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일자리뿐만 아니라 주거·진학을 포함한 청년문제를 독립적인 정책영역으로 다뤄 달라며 청년기본법 제정을 대선후보들에게 요구했다. 청년들은 다양한 청년정책 중에서도 취업준비생 구직활동 촉진수당 지원을 가장 선호했다. 청년유니온·민달팽이유니온·청년참여연대 등이 참여하는 2017대선청년유권자행동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19대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기술인 인공지능·가상현실·증강현실 직종이 대한민국명장에 추가된다. 최근 10년간 신청자가 없거나 산업수요가 적은 광산보안과 시추·포장은 명장 직종에서 제외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일 ‘대한민국명장 선정과 운영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직종을 개편하고 현장 중심 평가·선정제도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
는 최근 전문가 82명에게 노동적폐가 무엇인지 물어 그 결과를 공개했다. 다수가 ‘노동기본권 실종’을 지목했다. 비정규직 문제와 사용자 편향적 노동행정, 저임금 노동시장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노동공약도 쏟아지고 있다. 가 전문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기관과 기업의 절반 이상이 이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고용은 소폭 증가했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밝힌 2016년 12월 기준 장애인 고용현황에 따르면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 기관·기업 2만8천708곳에서 일하는 장애인은 16만8천614명로 집계됐다. 전체 고용인원에서 차지하는 장애인 고용비
올해 2월 상용노동자 임금총액이 지난해 2월보다 45만원이나 줄었다. 지난해 2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는 1월에 포함되면서 설 상여금 지급날짜가 달라져 나타난 통계상 착시다. 그러나 같은 기간 임시·일용노동자 임금은 되레 6%(8만원)가량 올랐다. 설 상여금을 받지 못하는 취약 노동계층의 현실을 통계가 보여 준 것이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중소기업은 최고경영자(CEO)의 혁신의지가 조직문화 혁신의 마중물이자 척도입니다.”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이 27일 개최한 ‘2017년 중소기업 CEO 혁신코칭 워크숍’에서 최고경영자의 혁신의지를 주문했다. 인사팀 혹은 조직관리팀을 별도로 두고 조직을 운영하는 대기업과 달리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은 CEO의 의지가 곧 조직변화의 척도가 되는 경우가
앞으로 황사·미세먼지가 심한 지역에서 작업을 할 경우 사업주가 노동자에게 호흡용보호구를 의무적으로 지급해야 한다. 황사·미세먼지가 인체에 끼치는 악영향을 우려한 조치다. 폭염시 그늘진 장소 제공도 안전의무 조치에 포함된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황사·미세먼지 경보발령 지
노동자 체불임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체당금을 받아 내려던 해양플랜트용 강관 제조업체의 사내협력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부정하게 수급하려던 체당금 규모만 5억원대로 단일 사건으로는 사상 최대액이다.부산지방고용노동청 통영지청(지청장 오영민)은 5억원 상당의 체당금 부정수급을 시도한 경남 고성군 ㅅ사 사내협력사 대표 A(47)씨를 임금채권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
앞으로 10년간 우리나라에서 주목받을 직업은 무엇일까. 흔히들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같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직종을 떠올리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인간의 감성·감정 영역을 다루는 상담전문가나 사회복지사와 함께 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른 의사·간호사·간병인 같은 의료 분야도 떠오르는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다.한국고
정부가 사회적기업 활동실태를 파악하고 육성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조사에 나선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다음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사회적기업 7천800여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사회적기업뿐만 아니라 예비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같은 다양한 사회적경제 분야 조직들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한양대의료원 노사와 차수련(58·사진)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1998년에 합의한 별도합의서(복직합의서)가 최근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합의문은 차수련 전 위원장이 의료원 업무에 복귀하지 않고 상급단체 전임활동만 하면 복직시켜 주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차 전 위원장은 지난 21일 와 만나 “의료원이 나
롯데리아·한국맥도날드·한국피자헛을 포함한 8개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시간 내 배달’ 근절을 결의했다. 그간 업체들의 배달 속도경쟁과 소비자들의 독촉이 오토바이 배달 노동자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이들 업체와 함께 이륜차 안전 캠페인을 하는 동시에 5~8월에는 위반사항을 집중 단속한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청, 8개 프랜차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교육과 산업현장에 자리 잡으려면 NCS 기반 교육훈련이 기술자격 획득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현장에 쓸모 있는 기술훈련과 자격제도를 갖추기 위해 NCS 개발에 대한 산업계 주도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제언도 있었다.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직업자격학회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효성 창원공장이 19일 안전보건 공생협력 우수추진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에 따르면 효성 창원공장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90여곳의 사내·외 협력업체와 함께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공생협력 프로그램은 모기업과 협력업체 간 협력을 통해 안전보건 격차를 해소하고 재해를 줄이기 위해 2012년부터 공단이 추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이 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노사관계 증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재단은 “2017년 노사파트너십 지원사업에 195개 사업장이 신청했고 1·2차 심사를 거쳐 100곳을 선정했다”며 “해당 사업장들은 올해 11월까지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하면서 노사관계 증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동
고용노동부와 서울회생법원이 개인채무자 패자부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기권 장관과 이경춘 법원장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 사무실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개인채무자의 실질적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1일 개원한 우리나라 첫 회생·파산 전문법원이다. 노동부는 업무협약에 따라 개인채무자 재기를 위해 신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안전보건 관련법 위반 횟수와 상관없이 최고액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 노동부는 그동안 산안법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를 차등 부과했다. 앞으로는 중대재해 또는 중대산업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는 3차 반복 위반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즉시 부과한다. 중대
올해 1~3월에 육아휴직을 시작한 아빠가 민간기업에서만 2천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50% 이상 급증했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19일 고용노동부가 밝힌 ‘2017년 3월 남성 육아휴직 현황’에 따르면 1분기 남성 육아휴직자가 2천129명으로 지난해 동기(1천381명)보다 54.2% 늘었다.
고용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청년고용협의회 공익위원들이 노사분쟁 조정·심판기구인 노동위원회 산하에 불공정노동 조사기구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 거래가 노동자 간 차별을 심화하고 실질 사용주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모호한 고용관계’가 청년고용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해서다. 18일 노사정위에 따르면 청년고용협의회 공익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