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남북노동자 통일토론회가 오는 12월11일 금강산에서 열린다. 12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1일 양대노총이 11월29일부터 중국 북경에서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한 데 대해 북쪽의 조선직업총동맹이 8일 팩스를 통해 '12월10일경 금강산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했으면 한다'는 답신을 보내왔다는 것. 이에 따라 금강산으로 가는 배편이 11일에
남북노동자 통일대토론회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1일 오전 통일부에 북한주민접촉신청서와 토론회 계획서를 제출했다.이날 한국노총 최삼태 정치국장과 민주노총 김영제 통일국장이 제출한 신청서에서 양대노총 은 각각 위원장을 포함한 10여명 규모의 대표단이 오는 29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의 직총 대표들과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
남북이 6.15남북공동선언에서 '낮은 단계의 연방제'와 '연합제'의 공통성을 인정한데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도 남북이연방제 방식의 통일에 묵인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욕소재 통일학연구소의 한호석(韓?錫) 소장은 월간 '말' 10월호에 '10.12 북미공동성명 합의의 배경과 전망 - 미국도 속으론 연방제 통일 원한다'라는 제목의글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내달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직총)과 베이징(北京)에서 남북 노동자 대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30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에 따르면 두 단체는 지난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55돌 기념행사에 참가해 직총측과 노동자 대토론회를 올해 안에 갖기로 합의한데 따라 개최일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이 경영평가위원회의 경영정상화계획 평가가 진행 중인 평화은행의 발전방안으로 통일시대에 대비한 남북노동자은행으로의 육성주장을 들고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노총은 26일 "남북 노동자교류는 물론 경협 분위기가 성숙되고 있는 시점에서 남북통일에 대비해 기존의 노동자 전담은행인 평화은행을 남북노동자 은행으로 확대발전시켜야 한다고"주장하
평화은행 대주주인 한국노총은 26일 평화은행을 남북 노동자은행으로 확대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평화은행을 남북 노동자은행으로 발전시킬 경우 남북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은 물론 단순한 스포츠 교류 효과 이상으로 남북 민족간 화합과 동질감 형성에 결정적인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북 노동자들이 통일된 전담 금융
북한이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남북협력사업의 속도 조절을 요청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은 26일 오전 세종연구원 초청강연에서 "3차 장관급회담(9월27∼30일)에서 학술-문화 교류 등에 합의했으나, 북측이 남북간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데도 인력이 부족하다며 '내년 봄까지만 참아달라'고 요청해 이면 양해각서를 받아놨다"고 밝혔다.
23일 제정된 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의 통일단협은 산별노조로는 처음으로 개별 지부들의 단협을 아우른 산별단체협약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산별노조 출범 이후 중앙교섭을 요구하는 노조와 기존의 방식대로 시중, 국채, 국책기관 등 '권역별'교섭을 주장한 은행권 사용자들의 교섭을 두고 초반부터 전망이 엇갈렸다. 그러나 비교적 무난하게 7인 대
언론노련(위원장 최문순),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프로듀서협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제6회 통일언론상에 CBS '2000년 남북 평화 만들기' 제작진(최영준PD·이광조PD·김용신 아나운서)이 선정됐다. 17일 가진 심사회의에서 심사위원들은 수상 이유를 "본격적인 남북화해 분위기가 형성되기 전인 3월부터 남북간의 문화적·언어적 차이 등을 극복하기 위해 꾸준
양대노총과 북한 직업총동맹은 올해 안에 중국 북경 등 제3국에서 '남북노동자통일대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북의 초청으로 민주노동당 등 남한 민주사회단체 및 개별인사들과 함께 조선노동당 창건 55주년 경축행사를 참관하고 14일 돌아온 양대노총 방북단은 도착 직후 이같이 밝혔다. 양대노총 대표단은 지난 13일 오전 북한직업총동맹을 방문, 염순길
이번 방북을 계기로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뤄져온 양대노총의 통일사업에서 낮은 수위나마 공공보조가 이뤄질 전망이다. 연내 개최가 합의된 대토론회의 경우, 북한 직총과는 물론 양대노총간의 실무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그 시점은 한국노총의 전담기구격인 '(가칭)남북노동자교류추진위원회'의 구성과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방북단의 한 관계자는 "형식적인
북한 조선노동당 창건 5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민주노동당과 양대노총 등 11개 단체 대표 및 개인 초청자 등 42명으로 구성된 방북단이 9일 오후 북한의 고려항공 특별기에 탑승한 지 1시간 30여분만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연합뉴스가 인용 보도한 북한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들 방북단은 비행장에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김령성 부회장과 사회·종교단체
남은 쟁점에 회사측 입장 완강…실무교섭 9월 집중 은행권 노사는 지난 5일 본교섭을 갖고 향후 충분한 실무자교섭을 통해 이견을 좁혀나가기로 하고 차기 본교섭은 내달 5일 열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오는 21일부터 3일간 국민은행연수원에서 있을 노사 실무자 합숙회의에서 쟁점에 관한 대체적인 의견조율을 이룬 뒤 10월 초 임단협이 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
미국 항공사의 무례에 항의하며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이 유엔밀레니엄 정상회의 참석을 취소한 것과 관련,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7일 성명을 내고 미국정부의 성의있는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이번 사건은 외교사절에 대한 지나친 무성의를 보여준 사례"라면서 "미국정부가 비자를 발급한 이상 초청외교사절에 대한 예의를 갖추지 못한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9월에 접어들면서 당초 남북정상회담 등 달라진 정세와 관련해 '9월 이후'로 연기됐던 민주노총의 통일염원 남북노동자 축구대회 개최 여부에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은 지난달 29일 통일위원회 회의에서 10월 3일 개천절이나 11월 열리게 될 노동자대회 때 치르는 게 적절하다고 내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25일 "현 정부의 통일정책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개념을 규정한 헌법 제4조에 정면배치된다"면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통일논의에 있어) 북한의 논리와 주장에 일방적으로 끌려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상도동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정상회담에서 발표된 합의사항 중 `남한의 연합제안과
정부는 남북 교류협력 과정에서 필수적인 투자보장과 이중과세 방지, 청산결제, 상사분쟁 해결방안 등 제도적 장치를 이른 시일 내에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남북경협 추진회의 1차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제도적 장치 마련에 따른 남북 경제교류. 협력이 민족내부거래라는 성격에 부합되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
국내 북한전문가들은 남북정상회담(6.13-15)의 결과 통일시기가 최소 5년에서 최대 15년 정도 단축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상회담의 최대 성과로 '남북 신뢰구축 및 화해협력의 계기 마련'을 꼽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처장 손진영)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산하'통일연구회' 소속
민주당 8.30 최고위원 경선전에서 ‘통일지도자’ 자질 검증이 주요한 변수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민주당은 18일 15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사상 첫 합동토론회에서 통일지도자로서 비전 제시를 요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8.15경축사에서 ‘평화와 도약의 새로운 한반도시대를 열자’고 강조한 김대중 대통령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것으로