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천432개의 법인이 신설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에 신설기업이 5천개를 넘어선 것은 99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대부분 1억원 이하 소규모 창업이었다. 중소기업청이 29일 발표한 ‘11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은 5천43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9개월 연속 증가세다. 올해 전체 신설법인은 6만개를 훌쩍
민주통합당이 28일 의원총회에서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법안을 연내에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언론단체들의 연내처리 호소에 당론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총회에는 당론 결정에 앞서 언론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자의 의견을 밝혔다. 찬반의견이 나뉘긴 했지만 “미디어렙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그 공백기간 동안 방송광고 생태계는 완전히 망가진다”며 “최
민주통합당이 27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미디어렙법 여야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사실상 연내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입법공백 상태에서 종교·지역방송 등 취약매체 광고가 급감하고 광고시장 질서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언론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앞서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은 지난 26일 저녁 협상을 벌인 끝에 △종합편성채널 미
내년 3월로 예정된 농협 신용·경제사업 분리를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노조 농협중앙회지부·사무금융연맹 NH농협중앙회노조·전국농민회총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농협 관련 노조와 농민단체는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 신경분리 유보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내년 3월 시행되는 농협법은 협동조합의 개혁과는 거리가 멀다
비영리의료기관이 공공성을 확보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태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27일 오후 보건의료노조와 환자단체연합회가 서울 신촌 연세의료원에서 개최한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제안했다. 이날 행사는 두 단체가 주최한 의료공급체계 혁신을 위한 연속 워크숍 여덟 번째 자리로, 미국·일본·영국의 의료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 자동차산업 내 영향력 있는 인물 2위에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22일 “모터트렌드가 최근 발표한 '2012년 파워리스트'에 정 회장이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월간지인 모터트렌드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과거 수년간 정 회장이 세운 모든 목표를 달
한국수출입은행이 보유 중인 외환은행 지분을 전량 매각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위원장 김기철)가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의 2대 주주인 수출입은행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외환은행 지분(6.25%) 전량을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은 지분매각 안건이 의결되면 태그얼롱(론스타의 지분 매각
지방의료원이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표적인 공공의료기관인 만큼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 강화 측면에서 지방의료원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정주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센터 팀장은 지난 16일 오후 보건의료노조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전북 남원의료원에서 개최한 워크숍에 참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이 농협을 파탄으로 몰고 갈 위험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개정된 농협법은 농협중앙회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금융지주사와 경제지주사를 설립(신경분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5일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농업협동조합중앙회 구조개편, 왜 문제인가’ 공청회에서 허권 금융노조 농협중앙회지부 위원장은 “정
민주당이 13일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 논란과 관련해 국회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른바 '론스타 먹튀'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날 우제창 의원 등 88명 전체 의원의 서명을 받아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인수 당시 적격성 심사 과정 의혹 △금융당국의 부실한 심사와 감독 실패 문제 △론스타 지분매각 명령의 적법성 의혹 △하나금융지주와
보건의료노조가 보건복지부에 의료급여환자 진료비 늑장 지급에 대한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노조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건복지부에 발송하고 14일까지 답변을 요구했다. 의료급여제도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국민에 대해 국가가 치료비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노조에 따르면 복지부가 의료급여환자에 대한 진료비를 제때
중소기업 산업기술인력 부족 현상이 대기업에 비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종업원 10인 이상 기업 1만511개 표본업체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산업기술인력 부족인원은 2만8천181명에 달했다. 산업기술인력은 전문대 이상 이공계 출신 기술인력을 뜻한다. 산업기술인력 부족인원은 2009년 3만3천473명에 비해 16
국내 제조업체 절반 가량이 올해 초 세운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의가 국내 제조업체 309개사에 ‘우리기업의 2012년 사업계획 수립 현황’을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4.7%가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올해 사업목표 달성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의 응답
고용노동부가 '건설기능인의 날'(11월22일)을 기념해 6일 열린 행사에서 "건설현장의 임금체불을 근절하기 위한 ‘건설근로자 임금보호 강화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기권 노동부차관은 6일 오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1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에서 “건설현장에서 힘들게 일하고도 임금을 못 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근 하나금융과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매매 재협상에 합의하자 양대 노총이 금융위원회에 계약 불승인을 요구하는 등 계약 무효 투쟁에 나섰다. 4일 노동계에 따르면 양대 노총과 금융노조·사무금융연맹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나금융-론스타 간 지분매매계약 불승인을 촉구할 예정이다. 양대 노총은 이날 ‘론스타와 하나금융의 불법
보건복지부 산하에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보건의료인력총괄심의위원회’를 신설해 보건의료 인력에 대한 문제를 총괄하도록 하는 내용의 '보건의료인력특별법' 제정이 추진된다. 보건의료인력총괄심의위는 의료기관 종사자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의료인력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수준까지 확보하고 종합적인 인력정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지역거점병원 역할을 하고 있는 민간중소병원의 공공의료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영안정화를 위한 지원이 아니라 민간병원일지라도 공공의료기능을 수행했을 때 공공의료기관으로 인정하고 그에 상응하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건의료노조와 민간중소병원사용자협의회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보
성공적인 지역거점형 종합병원의 사례를 공유하고 민간중소병원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보건의료노조와 민간중소병원 사용자협의회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보건의료산업 제1차 노사공동포럼-지역거점형 종합병원 사례발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민간중소병원 노사는 올해 8월 중앙교섭을 갖고 '노사공동포럼'을 구성해
TV조선·JTBC·채널A·MBN 등 조선·중앙·동아·매경 종합편성채널이 다음달 1일 개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언론노조(위원장 이강택)와 시민·사회단체의 투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노조는 "다음달 1일을 'MB 정권, 언론장악 심판의 날'로 정하고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 앞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MB정권 심판·한미FTA 비준
투기자본감시센터(공동대표 허영구)가 론스타펀드에 이어 SC제일은행을 소유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을 투기자본 감시대상으로 지목했다. 또 김재율(50·사진) 금융노조 SC제일은행지부 위원장을 센터 공동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하면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센터는 24일 "최근 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금융노조 SC제일은행지부 위원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