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내년 노동존중 사회 기본계획 수립을 목표로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노동계가 반대하는 공정인사(일반해고) 지침과 취업규칙 해석 및 운영지침을 올해 내 우선 폐기한다. 고용노동부가 추진했던 위법·불합리한 단체협약 시정지도도 개선한다.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보고대회를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기획자문위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향하는 설계도가 되고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매년 말 대통령 주재 국정과제 보고회를 열
전주지역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인 '소셜캠퍼스 온 전주'가 17일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이날 오전 전북 전주센터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사회적기업을 지향하는 혁신기업·소셜벤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비롯한 소셜벤처의 경영능력 향상과 창업 초기 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
올해 아빠 육아휴직자가 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에만 5천명이 넘는 아빠가 육아휴직을 사용했을 정도로 급증 추세다. 연간 남성 육아휴직자 1만명 돌파는 1995년 남성도 유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된 뒤 22년 만에 처음이다.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상반기 민간부문 남성 육아휴직자는 5천101명으로 지난해(3천353명)보다 52.1% 증가했다. 노동부는 이 추세라면 올해 남성 육아휴직자가 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실제 2010년대 들어 남성 육아휴직자는 매년 급증하고 있다. 2011년 1천40
서울시가 산하 11개 투자·출연기관에서 일하는 무기계약직 2천442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정규직도 비정규직도 아니라는 의미에서 '중규직'이라 불렸던 무기계약직을 고착화된 차별구조 속에서 꺼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시 실험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과 맞물려 전국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박원순 시장 “비정규직 채용, 단기성·예외성·최소성 원칙 세워 최소화”박원순 시장은 17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계약직 정규직 전환과 서울형 생활임금 2019년까지
지난 15일 열린 내년 최저임금 협상은 회의 시작 30분 만에 첫 정회를 할 정도로 초반부터 노사 양측의 기싸움이 팽팽했다. 이날 하루를 되짚어 보면 회의시간보다 정회한 시간이 길었을 정도로 노사는 상대 전략에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오후 8시에 첫 수정안이 나올 정도로 협상은 매우 느리게 진행됐다. 그런데 결론이 나오기까지는 불과 3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음날 새벽까지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뒤집어졌다. 노동자위원들의 단판 승부 요청과 심의촉진구간 없이 노사 위원들에게 상·하한선만 제시한 뒤 최종안을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천60원(16.4%) 오른 시급 7천530원으로 결정됐다. 인상금액은 역대 최고다. 인상률은 2001년 이후 가장 높았다.올해 최저임금 결정은 불참자 없이 노·사·공익위원 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일부 사용자위원은 위원직을 사퇴했다.노사 최종안 제출 뒤 투표노동자위원안 15표 받아 낙점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어수봉)는 지난 1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1차 전원회의에서 표결 끝에 2018년 최저임금을 시급 7천530원으로 결정했다.노동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자진 사퇴했다.조 후보자는 13일 노동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본인의 임명 여부가 정국 타개의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노동부 장관 후보 사퇴의 길을 택하겠다”며 “이 선택이 부디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조 후보자의 입장 발표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후에 나왔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대통령 면담 뒤 “우 원내대표가 대통령께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
버스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에 따른 졸음운전이 대형사고로 이어지자 노동시간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노동계는 일제히 버스노동자 노동시간단축과 휴게시간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고 국회에서는 의원들이 관련법 개정안을 연이어 내놓았다.한국노총과 자동차노련은 13일 각각 성명을 내고 “버스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이 졸음운전을 낳고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며 “당장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장시간 노동을 규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에 버스노동자 노동시간단축을 위한
