원을 쌓는 3년형으로 나뉜다. 대상은 만 15세
고용노동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 1만4천124개를 선정했다. 정부는 재직자와 실업자를 구분했던 기존 내일배움카드 사업을 국민내일배움카드로 통합했다. 1일 노동부에 따르면 제도시행 첫해인 올해 신기술 분야와 청년을 위한 과정이 대폭 늘어났다.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 분석·클라우드 같은 신기술 분야 훈련과정이 지난해 상반기 18
고용노동부가 올해부터 임금체불 신고감독제를 도입한다. 건설현장 무등록 시공업자가 임금을 체불하면 하도급을 준 업체를 상대로 강제수사를 한다. 1일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1년 이내에 5회 이상 임금체불 신고가 들어와 사실로 확인되거나, 체불금액이 1억원 이상인 사업장은 곧바로 근로감독을 받게 된다. 노동부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체 임금체불액의 18.
고용노동부가 파견인지 도급인지 구별하는 데 사용하는 ‘근로자 파견의 판단기준에 관한 지침’을 12년 만에 개정했다. 파견과 도급 구별기준을 다시 만드는 것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29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번에 개정된 지침은 현대자동차 불법파견과 관련한 2015년 대법원 판결(2010다106436)에서 제시한 파견·도급 구별기준을 반영했다. 정
안전보건이 2019년에 화두가 됐던 주요 노동의제 중 하나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지난해 12월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청년노동자 김용균씨가 숨진 뒤 진상조사와 대책 발표가 잇따랐다. 고인의 죽음은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으로 이어졌지만 하위법령 개정을 두고 말이 많았다. 그러는 사이 조선소와 건설현장·엘리베이터 유지보수 현장·공장에서 노동자들의 처참한 죽음이 끊이지 않았다.노동자와 전문가들은 죽음의 행렬을 멈출 방법으로 ‘위험의 외주화 금지’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지목했다. 대통령이 지난해 신년사에서 “산
문재인 정부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비준동의안과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국회 벽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은 오래전부터 나왔다. 보수야당이 노동기본권을 강화하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과 기본협약에 반대하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법을 개정한 뒤 비준하는 ‘선 입법 후 비준’ 방식을 고수했다. 노동계
“문화예술 조직부터 각 단위에 문화예술 노동조합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나아가 문화예술의 각 전문 분야마다, 단위마다 노동조합을 만들어 보는 것을 제안한다.”(본문 중에서) 화가이면서 문화예술 정책가인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국민 기본권리인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해 문화예술 지원정책을 제시했다. 새해 1월1일 발간하는 저서
정부가 내년 3월까지 40대 일자리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40대 일자리 TF’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했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통계청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올해 초 광주시와 현대자동차의 극적인 투자협약 체결로 출발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반쪽짜리로 전락하는 모양새다. 광주시는 현대자동차와 합작한 광주글로벌모터스 완성차공장 착공식을 26일 오전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단에서 개최했다. 내년에 완공되면 1998년 부산 르노삼성자동차 공장 건립 이후 23년 만에 생기는 완성차공장이다. 하지만 광주형 일자리 사업
올해 4월 말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원장이 오전 회진을 끝내고 잠적하는 일이 발생했다. 간병노동자와 경비노동자 임금 1억원을 체불한 상태였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장정문(53) 근로감독관은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에 나섰다. 주말까지 반납하고 원장 자택 인근에서 잠복한 끝에 원장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원장이 아들 통장계좌에 은닉한
영세 사업주의 최저임금 인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액을 줄이고 지원기준도 강화한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내년 일자리안정자금 지원규모는 2조1천600억원이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2.9%로 지난해(16.4%)와 올해(10.9%)에 비해 크게 낮다는 점과 그동안 누적된 사업주의 최저임금 부담을 감안해 지원수준을 조정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이 조합원 규모에서 한국노총을 추월하면서 노정관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2018년 전국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민주노총 조합원은 96만8천35명으로 한국노총(93만2천991명)보다 3만5천44명 많다. 2017년 기준으로 한국노총이 민주노총에 비해 16만1천명 많았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는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노조 조직률이 15년 만에 11%대를 회복했다. 민주노총은 1995년 설립 이래 조합원 규모에서 처음으로 한국노총을 앞지르고 1노총 지위에 올랐다.노조 조직률 상승 폭 급증고용노동부가 25일 발표한 ‘2018년 전국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노조가입 대상 노동자 1천973만2천명 중 11.8%인 233만1천632명이 노조에 가입했다. 2017년 노조 가입자 208만8천540명보다 24만3천92명(11.6%) 증가했다. 노조 조직률이 11%를 넘어선 것은 2003년(11.0%) 이후 처음이다. 노조 조직률은 2010년 9%
인천시 노사민정협의회가 23일 ‘2019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인천 중구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는 본협의회 위원인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인천경총·중부지방고용노동청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논의 △비정규직 정규
화장품 제조업체인 씨엔에프의 추봉세 대표이사와 운송서비스업체인 에스피씨지에프에스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유공자·유공단체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23일 오후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2019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을 했다. 정부는 이날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추봉세 대표이사를 포함해 훈·포장 14점, 대통령 표창 37점, 국무총리 표창 37점, 고용
정부가 특수고용 노동자 산재보험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국회 벽에 부딪히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23일 발표한 내년 경제정책방향 10대 과제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에 대한 안전망 강화’가 포함됐다. 정부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에 따라 산재보험에 당연가입하는 특수고용직을 현행 9개 직종에서 13개 직종으로 확대할
고용노동부가 ‘2020년 청년친화 강소기업’을 19일 발표했다. 임금과 일·생활 균형, 고용안정 분야에서 각각 800곳을 선정했다. 중복으로 선정된 기업을 감안하면 1천280곳이다. 올해 기준으로 임금 우수기업의 1년차 평균연봉은 3천180만원이다. 5년차는 1년차보다 31.4% 오른 4천62만원이었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
정부가 올해까지였던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했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노동부는 2016년 7월1일 극심한 불황에 빠진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선정했다. 그 뒤 네 차례 연장했다. 이달 31일 지원 종료를 앞두고 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올해 10월 지정기간
정부가 40대 취업자 감소와 관련해 내년에 맞춤형 대책을 마련한다. 정부는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마련했다. 40대 고용상황 개선을 위해 중장년층 모집실적이 우수한 취업성공패키지 민간위탁기관은 심사할 때 가점을 준다. 한국폴리텍대에 40대 이상 실업자를 대상으로 한 훈련을 확대할 예정이다. 4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