“저출산 고령화·웰빙 시대에 반려동물행동상담원은 어떠신가요. 인공지능 전문가나 빅데이터 전문가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떠오른 직업이지만 문화여가사·정신건강상담 전문가 같은 행복한 삶을 위한 신직업도 주목받고 있습니다.”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재흥)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일자리, 돌파구는 없는가’를 주제로 미래직업연구 특별세미나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신만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활동으로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창직을 통해 일자리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이민화 창조경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이 13일 노사단체 관계자들과 노동·고용 전문가들을 초청해 노사 상생형 일자리와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주제로 노사전문가포럼을 개최했다.재단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이정식 사무총장 주재로 1차 노사전문가포럼을 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본부장과 이창근 민주노총 정책실장, 이상철 한국경총 사회정책본부장과 박재근 대한상의 고용노동정책팀장, 이병훈 중앙대 교수(사회학)와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노사단체 관계자와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첫 포럼은 ‘노
6천명에 육박하는 사회 각계 인사들이 12일 "최저임금 1만원"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서울 광화문과 최저임금위원회가 있는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최저임금 만원·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는 ‘사회 각계 2090인 선언’을 발표했다. 최저임금 1만원 월급
이르면 2019년부터 실업급여액이 이직 전 임금의 60%로 상향되고 지급기간도 한 달 늘어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수고용직)와 예술인도 실업급여를 받게 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2일 “사회안전망 확대·강화를 위해 고용보험 가입 대상자를 늘리고 실업급여 지급액과 기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고용보험법
정부가 전국 17개 시·도에 사회서비스공단을 설립하고 아동보육과 노인요양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 34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2일 “보육과 어르신 돌봄 같은 사회서비스를 국가가 직접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대통령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내년부터 17개 시·도에 사회서비스공단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박광온 국정기획자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상구 국가공무원노조 외교부지부 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첫 노사협력위원회를 열고 상호 협력·소통 방안을 모색한다. 한상구 위원장은 11일 “외교부지부는 노조 설립 10년 만인 지난해 12월 윤병세 당시 장관과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며 “13일에는 노사협력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부는 국회 인사청문
1년 미만 근속자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퇴직금 적용 대상 확대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관련 법안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기획자문위는 “1년 미만 근속자에게 퇴직연금을 신규 적용하고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를 도입해 가입을 지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요청을 받아들여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미뤘다.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개편과 관련해 야당과 담판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여당의 요청을 수용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그러나 “야당이 추경과 정부조직개편 문제를 인사나 다른 정치 문제와 연계시켜 참으로 안타깝다”는 심경을 내비쳤다. 야당은 “둘 모두 사퇴하지 않는 한 국회 정상화는 없다”고 주장했다.장관 낙마 여부로 국회 정상화?야당 강경 입장 '무색'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고용노동부가 11일 유명 제빵 프랜차이즈인 파리크라상 근로감독에 들어간다. 파리크라상은 전국 파리바게뜨 가맹점에 근무하는 제빵기사 4천500명을 불법파견으로 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파리크라상이 제빵기사 외에도 카페기사(음료제조기사) 900여명을 불법파견으로 고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감독 확대를 촉구했다. 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려면 창의성·문제해결력을 키워 주는 방향으로 대학입시 제도를 바꾸고 대학진학형에서 평생학습형으로 교육체계를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채창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평생직업능력개발 포럼’ 기조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은 일자리뿐만 아니라 교육과 직업능력개발 체계를 바꿔 놓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미래 인재상, 창의성·문제해결력이 중요채창균 선임연구위원은 “과거 기술발전이 인간
고용노동부가 한 달여간 건설노동자 노동조건을 점검하는 정기 근로감독에 돌입한다. 건설노동자 퇴직금에 해당하는 퇴직공제부금 미납 사업장이 500여곳을 넘어선 만큼 이들 사업장을 중심으로 임금체불·근로기준법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다. 노동부는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건설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한 전국 건설현장 정기 근로감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울산지역 7개 시내버스노조가 10일로 예정된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노사 중재·조정이 실패로 끝날 경우 11일부터 전면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울산 7개 버스노조가 동시에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1980년 울산지역에 버스노조가 생긴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울산 버스노조들은 9일 “버스노동자들은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노사 간 파국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